마케팅 트렌드

인플루언서 PPL의 정석, 유병재 유튜브 채널 분석

2025.08.21 08:00
159
0
1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인플루언서 PPL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유병재 채널의 PPL 진행 사례 소개

 

최근에 저는 일상에서 TV를 보는 시간보다 OTT나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긴 편인데요. 특히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정말 깁니다. OTT는 영화나 시리즈물이 많기에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유튜브는 나름 밥친구 역할도 하면서 재미를 보장하는 채널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TV 프로그램만큼 파급력이 있어진 유튜브 채널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가비, 찰스엔터, 침착맨, 카더정원 등의 1인 유튜브 채널부터 채널 십오야, 뜬뜬, 테오와 같은 제작사 유튜브 채널까지!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 중 최근 가장 폼이 좋은 채널을 꼽으라면 단연 유병재 채널이라고 생각됩니다. 워낙 크리에이티브한 뇌를 가지고 있어 게스트 없이도 콘텐츠가 재밌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재미&흡입력이 엄청난 채널이기에 PPL도 진행하는데, 시의적절하면서도 서로 윈윈하는 PPL이기에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플루언서 PPL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유병재 채널의 PPL 진행 사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병재가 개인 채널에서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 카테고리는 정말 다양한데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봤을 것 같은 콘텐츠는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 일 것 같아요. 생일인 연예인을 초대해서 최대한 생일자를 웃기지만 웃으면 안되는 콘텐츠입니다. 저도 이 콘텐츠를 통해 유병재 채널에 대해 알게 되었을 정도!

 

이 외에도 “왜 샀나?” 청문회, [무공해] 무조건 공감해드림, 소리내면 안되는 야구 중계 등의 콘텐츠들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는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신청을 받기에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일반인부터 인플루언서, 연예인 등의 참가자들이 참여해서 만들어지는 콘텐츠입니다. 일반 연예인들로만 채워진다면 조금은 재미가 반감될 수 있지만 생전 처음보는 일반인들이 출연해 웃음 장벽을 무너뜨리기도해서 신선한 콘텐츠입니다.

 

콘텐츠 컨셉이 ‘생일 파티’이기에 정말 친구들의 생일 파티에서 먹을 법한 음식들이 PPL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그 중 치킨 브랜드인 ‘푸라닭’은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에 PPL을 자주 진행 했어요




보통 우리나라에서 어렸을 때에는 피자, 햄버거, 치킨과 같은 패스트푸드를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서 생일 파티를 했던 기억이 있죠! 어렸을 때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서도 친구들과 함께 먹는 메뉴엔 치킨이 빠질 수 없습니다. 생일파티라는 컨셉에 딱 맞는 PPL인 점이에요. 뿐만 아니라 이미 대박을 터트려서 조회수가 보장된 콘텐츠인 유병재의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이기에 신메뉴 홍보에 안성 맞춤이었습니다. 


 

최근 PPL은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채널과 협업한다면, 보통 영상 초반에 PPL 브랜드를 소개하고 그 후론 PPL에 대한 내용을 조금은 찾기 어려웠죠. 콘텐츠 내내 먹거나 마실 수 없다보니 시청자들의 머릿속이 잊혀지기 쉬운데요. 유병재 생일 파티 콘텐츠의 PPL은 컨셉 자체가 생일 파티이기에 비교적 식품을 섭취하는 장면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기 쉬웠습니다. 

 

저처럼 TV 시청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고 있기에 광고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저도 웃으면 안되는 생일 파티 콘텐츠를 끝까지 시청하면서 PPL에 노출되어 푸라닭의 신메뉴였던 '치즈인이유'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리액션 금지 콘텐츠의 맛을 본(?) 유병재 유튜브 채널의 회심의 콘텐츠! 바로 ‘소리내면 안되는 야구중계’ 입니다. 최근 프로야구 인기에 더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는 콘텐츠인데요. 위 생일 파티 콘텐츠보다 더 리액션을 참기 어렵고 야구팬들의 공감을 쉽게 끌어내기에 몰입도가 높은 콘텐츠입니다.  소리내면 안되는 야구중계 콘텐츠에도 역시 PPL이 함께했는데요.

 


 



 

바로 짐빔과 PPL을 함께 했습니다. 사실 짐빔은 유병재 채널뿐만 아니라 다른 콘텐츠 채널들과 공격적으로 PPL을 진행하는 브랜드인데, 유난히 유병재 채널과 함께한 PPL에서 자연스러우면서 빛을 발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 이유는 단연 콘텐츠가 '야구' 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야구팬이라면 신날 때도, 화날 때도, 감동적일 때에도 등등 모든 상황에 알코올이 땡긴다는 것을 아실거에요. (특히 기회를 놓쳤거나, 실책을 했거나 하면 더더욱 땡기게 되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보통 PPL은 영상의 콘셉트나 연출 방향과 맞지 않더라도 영상 앞부분에 제품을 노출하곤 하는데, 이번 유병재 채널에서의 짐빔 PPL은 영상의 콘셉트에 녹아들 수 있도록 기획되어 이질적인 느낌 없이 영상 마지막까지 짐빔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합니다. 다같이 야구 중계를 시청하면서 팀이 점수를 내거나 아쉽거나 할 때마다 저절로 "짠"을 하면서 짐빔을 음용하는 장면을을 보여줘서 저도 같이 저 자리에서 짐빔으로 짠을 하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또 이번 짐빔 캠페인의 캐치 프라이즈와 같은 "이 순간 함성은 없지만, 짐빔은 있다!"  를 건배사로 활용하면서 브랜드의 니즈도 확실하게 녹여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고 적절한 짐빔의 PPL, 어떻게 기획한 것일까요? 짐빔의 자세한 마케팅 홍보 전략은 알 수 없겠지만, 확실히 알 수 있는 성공 요인 한 가지는 브랜드사의 무리한 개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했듯 짐빔은 타 채널에서도 PPL을 진행했지만, 이런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짐빔이 유병재 채널의 기획력을 믿고 콘텐츠 내에서의 홍보 권한을 어느 정도 부여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 그것이 아주 효과적이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생각돼요.  이렇게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제품/브랜드가 남으려면 유병재 채널과 같은 탄탄한 기획력이 필요하겠죠! 

 


 

 

 

그렇다고 유병재 채널에 PPL이 가득한 콘텐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조건 공감해 드립니다 a.k.a 무공해' 와 같은 콘텐츠도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유병재라는 사람 자체가 웃수저(?)이기도 하고 언행이 정말 위트있기에 구독해놓으면 다양한 콘텐츠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웃으면 안되는 생일 파티, 소리내면 안되는 야구 중계와 같이 큰 웃음을 유발하는 콘텐츠와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콘텐츠가 적절히 섞여있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유병재 채널에 질리지 않고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유병재가 작가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요즘 보여주는 콘텐츠들을 보고 있으면 '천재인가?'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오늘은 유병재 채널의 PPL 사례와 성공 요인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어떤 콘텐츠가 되었든 브랜드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획력이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 유병재 채널의 PPL에서 유병재의 빛나는 기획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비디오콘 바로가기

 

#유병재 #유병재유튜브 #PPL #인플루언서PPL #비디오콘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