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광고 시장을 빛낸 트립닷컴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24년 1월~6월(상반기), 25년 1월~6월(상반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 광고 시장을 분석한 리포트

안녕하세요, TV AD INDEX 입니다.

2025년 상반기, TV 광고 시장은 뚜렷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광고 집행량이 줄어들었고, 주요 업종들 역시 광고를 줄이거나 조정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다소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각 업종과 브랜드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전략을 펼쳤는데요.

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인 한 업종과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변화였을까요?

TV AD INDEX 데이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TV 광고를 줄인 업종이 많았던 시기에도, ‘여행’ 업종만은 달랐습니다.
게임, 패션/의류, 화장품, 교육 등 주요 업종이 1년 전보다 40~60% 이상 감소한 반면, 여행 업종은 22% 증가하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이나 도서/참고자료처럼 소폭 늘어난 업종도 있었지만, 이처럼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여행이 유일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성장을 견인한 브랜드는 누구였을까요?

여행 업종 광고 성장의 중심에는 단연 트립닷컴이 있었습니다.
2024년 상반기 6억 2,440만 회였던 광고 노출 수는, 불과 1년 만에 23억 6,982만 회로 무려 4배 가까이 급증하며,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일부 경쟁 브랜드는 광고를 줄이거나 중단했고, 새롭게 광고에 나선 브랜드도 있었지만 트립닷컴만큼 높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없었습니다. 이처럼 트립닷컴은 여행 업종의 성장 흐름을 사실상 이끌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트립닷컴은 광고 점유율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트립닷컴의 여행 업종 내 점유율은 13%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37%까지 치솟으며 무려 3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선두였던 브랜드는 점유율이 줄어들었고, 새롭게 광고를 시작한 브랜드들도 일부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트립닷컴이 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여행 업종 광고의 중심에 올라섰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광고 집행 시점에서도 전략적 선택이 엿보입니다. 트립닷컴은 여행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과 겨울 성수기를 중심으로 광고 예산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남는 여행' 캠페인을 중심으로 광고를 집중적으로 운영하여 단일월 기준 10억 회를 훌쩍 넘기며, 전년도 같은 시기보다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가을철 비수기에는 광고를 아예 집행하지 않으며 예산 효율을 높였습니다. 수요와 소비 흐름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이 트립닷컴 광고 운영의 주요 방향이었습니다.

트립닷컴은 단순한 노출이 아닌, 시청률과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에 전략적으로 광고를 집중했습니다. 상위 채널 5곳에 전체 노출의 절반가량이 몰려 있었고,프로그램에서는 JTBC '굿보이', KBS2 '1박2일', JTBC '뉴스룸' 과 같이 드라마·예능·뉴스 등 다양한 장르의 대표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은 노출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채널 커버리지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단위에서도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정밀하게 선별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025년 상반기, 여행 업종은 TV 광고 시장에서 유일하게 광고를 늘리며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엿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연 '트립닷컴'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혼자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여행 업종 광고의 흐름을 실질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광고 노출 수는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고, 점유율은 13%에서 37%로 크게 확대되며 업계 1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성수기 중심의 집행 시기, 주요 채널과 인기 프로그램 중심의 콘텐츠 전략이 더해지며,
트립닷컴은 집행 규모와 효율 모두에서 눈에 띄는 노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업종별 광고 흐름과 브랜드 전략은 TV AD INDEX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