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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내용은 [대외비.] 5월호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정보 탐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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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라면 요즘 주목해야 할 변화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생성형 AI에 질문하며 정보를 탐색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자주 이용하는 검색 서비스로 ChatGPT를 사용한다고 답한 국내 소비자 비율이 10%를 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해외에서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미국 소비자의 35%는 이미 AI 챗봇을 활용 중이며, Z세대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AI를 통한 검색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생성형 AI의 성장세를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최근 구글 컨퍼런스 I/O 2025를 통해 폭발적인 성능의 AI 기술이 공개되기도 했고, ChatGPT는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유행에 힘입어 사용자 수 5억 명을 돌파했으니까요. 국내에서도 네이버가 AI 기능을 전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등 국내외 안팎으로 AI의 확장세가 우리 삶 전반을 휘감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AI와 대화하며 답을 얻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말하듯 질문하고 요약된 맞춤형 답변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제 점점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링크를 탐색하던 시대가 저무는 걸까요?
이번 [대외비.] 5월호에서는 바로 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접근법,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검색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클릭이 사라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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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n&Company 보고서에 따르면, 검색 사용자의 약 80%는 검색 중 약 40%의 비율로 AI 요약 응답을 참고하고 있으며, 약 60%의 비율은 외부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검색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색 결과 내에서 클릭 없이 정보를 얻는 '제로 클릭 검색(Zero-Click-Search)'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거죠.
출처: 네이버
개인적으로도 구글과 네이버의 AI 요약 기능을 자주 참고합니다. 여러 자료를 요약해서 보여주니 간편하고 검색 시간이 단축되어 좋았는데요, 이제 소비자들은 여러 페이지를 탐색하기 보다 AI가 정리해주는 요약을 읽는 것으로 고민과 니즈를 해결합니다. 검색은 더 이상 탐색의 출발점이 아닌, 응답으로 종결되는 정보 소비의 종착지가 되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SEO 전략의 성과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더라도, 클릭과 유입이라는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는 건데요, SEO를 통해 브랜드가 검색 상단에 노출되더라도 AI 요약 응답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소비자와의 실질적인 접점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포털의 검색 결과 화면에서 발생하는 제로 클릭 검색 현상 외에도 생성형 AI 그 자체 또한 검색 환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 자료에서 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험 분야를 보면 '단순 정보 검색'이 81.9%로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입니다. 약 14%의 응답자가 검색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로 ChatGPT를 선택한 조사 자료를 통해서도 정보 탐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중요한 건 단순히 '포털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가'가 아니라, 'AI의 응답에 포함되는가' 입니다. 검색 전략의 핵심이 '클릭'에서 '응답'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성형 AI의 답변에 노출되기 위한 최적화 전략, GEO에 주목해야 합니다.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 GEO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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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는 사용자의 질문에 생성형 AI가 응답할 때, 우리 브랜드가 그 응답 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전략입니다. 기존 SEO가 검색 상위 노출을 위해 포털 알고리즘에 맞췄다면, GEO는 AI가 ‘참고할 만하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콘텐츠의 구조와 맥락을 설계합니다.
SEO가 검색 결과에서의 상위에 노출되기 위한 기술이라면, GEO에서의 기술적 SEO는 AI가 콘텐츠를 정확히 읽고 응답에 인용하도록 돕는 최적화 전략을 말합니다.
아직 GEO는 명확한 프레임이 확립된 영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외의 다양한 실무 자료와 사례를 통해 가능성 높은 GEO 기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EO 전략은 신뢰도, 구조, 문맥 측면에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다음과 같은 기법들을 따릅니다.
1️⃣ 콘텐츠 구조 최적화
💬 AI가 보기에 읽기 쉬울까?
AI는 웹페이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내용을 요약, 재구성해서 답변합니다. 따라서 AI가 쉽게 인용, 편집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명확한 키워드, 짧은 문단, 리스트, 표, FAQ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하면 AI가 인식하고 응답에 활용할 확률이 상승합니다.
2️⃣ 신뢰성 강화 (Citation, E-E-A-T* 기반)
💬 독자에게는 물론, AI가 신뢰할 수 있는 구조인가요?
AI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기반으로 응답을 생성합니다. 출처, 통계, 전문가 인용 등을 통해 콘텐츠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면 AI가 인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방법은 익히 알려진 구글의 E-E-A-T 가이드라인과 유사한데요, 근본적인 콘텐츠의 품질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요한 요소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perience, Expertise, Authoritativeness, Trustworthiness
3️⃣ 외부 언급 확보 (Off-Site Presence)
💬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 외부 채널에서 우리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언급되고 있나요?
AI는 브랜드 채널 뿐만 아니라 외부 플랫폼에서 언급되는 브랜드일수록 신뢰도 있게 인식합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브랜드 노출이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기술적 최적화 기반 확보 (Technical Optimization)
💬 우리 콘텐츠는 AI가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최적화되어 있나요?
AI가 콘텐츠를 정확히 읽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스키마 마크업, 빠른 페이지 로딩을 위한 불필요한 요소 제거, 키워드 포함 등으로 AI 크롤러가 브랜드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성과 측정 및 반복 최적화
💬 최근에 AI가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봤나요?
SEO는 ‘검색 순위’를 측정하지만, GEO는 ‘AI가 우리 콘텐츠를 얼마나 자주 인용하는지’를 측정해야 합니다. ChatGPT, Perplexity 등을 통한 응답 확인, GA 유입 분석 등을 통해 브랜드가 AI에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주요 GEO 기법은 SEO 전략과 유사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EO와 GEO는 그 차이가 분명합니다. 다만, 생성형 AI도 포털의 알고리즘처럼 신뢰할 수 있는 자료, 참조하기 쉬운 구조의 자료를 선호하기 때문에 결론적인 기법은 유사할 수 있는 것이죠. 실제 현장에서는 이런 기법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GEO 전략, 현장에서는 어떻게 작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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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제 업계에서 GEO 전략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생성형 AI가 정보 검색의 새로운 관문이 되면서, 실제 여러 기업들이 GEO 전략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하며 AI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 구조를 구축해가고 있는데요, 주요 사례와 전략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1. 콘텐츠 구조 최적화 (질문에 바로 응답하는 콘텐츠)
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NoGood 자료에 따르면, 익명의 B2B SaaS 기업이 콘텐츠를 ‘질문 중심’과 ‘명확한 계층 구조’로 리디자인하며 AI가 응답 구조로 파악하기 쉽게 만들어 Perplexity와 같은 AI 검색 엔진에서 브랜드 언급이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전략 포인트: FAQ, 가이드를 질문 중심 구조로 재구성하고, AI가 쉽게 요약·응답 가능한 콘텐츠 구조로 재정비
2. 데이터 중심 콘텐츠
글로벌 SEO 에이전시 ResultFirst에 따르면, 금융 브랜드 Bankrate는 AI를 활용하여 '기여 마진이란 무엇인가?' 같은 금융 관련 질문에 대해 명확한 정의와 관련 통계를 포함한 콘텐츠가, AI 기반 검색 결과에서 자주 인용되었습니다.
💡전략 포인트: 정량적, 검증 가능 수치를 포함하고, 출처 명시를 통해 신뢰도 보강

출처: Google
3. 외부 언급 확보 (자연스러운 브랜드 노출 확대)
캐나다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The Ordinary는 Reddit,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에 의해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AI가 신뢰하는 출처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전략 포인트: 브랜드 메시지가 외부 채널에서 자연스럽게 반복 노출되도록 유도해 AI의 인용 가능성 강화
4. 기술적 최적화
복합 의료 브랜드인 AdventHealth는 스키마 마크업 자동화 솔루션 브랜드인 Schema App과 협력하여, 웹사이트에 스키마 마크업을 적용하여 AI 기반 검색에서의 가시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전략 포인트: 마크업, 명시적 데이터 설계로 AI의 콘텐츠 이해도 및 인용 확률 향상
5. AI 인식 오류 수정 및 브랜드 인지도 회복
익명의 금융 브랜드는 AI가 자사 서비스를 잘못 설명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콘텐츠와 리뷰를 수정한 결과, AI 응답 내 브랜드 설명이 올바르게 개선되었습니다.
💡전략 포인트: AI가 브랜드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오류가 있을 경우 콘텐츠 수정 및 외부 리뷰 관리로 AI 인식 수정 유도
6. 다양한 질문 의도 대응 (정답보다 문제해결 중심 콘텐츠)
미국의 GEO 스타트업인 Superlines는 틈새 주제에 대해 상세 콘텐츠를 축적해 “ChatGPT에서 보고 왔다”는 고객 유입을 만들었고,여행사 Expedia는 자사 여행 상품이 AI 응답에 노출되도록 전용 플러그인을 개발했습니다.
💡전략 포인트: 정보 제공형뿐 아니라, 추천형·비교형·해결형 질문에 대응하는 콘텐츠 다양화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GEO를 실전에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관련 연구에 따르면 GEO 전략을 도입한 경우, AI 응답 내 가시성이 최대 40%까지 상승하고, 콘텐츠 참조 빈도도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우리 브랜드, AI가 언급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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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0대들이 정보를 검색할 때 포털이 아닌 유튜브를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글이 아닌 영상을 통해 배우고, 텍스트보다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변화는 정보 탐색의 ‘형식’은 물론, ‘접근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변곡점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전 유튜브 검색이 그랬듯, AI 기반 생성형 응답 환경은 서서히 검색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키워드' 검색에서 '문장' 검색으로, '클릭'에서 'AI 응답 확인'으로 바뀌고 있는 검색 패러다임, 점점 브랜드가 생성형 AI의 응답 내 포함 여부는 곧 선택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브랜드는 자신의 콘텐츠가 AI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또 그 응답 안에서 어떻게 언급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실정인데요, 이제 GEO 관점에서 우리 브랜드가 실제로 AI 응답에 어떻게 등장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해보세요.
우리 브랜드 GEO 자가 진단 테스트해보기 1. 아래 링크로 이동하여 ‘GEO 환경 분석 시작’ 버튼을 클릭하세요 2. ChatGPT에게 직무, 브랜드, 주요 제품/서비스, 산업군/카테고리를 알려주세요. 3. ChatGPT가 추천하는 질문을 통해 AI의 응답 내에 우리 브랜드가 등장하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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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CK GEO, 무엇이 다를까요?
TMCK는 구체적인 GEO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신뢰하고 응답에 인용할 수 있는 콘텐츠 구조를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브랜드의 GEO 전략을 구조화합니다. 브랜드가 AI 응답 안에 포함될 수 있는 콘텐츠 최적화 방향을 TMCK와 함께 설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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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뉴스레터 5월호와 함께한 자료의 출처 - Aggarwal, Pranjal, Vishvak Murahari, Tanmay Rajpurohit, Ashwin Kalyan, Karthik Narasimhan, and Ameet Deshpande. “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arXiv preprint arXiv:2311.09735v3. Last revised June 28, 2024., 링크. - Natasha Sommerfeld, Megan McCurry, and Doug Harrington, "Goodbye Clicks, Hello AI: Zero-Click Search Redefines Marketing", Bain&Company, February 2025, 링크. - Consumer Report, "What CR Found Surveying Americans About Generative AI", Consumer Reports Innovation Lab, June 2023, 링크. - Capgemini, "Generative AI: The Next Frontier for Business Innovation", June 2023, 링크. - Walker Sands,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GEO): What to Know in 2025", April 2025, 링크 - Exposure Ninja, "'How to Create a GEO Strategy for 2025", February 2025, 링크 - MOZ, "What Is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February 2025,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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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AI에게 질문하며 정보를 찾는 방식에 익숙해진 사람들 (검색의 출발점, 포털에서 AI로!) ② 클릭 없이 정보를 얻는 ‘제로 클릭 검색’의 확산 ③ AI 응답 안에 포함되지 않으면 사라지는 브랜드 ④ 문맥 기반 소비자 질문에는 콘텐츠의 신뢰도, 구체성 등 AI 선호도를 기반으로 GEO 전략을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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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브랜드를 설명하는 시대, 그 흐름에 올라타느냐는 지금 결정됩니다. 다음 호 [대외비.]는 여름 여행 숙박편으로 준비됩니다. 다음 달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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