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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마케팅의 새로운 이름, 크린지 마케팅?

팀퍼포먼스

2025.05.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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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하다고 느껴지는 광고들이 자주 보이진 않으신가요? 
유치하거나 촌스럽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는 콘텐츠들 말이예요! 🫢 

이런 전략을 바로 '크린지 마케팅(Cringe Marketing)'이라고 합니다. 

 
크린지 마케팅은 의도적으로 유치하고 과장된 표현이나 불편한 요소를 사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 방법인데요, 
세련되고 진지한 기존 광고와는 반대로, "이게 뭐야?" 하는 반응을 이끌며 바이럴을 유도하는 방식이죠. 

소비자의 예상을 깨는 연출과 위트 있는 표현은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짧은 콘텐츠 형식으로 소비자의 웃음을 유발하고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해 소비자의 기억 속에 강렬히 남는 크린지 마케팅, 대표적인 성공 사례와 전략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사례1. 롯데리아 '떼리앙'
롯데리아는 캐릭터 마케팅 '떼리앙'을 선보이며 B급 감성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치즈스틱, 팥빙수, 양념감자 같은 디저트 메뉴를 초미니 사이즈의 귀여운 캐릭터로 만들어 화제가 되었죠. 



특히 모든 캐릭터 이름에 '떼'를 붙이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웅장한 내레이션과 작은 캐릭터들이 느릿느릿 몰려오는 반전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작아서 더 귀엽고, 떼로 몰려와서 더 웃기다"는 독특한 유머 코드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사례2. 울산 옹기축제 '항아리맨'
지역 축제도 밈으로! '항아리맨'과 울산 옹기축제? 울산 옹기축제는 "공무원은 힘들다"는 농담이 절로 나오는 독특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사도 없이 옹기 속에 앉아 있는 남성의 모습만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죠. 특히 지역 홍보 콘텐츠의 시초격인 충주시 유튜브의 '충주맨'을 연상시키며 소비자들에게 "충주맨이 사과하라"는 유머러스한 댓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영상은 재미 요소를 통해 소비자의 기억에 각인되어 축제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었습니다.



기타 사례 (삼성카드, 듀오링고, 하나투어)

삼성카드는 “카드는 긁었지만 결제는 하지 않았습니다”는 제목의 유튜브 쇼츠를 공개하며, 적절한 오글거림과 광고임을 드러내는 유머러스함으로 ID카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했습니다.또, 듀오링고는 언어 학습 앱임에도 불구하고 듀오링고의 캐릭터 듀오를 사망시키고 부활을 위한 부활챌린지 진행으로 앱 사용률과 브랜딩 효과를 높였죠. 


최근 핫 했던 하나투어의 유튜브 영상인, 일명 '하나투어 쿼카'영상도 다큐목소리로 나오는 콩글리쉬로 유머를 주며 유저들의 관심도를 높인 부분에서 크린지 마케팅의 사례라고도 할 수 있어요.



크린지 마케팅, 성공의 포인트는?
유머와 과장이 적절히 섞인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창의적이고 공감 가능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
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가 쉽게 공유되고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LABIT INSIGHT
크린지 마케팅은 소비자와 브랜드 간 감정적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입니다. 소비자들은 완벽하게 세련된 광고보다도, 인간적이고 어색한 모습에서 재미와 공감을 느끼고 있죠.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가 "그럴 줄 알았다!"고 반응할 수 있는 다양한 유머를 담아내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는데요. 크린지 마케팅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가 공감과 참여로 만나는 지속 가능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L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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