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뛰드가 다이소를 위한 서브 브랜드 'Play 101'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Play 101’은 메이크업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 같은 브랜드로, 쉽고 재미있는 메이크업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뛰드의 색조 노하우를 담아 아이, 페이스, 립 등 25종의 제품을 출시했죠. 대표 제품으로는 듀얼 아이섀도우 ‘플레이 101 듀얼 아이 피스’가 있습니다. 원하는 컬러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웜톤·쿨톤·음영 메이크업에 맞춘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멀티 블렌딩 피스 블러셔·하이라이터는 파우더 타입과 크림 타입으로 출시돼 다양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합니다.
다이소에 뷰티 브랜드가 브랜드를 론칭하는 건 어색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에뛰드는 잘파세대 트렌드를 좀 더 반영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해당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일단 개인화에 대한 이슈를 보시죠. 원하는 컬러를 조합할 수 있고, 또 다양한 메이크업에 맞춘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조금 거창하지만 개인화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파세대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성을 정확히 이해하며 성장했습니다. 자신의 니즈를 잘 반영하고, 또 관철시킬 줄 아는 세대죠. 이런 세대에게 개인화가 되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딱히 재미가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자신들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제공해야 반응합니다. 에뛰드는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네요.
잘파세대는 똑같은 답안으로 모든 걸 해결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상황이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제로 적용되어야 할 겁니다.

"접근성" 에 대한 이슈도 꼭 생각하세요. 잘파세대는 특히 접근성에 민감한 세대입니다. 근거리 소비를 경험한 세대이기 때문에, 정말 관심있는 분야가 아닌 이상 쓸데없는 시간을 소모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접근성 좋은 소비처를 생각하고, 실제로 소비하며 움직이죠.
다이소는 사실 대표적인 접근성 좋은 소비처죠. 더 말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다이소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또 원하는 것들을 찾습니다. 근거리 소비가 말하는 경제성과 편리함의 미학을 꼭 이해하셔야 할 듯 합니다.
잘파세대의 특성과 함께 뷰티 업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검토와 생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사진/에뛰드, 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