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트렌드

티젠은 왜 제로 하이볼을 냈을까?

노준영

2025.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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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는 "제로" 에 반응합니다. 실제로 제로 관련 식음료가 큰 반응을 얻었고, 이제는 주류 쪽에서도 더 많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 티젠은 '젠 하이볼향 0.0' 의 인기를 보고 판매망 확대에 나섰습니다. GS편의점, 올리브영 등 다양한 채널을 노크하고 있죠.  '젠 하이볼향 0.0'은 위스키 특유의 스모키하고 몰트한 풍미와 부드러운 탄산이 조화를 이룬 논알코올 하이볼입니다. 당류도 없고, 칼로리도 한캔에 9kcal 수준이죠.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리프레쉬가 가능하고, 가벼운 음주 분위기를 즐기도 싶은 사람에게도 잘 어울립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일명 'NoLo' 라는 트렌드가 보이는데요, No and Low Alcohol 의 줄임말입니다. 무알콜 혹은 저도수를 즐긴다는 뜻이죠. 이처럼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쨌든 주류라 알파세대와는 거리가 있겠지만,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잘파세대의 관점에서 이 흐름을 들여다봅니다.

 

 


 

먼저 새로운 경험에 대한 니즈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류와 관련된 문화는 유독 부담이 큰 부분이 많았습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면 분위기도 즐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죠. 때로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반 강제적으로 분위기에 공감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나" 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Z세대에게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무알콜과 저도수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주류 문화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었죠. 그래서 이 경험에 공감하고, 그간 즐기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을 생각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흐름과 함께 무알콜, 저도수 주류가 다양하게 출시되었고, 저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죠. NoLo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걸 기억하시고, 새로운 경험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또다른 한가지는 웰니스입니다. NoLo는 결국 부담감을 줄이는 일입니다. 부담감은 줄이고, 평소보다는 건강을 좀 더 챙기고자 하는 움직임이죠. 그래서 웰니스입니다.

 

사실 웰니스는 너무 사례가 많아서 다 언급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잘파세대가 웰니스에 반응하고, 손쉬운 웰니스형 소비를 찾는다는 걸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잘파세대를 위해 제품과 브랜드는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변화를 멈추지 마시고, 새로운 소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티젠, 팔도, 빙그레, 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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