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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1위〰 '선재 업고 튀어'에 주목하라

문화편의점

2024.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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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공행진 '선·업·튀' 열풍의 비결은
(출처=tvN)(출처=tvN)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들 역시 높은 화제성 점수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믿고 보는 조합? 인기 원작과 최강 제작진의 만남

(출처=유튜브 'tvN drama')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간다! 다시 살게 된 열아홉, 목표는 최애 류선재를 지키는 것!

<선재 업고 튀어>는 카카오페이지 유명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는 타임슬립물입니다. 드라마 제작진으로는 드라마 '악의 꽃', '도깨비' 등에 참여했던 윤종호 감독과 드라마 '여신강림'을 집필했던 이시은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이시은 작가의 경우 이미 전작인 '여신강림'에서도 각색 능력과 높은 완성도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출처=카카오페이지)
(출처=카카오페이지)

기존 원작의 타임슬립 설정은 따라가지만, 드라마 포맷에 맞춰 몇 가지 설정을 추가해 후반부로 갈수록 두 주인공의 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함까지 갖춘 판타지 로맨스가 될 것이라고 윤종호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실제 방송 초반 '쌍방구원' 키워드를 활용해 단숨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원작에 없던 '수영선수, 박하사탕, 구(舊)최애' 등의 장르적 설정을 살려 보는 재미를 살리기도 했습니다. 

 

⏪Y2K 감성, 제대로 통했다!
(출처=tvN)
(출처=tvN)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솔'이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는 연도는 2008년입니다. 드라마는 2008년 당시의 감성을 제대로 살려, 2030 시청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몇 해 전 '응답하라' 시리즈가 8-90년대를 제대로 재현해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면, 이번에는 Y2K 감성을 제대로 살린 것이죠. 

우선 당시 인기를 끌었던 가요들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운 아이즈 '점점', 김형중 '그랬나봐', 소녀시대 '소월을 말해봐', 러브홀릭 '러브홀릭' 등이 드라마 곳곳에서 흘러 나옵니다. 또한 '캔모아' 카페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장면이나, '싸이월드'를 통해 일촌신청을 하는 장면,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소품 하나, 장면 하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그시절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온 세상이 선・업・튀
(출처=벅스)
(출처=벅스)

드라마의 파급력은 어마무시합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OST 및 BGM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인 OST는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0위권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10위권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른바 '선친자(선재에 미친 자)'를 양산한 드라마답게, 스밍(스트리밍)을 돌리는 팬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선・업・튀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월 10일 아시아 범지역 OTT Vlu(뷰)에서 <선재 업고 튀어(Lovely Runner)>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5월 1주차 주간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콩, 필리핀 등 대부분의 서비스 국가에서도 상위권 랭크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연 배우 김혜윤의 출연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역시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선재 업고 튀어>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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