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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필수템이 달력, 다이어리뿐? 시즌 그리팅부터 어드벤트 캘린더까지! 신년 맞이 굿즈 어때요? [시즌 마케팅]

고구마팜

2023.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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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새해가 다가오는 지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한 준비로 설레는 시기죠. 이때 준비해야 하는 건 뭘까요? 1년 내내 사용하는 달력과 다이어리, 시즌 그리팅부터, 12월에 반짝 설렘을 주는 어드벤트 캘린더, 그리고 지인을 위한 감사 인사까지 다양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데에 브랜드가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 사례와 함께 살펴볼게요.

 

 

캐릭터를 활용해 연예인처럼! 시즌 그리팅 만들기

 

우선 시즌 그리팅의 어원은 영어권 국가에서 쓰는 연말연시 인사말인 “Season’s Greeting(s)”입니다. 즉, 연말연시에 판매하는 각종 굿즈 패키지 모음이라 볼 수 있죠. 주로 아이돌이나 연예인 굿즈로 많이 이뤄지지만 최근에는 캐릭터로도 진행해요. 대부분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포함하고, 새해 다짐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준비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따라서 매일 매 순간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1년 내내 사용하기 좋은 구성으로 시즌 그리팅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출처 텐바이텐

 

쿵야는 ‘맑눈광’ 타이틀을 얻어 승승장구한 넷마블의 게임 캐릭터예요. 텐바이텐에서 2024를 위한 시즌 그리팅으로 펀딩이 등장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출시된 ‘야채부락리’라는 추억의 게임 캐릭터라는 히스토리 때문인지, Y2K 컨셉으로 진행해요. 싸이월드, 권상우 소라게 짤, 종이 인형 옷 입히기, 다마고치 키우기 등 추억의 소재가 활용되고 있죠.

 

 

출처 텐바이텐

 

쿵야 시즌 그리팅은 키링 굿즈도 그저 흔한 인형 키링이 아니에요. 증명사진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신분증 카드홀더 키링’과 신분증에 끼울 수 있는 쿵야의 ‘증명사진’까지 증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우선 증명사진 굿즈는 사진을 핸드폰 뒤에 넣거나 친구들끼리 공유하는 문화에 기반하고 있어요. 때문에 신분증 모양의 굿즈가 캐릭터 사진을 넣는 것도 가능하지만, 자신의 얼굴을 넣어도 돼서 활용적이랍니다. 다른 사례로 원하는 사진으로 포토 카드를 만드는 스폰지밥 전시회에서도 ‘비키니 시티 운전면허증’과 ‘집게리아 명함’ 중에 선택할 수 있었죠.

 

 

출처 텐바이텐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최근 큰 인기죠. 실제로 푸바오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연예인만큼의 인기를 지녀서 ‘푸덕(푸바오 덕후)’을 위한 아이템 컨셉으로 시즌 그리팅을 판매합니다. ‘얼굴 키링’이나 ‘포토 카드’ 등 아이돌 굿즈 형태가 많아요. 구성과 가격에 따라 ‘입문템’, ‘심화템’, ‘만렙템’ 등 단계별로 구성했습니다.

 

 

출처 텐바이텐

 

유행하는 Y2K 감성에 따라 ‘폴더폰’을 활용했어요. 푸바오를 폴더폰의 배경 화면으로 두고 사은품으로 구성했죠. 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용도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감성 오브제인 ‘문진’도 제작했습니다. 또한 마그넷까지 추가해서 다양한 활용성을 부여했어요. ‘굿즈를 기획 중이라면? Z세대가 구매하는 굿즈 특징 보고 가세요’ 아티클에서 소개했듯, ‘부적 포토 카드’의 인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부적도 제작했죠. 최고심 사례와의 차이점은 ‘꿀잠 부적’, ‘무죄 부적’, ‘득음 부적’, ‘근육 부적’, ‘취뽀 부적’ 등 보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부적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선물 받는 기분! 어드벤트 캘린더 만들기

 

시즌 그리팅이 연초까지 커버할 수 있는 굿즈를 다뤘다면, 어드벤트 캘린더는 연말 집중형 마케팅 소재입니다. ‘기다리는(advent)’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파생되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매일 선물 상자를 열 수 있도록 만든 달력이에요. 주로 과자나 초콜릿 같이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많지만, 고급 뷰티나 쥬얼리 브랜드도 많이 활용하고 있죠. 미출시 제품이나 인기 미니어처(샘플)를 중심으로 궁금증을 유발해요. 보통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여는 25일 구성이나 크리스마스 직전 일주일 동안 여는 7일 구성이 있는데요. 한 번에 큰 선물보다, 매일 느낄 수 있는 설렘, 기대, 행복으로 특별한 선물이 되고 싶다면, 어드벤트 캘린더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출처 (좌) 유튜브 회사원A (우)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털 중심 주얼리를 다룹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소품인 ‘오너먼트’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제작했어요. 올해에는 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한정판으로만 구매 할 수 있는 목걸이와 오너먼트로 구성했죠.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다수 보유한 디즈니라서 매일 하나씩 트리를 장식하며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orion_world

 

2022년 오리온에서는 온라인 한정판으로 ‘미니 간식 어드벤트 캘린더‘를 제작했는데요. 인기 간식을 미니로 구성해 무작위로 1일부터 25일까지 선물을 열어볼 수 있었습니다. 자녀나 조카 등 어린아이들에게 가볍게 줄 수 있는 선물이어서 더욱 인기였어요. 어른의 경우에도 어릴 적 추억의 종합선물 세트가 생각난다는 긍정적 반응이 많았어요.

 

 

출처 SK스토아

 

과자 선물뿐만 아니라, 25일인 크리스마스 당일 여는 칸에는 트리를 꾸밀 수 있는 선물도 포함되었죠. 과자 선물과는 달리 어떤 것이 들어있을지 모르게 만들어 궁금증을 유발한 건데요. 또한, 어드벤트 캘린더의 박스 디자인도 크리스마스 감성이 물씬 나는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고마웠던, 보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는 연하장, 온라인 롤링 페이퍼 !

 

연말연시가 되면,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이나 내년에도 보고 싶은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예전에는 종이로 된 연하장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면, 이제는 디지털로 하는 거죠! 연하장은 개개인에게 따로 받아야 했다면, 이젠 주변 사람의 편지를 모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롤링 페이퍼’가 인기입니다.

 

작년 인기였던 서비스는 ‘내 트리를 꾸며줘’와 ‘진저 호텔’인데요. 각각 오너먼트에 편지를 써서 나만의 트리를 꾸미거나, 편지를 써서 어드벤트 캘린더를 열듯 나만의 호텔 창문을 매일 하나씩 열어볼 수 있는 컨셉입니다.

 

 

출처 산타파이브

 

가장 먼저 ‘내 트리를 꾸며줘’는 나의 트리를 만들어서 링크를 공유하면, 지인이 오너먼트를 골라 편지를 쓰고 트리를 꾸미는 형식이에요. 온라인 롤링 페이퍼를 트리 꾸미기라는 행동에 접목한 것이죠. 오너먼트의 종류도 눈사람, 쿠키, 선물상자, 스노우볼 등으로 편지를 쓰는 사람이 오너먼트를 직접 고를 수 있어요. 오너먼트를 고르는 것 또한, 색이나 장식으로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요소가 포함되어 특별한 경험이라 볼 수 있겠죠. 쓴 편지는 바로 공개하지 않고,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12월 25일에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출처 (좌) 진저호텔 (우) 인스타그램 @gingerhotel_welcome

 

다음 온라인 롤링 페이퍼는 ‘진저호텔’인데요.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선물을 열어보는 어드벤트 캘린더에서 착안했다고 해요. 나만의 호텔을 만들면, 매일 지인에게 편지를 받을 수 있어요. ‘오늘의 편지’ 기능으로 하루에 정해진 개수만큼 편지를 받으면, 어드벤트 캘린더를 열듯 호텔의 창문을 열어 그날의 편지를 확인해볼 수 있죠. 매일 열어보는 창문에는 편지뿐만 아니라, 25개의 모두 다른 ‘진저맨 카드’가 있어서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앞서 다양한 사례에서 본 것처럼 연말연시에는 다양한 소품이나 선물을 활용해서 크리스마스나 새해를 기다리도록 만들어야겠죠. 시즌 그리팅의 경우, 1년 동안 지속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기 있는 오브제나 톤앤매너를 활용해야 해요. 어드벤트 캘린더도 크리스마스 느낌의 패키지나 소품을 추가하거나, 한정판으로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는 제품을 포함한다면 12월의 기념일을 기대하며 즐겁게 함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롤링 페이퍼로 서로의 마음을 편지로 전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12월을 보낼 수 있어요. 연말연시 필수템을 준비하면서 기분 좋은 행복감을 주는 브랜드로 기억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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