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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픽 러너분들! 위픽 트레이너 L입니다.
어떤 사회에서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의 중심엔 늘 젊은 세대가 있죠. 오늘은 Z세대가 궁금한 러너분을 위해, 찐 Z세대 트레이너가 A부터 Z까지! Z세대가 놀고, 먹고, 소비하는 트렌드에 대해 짧고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가상? #오히려좋아😎
코로나로부터 시작된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결과일까요? 이제 Z세대들에게 온라인은 나가지 않고도 편하게 친구들과 놀 수 있는 하나의 놀이공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2월, 메타버스 기반 앱 ‘본디(Bondee)’가 출시되면서 10대~20대를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걸 기억하시나요?
본디는 사실주의 기반이었던 제페토와 달리 귀여운 캐릭터 느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어 대중들에게 다가갔어요. 그 결과 출시 3개월 만에 소셜 네트워킹 인기 차트 1위 플랫폼에 달성할 수 있었죠.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트렌디한 아바타 카드와 더불어 메타버스 매력과 메신저로서의 기능을 잃지 않은 본디는 다른 SNS에서도 입소문을 타게 되며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개인정보 침해 및 유출 문제가 터지면서 수많은 사용자가 이탈해 결국 한 달 천하로 끝나버리고 말았는데요. 이러한 결과로 메타버스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많아졌지만, ‘가상’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만들어진 비대면 생태계는 계속해서 성장했습니다.
바로 ‘브이튜버(Vtuber)’ 혹은 ‘버추얼 유튜버’라는 신개념 시장이 등장한 것이죠. 버추얼 캐릭터는 처음엔 인터넷 방송 ‘트위치’에서 처음 등장했어요.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와 목소리로 Z세대의 눈을 사로잡은 버추얼들은 팬덤이라는 지지기반을 통해 점점 더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며 기존 셀럽과는 차별화된 방향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실 세계의 사람보다 가상세계의 캐릭터가 더 익숙해진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서울시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버튜버 ‘새로미’라는 버추얼 공무원이 등장하기도 했어요. 🧚♂️ 보통 지자체 채널들은 보수적인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런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하면서 Z세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Z세대가 즐기는 가상 놀이터로 ‘리얼월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무려 사용자의 80%가 Z세대라고 합니다!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는 4~5명의 플레이어를 모아, 하나의 스토리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단서를 찾아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있는 <리얼 크라임씬>으로 크게 주목받았어요. 기존에 오프라인 방탈출 카페를 방문해야만 체험할 수 있었던 추리 게임을 온라인으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 준 거죠.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기본에, 장르의 다양성까지 확보한 리얼월드는 최근 성수에 플래그십 공간도 오픈했어요. 카페와 게임이 결합된 이색 공간에 한 달 만에 1만 명이 방문하는 성수 핫플로 떠올라 Z세대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함께 #예절샷📸
Z세대 덕후들이 어딜 가든 꼭 치러야 하는 의식! 바로 예절샷입니다. 📸 예절샷은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SNS 친구들에게 공유한다는 ‘트위터 예절’에서 탄생한 단어인데요. K-POP 팬들이 음식과 포토카드를 함께 놓고 찍으면서 시작하게 된 이 문화는 현재 애니메이션, 웹툰 캐릭터, 스포츠 선수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덕질 문화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인형 또한 Z세대 덕후의 필수템으로 빼놓을 수 없죠. 인형은 굿즈 트렌드의 중심으로 덕후들에겐 그 역사가 아주 유구했답니다.. ✨ 결제부터 실제로 인형을 받기까지 짧으면 10개월, 길면 1년 이상이 걸리지만 최애를 꼭 닮은 귀여운 솜 인형을 놓칠 순 없는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