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백서

쇼피파이 VS 아마존, 어느 플랫폼을 사용해야 할까?

지퓨처스

2023.06.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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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커머스, 아마존과 쇼피파이 중 당신의 선택은? 

 

국내 5000만 인구에서 벗어나 해외 고객을 상대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B2B 유통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해외 진출도 인터넷의 발전과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등장으로 중소기업부터 개인 셀러에 이르기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설루션과 툴들이 많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국과 영미권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기업들이라면 쇼피파이(Shopify)와 아마존(Amazon)은 너무나 익숙한 단어일 거라 생각됩니다.  

 

저희 지퓨처스에도 많은 브랜드사분들이 미국을 포함한 영미권 시장 공략을 위해 많은 문의를 주시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은

 


아마존을 유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쇼피파이도 시도해야 될까요?

해외 이커머스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종류, 대내외 마케팅 현황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아야 하지만 정확한 차이를 몰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글로벌 이커머스를 양분하고 있는 아마존과 쇼피파이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개요

 

먼저 쇼피파이는 자사몰 제작을 지원하는 웹사이트 빌딩 플랫폼으로 쉬운 사이트 제작과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UI/UX 세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체 분석 도구와 스토어 관리, 마케팅 도구까지 '내 고객'을 위한 최적의 구매 여정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쇼피파이 Dashboard 화면

 

반대로 아마존의 경우,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유저(유료 고객)만 2억 명 이상, 글로벌 액티브 유저 3억 명 이상을 보유한 거대 플랫폼입니다. 또한 아마존 FBA를 통해 물류를 지원하여 셀러가 별도의 3PL을 거치지 않고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모바일 APP UI 화면

 

 

#2. 디자인 

 

사이트의 UI/UX의 경우, 아마존은 내부 플랫폼 규정 및 가이드에 따라 제작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아마존 가이드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제재 심한 경우에는 계정 정지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만 2억 명의 유료 회원이 사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한 번에 인식하기 좋은 UI/UX를 보유하고 있어 별도의 창의성 없이도 고객의 구매 여정에 최적화된 디자인 템플릿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상품페이지 UI

 

반대로 쇼피파이의 경우, 사이트 자체 제작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의성만을 부각하는 경우 소비자의 구매 여정에 오히려 방해되는 UI/UX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페이지에 필요한 Flow를 이해하고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의 구매 여정에 대한 이해가 높다면 창의성을 발휘해 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수십 종의 무/유료 사이트 템플릿 보유한 쇼피파이

 

 

#3. 마케팅

 

해외 이커머스를 앞두고 플랫폼 선정에 있어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이 바로 마케팅일 텐데요. 우리 제품을 알리기 위한 고객 유입의 숙련도에 따라 초기 플랫폼 선정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먼저 아마존의 경우, 여느 이커머스 플랫폼과 같이 자체 플랫폼 내 키워드 광고, 배너 광고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액티브 유저 3억 명을 보유한 막강한 유저 베이스를 기반으로 광고 집행이 되기 때문에 잠재 고객에게 도달을 초반부터 높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미 너무 많은 셀러들과 브랜드가 아마존 내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높아지는 키워드 광고 단가를 고려하였을 때, 개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라면 플랫폼 내 광고 퍼포먼스도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아마존 PPC 광고 'Sponsored Products Ads'

 

쇼피파이의 경우, 사이트와 호환 가능하도록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해당 플랫폼의 광고 채널과 연동이 쉽게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소셜 미디어 내 존재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자연스럽게 유입되어 구매까지 전환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관건은 고객이 우리 브랜드에 관심이 유발될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마케팅 전략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바이럴이 가능한 콘텐츠 마케팅 또는 팬덤을 베이스로 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절히 혼합하여 우리 브랜드를 고객에게 어필해야 되는 과제가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어, 페이스북 숍 연동 지원

 

 

 

출처: 포브스 어드바이즈, 쇼피파이 아마존 차이 차트

 

 

만약 내부적으로 해외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고 초기 시장 테스트를 위해 진행하고 싶으시다면 아마존을 우선적으로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존 플랫폼 내 판매 채널 오픈과 브랜드 등록, FBA 연동까지 비용과 시간 모두 필요하지만 가이드에 따라 하나씩 진행한다면 세팅하여 판매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자체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성장할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면 점차 쇼피파이의 방향성을 가지고 아마존과 함께 운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굳이 쇼피파이를 한다고 해서 아마존을 안 할 필요도, 아마존을 한다고 해서 쇼피파이를 하지 않을 필요도 없습니다. 결국 끝에는 우리 브랜드가 실제로 해외 고객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혼합된 마케팅 전략과 세일즈 채널의 다각화가 확보되어야 중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이 글을 읽고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될지 확신이 안 드신다면 저희 지퓨처스에 편하게 문의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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