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디가 핫하대.” 하는 말 어디에서 들으세요?
스마트폰 위치 정보, 와이파이 접속 정보, 결제 내역의 결제처 주소, 지하철 승하차 등 우리가 남기는 모든 기록들이 상권 분석에 쓰이고 있는데요. 이미 라이징을 지나 스테디 명소가 된 망원/합정/성수/익선/신용산에 이어, 요즘에는 성북/신당 등 조용한 골목길이나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강북의 숨은 명소들이 뜨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았냐 물으신다면, 성북은 저희 팀 막내사원과 대화하다가, 신당은 경제TV에 나온 상권분석을 전문으로 하시는 대학 교수님한테 작년 말에 들었어요. 그리고 몇 달 지나지 않아 뉴스채널에서 이 두 곳이 실제 핫플로 소개되는 보도를 접했답니다. 대학교수님은 상권분석을 하는 ‘전문가’이시고, 저희 팀 막내사원은 실제 찾아다니는 ‘사용자’이니 이 두 의견을 적절히 믹스하면서 ‘어디’가 뜨고 ‘왜’ 뜨는지 맥락을 이해한다면 핫플에 대한 공부는 충분할 듯 합니다😊
저는 이렇게 귀동냥으로 핫플을 공부한다 치고!
저희 팀 막내는 대체 어떻게 성북에 있는 커피숍, 맛집들을 찾아다니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이런 핫플에 민감한 Gen Z들은 무엇을 통해 서칭하고, 어떤 정보를 신뢰하는지, 이런 핫플을 중심으로 상품화를 시킨 사례는 무엇이 있는지 다양한 서베이를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서베이 링크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 핫플이라 하면 당연히! 친구와 가고 싶은 맛집과 카페가 있어야죠! 인스타 갬성 / 개인 카페는 프렌차이즈 카페 만큼 방문하게 되는 곳이에요.
✏ 처음 가는 지역의 맛집은 아직까지는 블로그 포스팅으로 검색하고는 있지만, 지도앱 별점과 후기가 제일 믿을 수 있어요!
✏ 이왕 친구들과 많이 가는 핫플이라면! 가맹점 내 어디서든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은 아직 생소하지만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여기서 잠깐!
팝업 스토어, 맛집/카페의 HMR 상품기획 등을 고민하는 마케터 분들이라면, 이미 지도앱 별점과 후기를 많이 보고 계실 텐데요. 저 역시 ‘어디가지?’를 고민할 때 바로 지도앱을 통해 내가 있는 위치 반경 내에 음식점/카페를 검색해, 평점 순으로 서칭하는 만큼 지도앱의 사용 가치는 당분간 지속될 듯 합니다. 다만, 지도앱 간에도 별점과 후기 양 등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크로스체크가 필요해 보여요. (이 평점과 후기가 더 믿을 수 있는 앱일수록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란 건 두말할 필요가 없겠고요)
핫플패스와 같은 모바일 상품권의 가치는 일반 브랜드별 모바일 상품권과는 범용성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핫플의 세계는 아날로그 성향이 있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는데, 어찌보면 Gen Z들의 빠른 소비문화가 젠트리피케이션이 없는 골목상권의 부흥을 가져오진 않을지 긍정적인 측면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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