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유튜브 활용법

쇼츠 유튜버가 되고싶나? 잘 되는 쇼츠 유튜버 사례 3가지 알아보기

블링(vling)

2023.04.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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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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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헤비 유저로서 최근에 일반 유튜브 영상을 보는 양보다, 쇼츠를 보는 양이 많이 늘었다. 또한 쇼츠의 성장세, 미드폼 드라마, 축구 시간 단축 주장 등 점점 더 소비자는 짧게 짧게를 원하고 환경은 따라가고 있다. 즉 앞으로 대중은 짧은 콘텐츠를 소비하길 원하고 짧은 시간 내에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어쨌든 명실상부 쇼츠는 더욱 소비량이 증가할 것이다. 어쩌면 바로 지금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릴 때, 공급하기 적절한 타이밍일지도 모르겠다. 일반 유튜버보다 쇼츠 유튜버로 성공하기가 더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 지금부터 쇼츠 유튜버의 사례를 통해 그들의 특징을 알아보고 어떤 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지, 우리는 어떤 식으로 만들면 될지 힌트를 얻어보자.

 

 

 

1. 부지런히, 양으로 승부하자

 

사례를 보기에 앞서, 일단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사실 이 문턱이 콘텐츠 생산에 가장 큰 진입장벽일 터이다. 바로 부지런히 움직여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 미안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다. 특히 쇼츠 세계는 더 그렇다. 일반 유튜브 영상의 경우 초기에 성장을 위해서는 거의 필수로 가져가야 하는 것이 ‘검색'이다. 내 영상이 아직 세상에 알려지기 전 유입을 위해선 검색할 키워드를 잘 세팅하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알고리즘에 대한 신경은 뒷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쇼츠의 경우 성격이 약간 다르다. 검색보다 알고리즘에 전적으로 맡겨야 하는 유형이다. 엄지손가락 한 번이면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니 접근성 또한 일반 유튜브 영상보다 훨씬 좋다. 그리고 아주 길어야 1분이지 이 콘텐츠를 내가 볼지 말지 결정하는 시간은 1~3초 내에 판단이 끝난다. 즉 기존 유튜브 영상 1편을 볼 때 쇼츠는 적어도 10개, 20개, 그 이상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정리해보자면 많은 노출, 즉 알고리즘의 선택을 위해 최대한 많은 쇼츠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쇼츠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판단은 짧다. 이 역시 많은 양의 콘텐츠를 통해 계속 소비자에게 내 콘텐츠를 알려야 한다.

 

양으로 승부하고 싶은데 어떤 거부터 할지 모르겠다고? 뒤에서 소개할 사례들을 통해 얻은 정보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도 좋다. 

 

 

 

출처: 블링, 알고신 영상 검색

 

 

알고신 영상 검색은 알고리즘에 잘 타는 영상을 보여주는데 이걸 통해 우리는 ‘아 이런 콘텐츠가 요즘 잘되고 있군' 같은 판단을 하여 콘텐츠를 만들 때 활용하면 좋은 서비스이다. 약 1억 개 영상 데이터를 다룬다고 하니 꽤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2. 기승전결 속에서 기대하게 만들라 

 


 

출처: 블링, 1분요리 뚝딱이형 채널검색

 

 

짧은 시간 안에 구독자가 원하는 끝맺음을 짓는 쇼츠 유튜버가 있다. 대표적으로 1분요리 뚝딱이형(이하 1분요리). 1분요리는 일반적인 타 요리 유튜버와 마찬가지로 영상 안에 음식 과정을 소개한다. 하지만 타 요리 유튜버와 다르게 구독자 상승률이 굉장히 높다. 거기에 큰 몫을 한 것이 바로 일반 유튜브 영상을 올리면서 함께 꾸준히 업로드한 쇼츠 영상이다.

 

 

  

 

출처: 블링, 1분요리 뚝딱이형 채널검색

 

 

1분요리는 요리의 처음과 끝을 맺는 기승전결도 있지만 그 속에 구독자에게 기대를 하게 하는 또 다른 기승전결도 있다. 바로 영상 주인공인 뚝딱이형과 잼민이(무개념 저연령층을 비꼬는 신조어)의 대화다. 요리 장면을 보여주면서 적재적소에 잼민이 AI 목소리가 태클을 걸고 태클을 걸 때마다 뚝딱이형이 청양고추를 더 넣어서 기강을 잡는다는 둥 저연령층이 먹기 어려워하는 음식을 추가하면서 입을 막아버린다. 구독자들은 요리를 보지만 그 속에 또 하나의 콘텐츠인 잼민이와의 결말을 기대하는 것이다.

 

 

 

3.무맥락 속에서 기대하게 만들라

 

 

출처: 블링, 조짐남 채널 검색

 

 

이번에 소개하는 쇼츠 유튜버도 구독자로 하여금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다른 점이 분명히 있는데 그것은 기승전결이 아닌 무맥락이다. 바로 쇼츠 유튜버 조짐남이다. 조짐남의 대표 콘텐츠는 본인의 얼굴이 나오고 그 뒤에 나오는 특정 영상을 보면서 리액션을 하는 것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가파른 상승세를 만들었다. 영상은 아주 간단하다. 어떤 영상을 보면서 그걸 리액션한다.

 

하지만 여타 리액션 영상과 차별점이 있는데 그것은 아주 시끄러운 고함을 지른다. 무맥락 속에서 지르는 고함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보다 보면 어떤 납득이 되는 포인트에서 소리를 지른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시끄럽고 어이가 없지만 이게 나중에 묘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그래서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있다.

 

  

 

출처: 유튜브, 조짐남 쇼츠 영상 댓글

 

 

그 매력(?)에 빠진 구독자들은 영상에 익숙해지게 되고 어느 순간 이번에는 어떤 종류(?)의 소리를 지를지, 어느 포인트에서 리액션을 할지 기대한다. 반대로 어떤 영상에는 고함을 지르지 않는데 댓글을 살펴보면 상당히 실망하는 구독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이렇듯 무맥락과 기대감이 합쳐진 재밌는 콘텐츠가 조짐남을 통해 만들어졌다.

 

 

4. 같은 메시지로 브랜딩하라 - 노은솔

 


 

 

‘70kg가 38kg의 옷을 입어봤다’, ‘70kg가 말라보이는 원피스를 입을 수 있을까?’, .. 제목에 늘상 70kg을 강조하는 쇼츠 유튜버가 있다. 그러나 제목과 다르게 영상 속에서는 전혀 70kg처럼 보이지 않는 예쁜 소녀가 나온다. 바로 노은솔이다. 운동선수 출신 노은솔은 패션, 뷰티 위주 영상을 올리는 쇼츠 유튜버다. 그녀의 미모가 쇼츠 유튜버의 성공적 요인이라 한다면 할 말 없겠지만 그녀가 계속해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주는 효과도 있을 터이다. 앞서 말했듯 70kg. 대부분 여자는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하기 꺼리는데 노은솔은 당당하게 공개한다. 그리고 막상 콘텐츠를 보면 몸무게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반전을 준다. 즉 반전이 극대화되어 더 드라마틱하게 보여지는 것이다.

 

지속해서 전달하는 메시지와 대비되는 영상을 보는 것에 구독자들이 재미를 느끼는 것도 있겠지만, 어쩌면 당당하게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하고 자신의 체형에 맞게 잘 꾸미면서 진정한 나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위에 사례로 소개한 쇼츠 유튜버는 사실 나에게 많이 노출되는 유튜버 중에 골라서 소개한 것이다.

나에게 많이 노출되는 쇼츠 유튜버라고 해서 여러분에게도 많이 노출되진 않을 것이다.

 

쇼츠를 해보고 싶다면 쇼츠를 많이 보고, 특별히 요즘 유난히 자주 노출되는 쇼츠 유튜버가 누구인지 그 콘텐츠의 성격은 어떤지 파악해보자. 해당 쇼츠가 나오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요즘 그냥 유행해서. 두 번째는 내가 무심코 그 쇼츠 영상이 나오면 오랫동안 머물렀기 때문에 계속해서 비슷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자주 나오는 쇼츠 유튜버를 파악하고 어떤 식으로 했길래 많은 조회수, 좋아요, 댓글을 얻게 되었는지 보자. 아차, 참고로 댓글은 중요하다. 구독자, 팬들이 댓글에서 어떻게 놀고 있는지, 어떻게 댓글로 2차 콘텐츠를 생산하는지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만의 4번째 사례, 5번째 사례를 만들어보자.

 

 

더 자세한 내용은 원문 [블링(vling)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vling.net/ko/post/22298693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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