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마케팅동향

안돼.. 1등 우등생은 나라고..!

드림인사이트 D.TREND

2023.03.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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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핫 마케팅 이슈 🔥
1. 과연 페이스북의 미래는?
2. 온라인 쇼핑 진화…. 자동차 5분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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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페이스북의 미래는?
-  월 이용자수가 무너져버린 페이스북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마케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SNS 바로 페이스북이죠. 특히, 페이스북은 1020세대가 많이 사용하고 있던 플랫폼으로 명성을 얻었었습니다. 페이스북은 한때 국내 SNS 업체 1위에 올랐을만큼 많은 이용자수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현재의 페이스북은 월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페이스북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합산 MAU는 약 980만명으로, 1000만명에 미치지 못한 데이터를 보였다고 합니다. 18개월 연속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향하면서, 결국 MAU 1000만명 이하가 되어버린 것인데요.
이는, 청소년 이용자들이 더이상 페이스북이 아닌 '인스타그램'을 집중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현상입니다. 2019년, 페이스북 이용 경험이 있는 10대는 80.3%에 달하였지만, 2022년에는 46.1%로 급감하였으며, 이와 반대로 인스타그램의 경우 같은 기간, 61%에서 2022년은 81.6%로 급증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그렇다면, 늘 1등만 하던 우등생 페이스북이 갑자기 하락세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짧은 글이나 영상, 이미지 등이 강세인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 밀린 것인데요. 숏폼 영상이 주를 이루는 SNS들이 더욱 흥할 수록, 페이스북은 잊혀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줄어들어, 친구들의 소식이 올라오던 페이스북에 더이상 친구들의 소식 대신 광고/홍보성 게시글로만 도배되고, 이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을 떠나고, 신규유입을 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와 더불어, SNS 플랫폼이 대거 등장하고, 페이스북에 대한 대체재가 충분히 있는 상황이 되어버리며, 페이스북이 1인자 자리를 다시 탈환할 기회가 점점 희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 SNS 뿐만 아닌, 메타버스 형식의 SNS 등, 색다르고 신박한 SNS의 등장하며 경쟁 상황이 증가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에 인력 1만명 감축을 추가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새로운 경제적 현실이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라는 저커버그 CEO의 강조와 함께, 조직효율화를 강조하였다고 하는데요. 현재 마케팅에 페이스북과 메타가 빠지면 안될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SNS로써, 앞으로의 행보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주목 포인트 ✨
✅ MAU 1000만 이하를 기록한 페이스북
✅ 짧은 글과 영상, 이미지가 강세인 SNS 속 잊혀지는 페이스북
✅ 메타의 1만명 인력 감축


🚗 온라인 쇼핑 진화…. 자동차 5분이면 충분해요.
- 일상된 온라인 식품 구매 …고공행진 "올해 40兆 넘본다"

출처 : 아시아경제


여러분은 점심식사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물가 고공행진에 저는 미리 주문한 컬리 냉동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할 수 있는 편의성과 빠른 배송의 신속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장보기는 이젠 일상이 되었습니다. 두가지 장점과 더불어 작년부터 이어진 물가 상승에 따라 집밥과 같은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밀키트 등 간편가정식(HMR) 제품의 양적, 질적 성장에 온라인 식품 거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식품 구매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대형마트·편의점 등 기존 유통업체들의 무게중심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최근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액은 9.5% 증가하여, 오프라인보다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최근 경기 부진으로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가장 저렴한 구매처를 찾게 되는데, 온라인은 오프라인 대비 품목과 가격대가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이죠. 특히 식품의 경우 구매빈도가 높기 때문에 온라인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가 상대적으로 다양하다는 점도 최근 구매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성장세에 올해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처 : 전자신문

이에 맞춰 업계에서도 온라인 쇼핑 채널을 정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동안 자사몰 고객 유입에 집중한 마케팅을 했다면, 최근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고객에게 혜택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제고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CJ 쿡킷
CJ 제일제당은 이번달부터 밀키트 브랜드 쿡킷 배송 방식을 지정일 택배배송으로 변경한다고 전했는데요. 쿡킷 배송은 전일 오전 7시까지 주문하면 이튿날부터 원하는 배송일 지정이 가능해집니다. 해당 서비스 제공 지역은 제주도 및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라고 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쿡킷의 제품을 더 많은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 오뚜기
오뚜기는 자사몰 시스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는데요.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일 쿠폰 제공이나 시즌별 기프트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충성고객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식품 외 다른 업계의 온라인 판매는 어떤 지 알아볼까요?
테슬라의 전 차량을 인터넷 홈페이지로 구매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기업들은 급작스러운 온라인 판매 전환 도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국내 자동차 기업 현대는 경형 SUV인 캐스퍼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부터 판매하여 그해 4개월간 1만 806대가 팔리며 비교적 우수한 온라인 판매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온.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BMW는 2019년 12월 일부 모델을 한정해 판매하는 ‘BMW 샵 온라인’을 오픈했는데요. 20202년 국내에서 온라인으로만 500대 판매 기록을 보였습니다. 벤츠 코리아는 2021년 ‘메르세데스 벤츠 스토어’ 를 열었는데요. 초반 중고차 판매만 하였다가 판매 범위를 신차까지 넓혔습니다. 혼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구매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출처: 현대 캐스퍼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면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매구조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영업사원에게 들어가는 비용, 마진이 빠지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더 투명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업계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은데요.

 현대 자동차의 캐스퍼 판매의 경우 온라인 판매만 할 것을 공식화하자 오프라인 판매 노조가 인력 감축 부담에 반발에 나선 것 이였죠.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필수 아닌 ‘선택’ 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서도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목 포인트 ✨
✅  온라인 쇼핑, 메타버스 ㆍ보이스 커머스로 진화
✅  테슬라가 불 붙인 자동차 온라인 판매
✅  온라인 식품 거래 4건 중 3건은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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