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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인사이트 D.TREND

2023.03.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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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핫 마케팅 이슈 🔥

1. 이 GPT, 나는 반대일세 by Apple

2. AI 걸그룹, 공무원 버튜버 .. 新 콘텐츠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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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GPT 나는 반댈세 by Apple

-  AI 위험 주시하는 애플, 챗GPT 통한 앱 업데이트 거부

 

출처 :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 (CEO) /쿠퍼티노 로이터 

 

애플,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콘텐츠 생성 우려로 챗 GPT 기능 사용 금지

전세계 테크 업계에 불어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마이크로소프트, 스냅(Snap), 쇼피파이(Shopify)등의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오픈AI(Open AI)의 챗봇인 챗 GPT(Chat GPT)를 통합하여, 서비스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와 반대로 일부 기업들은 챗 GPT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메일 앱 '블루메일'의 새 AI기능이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생성 할 수있다는 이유로 해당 앱의 업데이트를 차단하였는데요. 블루메일은 오픈 AI의 챗 GPT를 적용해 이용자의 기존 메일 내용과 캘린더에 저장된 이벤트를 바탕으로 이메일 작성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애플은 현재 4세 이상인 이 앱의 사용 가능 연령을 17세로 상향하거나 콘텐츠 필터링 기능이 보강되어야 등록이 가능하다며 업데이트 적용 사항을 거부하였습니다.  앞서 애플은 성인콘텐츠 검색이 가능한 마이크로 소프트 (MS) 검색 앱 '빙'도 17세 이상으로 등급을 부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대조적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에서는 블루메일 AI 버전과 빙 모두 전 연령대로 등록되어 있는데요.

 

 블루메일의 개발사인 브릭스 공동창업자 벤 볼락은 이미 필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애플의 사용 가능 연령 상향 요구는 부당하고 반박하였습니다. 이어서 챗 GPT와 유사한 기능을 광고하는 다른 앱들은 연령제한이 없고, 만약 사용 가능 연령을 높일 경우 신규 사용자에 대한 배포가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출처: 챗GPT 일러스트 /로이터

 

이외에도 월마트·아마존·JP모건·MS·골드만삭스 등의 기업은 애플과 같이 챗 GPT에 경계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 대형 체인인 월마트는 직원들에게 '챗 GPT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민감하거나 기밀이거나 독점적 성격의 정보를 챗GPT에 입력하지 말 것 △정책, 전략 등을 포함한 월마트 사업 관련 정보를 입력하지 말 것 △월마트 프로그래밍 코드를 복사해 챗GPT에 붙여 넣거나 챗GPT를 이용해 새로운 코드를 만들지 말 것 등 지침을 내 월마트의 정보를 챗 GPT 같은 AI의 도구에 입력하여 회사 기밀이 유출될 위험을 우려한 것인데요.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금융투자업계도 고객 개인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등 금융 투자업계는 직원들에게 챗GPT 사용 금지를 통보하였습니다. 각 회사들의 기밀 데이터가 챗 GPT 학습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여 금지하고 있는것 인데요. 사람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챗 GPT도 어느정도 인정하며, 훈련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정보나 식별 가능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으며,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부분은 부연하였습니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챗 GPT의 급속한 성장세를 고려하면, 챗 GPT의 제작사 오픈 AI가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만을 완전히 식별하고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챗 GPT 열풍 속 악용,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점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챗 GPT를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주목 포인트 ✨

✅ 애플·월마트, 챗GPT 등 AI 봇 사용 연달아 금지

✅ 챗GPT 활용 앱 거부… "청소년, 부적절 콘텐츠 생성 우려"

✅ 아마존·JP모건·MS·골드만삭스 등 금융업계도 '챗봇 주의보'

 

 

😮 AI 걸그룹, 공무원 버튜버 … 新 콘텐츠시장 주도

- AI 걸그룹 '메이브', 서바이벌 오디션 '소녀 리버스', 공무원 버튜버 '새로미'

 

버추얼 아바타를 앞세운 유튜버, 버추얼 유튜버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외로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업들은 도덕적 문제 등 개인 리스크가 적고, 투자 비용 대비 수익 창출에 효율적이며, 다양한 사업 목적에 따라 활용 가능 한 장점 때문에 상품 · 서비스 홍보, 콘텐츠 생산에 실제 모델보다 가상인간을 선호하는데요. 특히 현실 세계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참신함과 신비로운 이미지로 소비자의 시선을 집중시켜 높은 만족도와 많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버추얼 휴먼은 ‘불쾌한 골짜기* ’라는 혹평을 들어왔지만, 최근 챗 GPT, AI 그림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기술의 발달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해졌고, 이에 맞춰 기업들은 버추얼 휴먼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등 새로운 부가가치산업 창출 발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 인간이 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인간과 많이 닮아 있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지다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

 

👑 “PANDORA, 모두 숨을 죽여 Keep it hush hush hush"

 

출처 : 유튜브 MBCkpop 채널 ( '메이브' 1월 28일 MBC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 )

 

요즘 핫한 AI 걸그룹 ‘메이브(MAVE:)’의 판도라 아시나요?

메이브 판도라 챌린지 유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은 화제의 가상 아이돌 4인조 걸그룹 메이브는 1월 25일 타이틀곡 ‘판도라’로 데뷔하여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해당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였는데요. 버추얼 휴먼은 그래픽이나 AI기술로 만들어진 가상인간으로, 걸그룹 ‘메이브’는 넷마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아이돌입니다. 데뷔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2주만에 조회수 1천 만회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하는데요. 실제 영상을 본 사람들은 그동안 예능 방송에서 보던 느낌과는 다르게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디테일하게 구현된 가상 아이돌에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사업을 확장하여, 메이브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 'MAVE: 또 다른 세계'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 웹툰에서 동시 런칭 하였는데요. 웹툰 속 멤버 4명 시우, 제나, 티아라, 마티는 대한민국에 불시착해 아이돌 연습생 오디션에 참가하여, 아이돌 걸그룹으로 미래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해당 작품을 통해 미국·일본·태국·인도네시아·대만 등에 공개하여, 'K-팝 웹툰' 장르를 각인시키고 글로벌 K-팝 팬을 사로잡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로 국내외 팬의 주목을 받는 걸그룹 메이브와 세계관이 과연 새로운 콘텐츠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됩니다.

 

 

🎤 카카오 엔터 메타버스 서바이벌 오디션 ‘소녀 리버스’

 

출처 : 소녀 리버스 (카카오 엔터)  

 

W가상 세계의  걸그룹  피버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 서바이벌 오디션 ‘소녀 리버스’를 선보였는데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30명이 가상 공간 ‘메타버스’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와 현실 그리고 유튜버를 결합하여 신선함을 살렸습니다. 2D 캐릭터들의 세계관 구축과 확장 그리고 선후배 계급장 없이 경쟁하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오는 요소였는데요. 유튜브에 이어 웹툰 웹소설에서도 버추얼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하는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사전 투표와 파이널 라운드 실시간 문자 투표, 그리고 팀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7일 가상 세계 W에서 활동할 걸그룹 최종 멤버를 발표하였는데요. 다가오는 5월 데뷔음반과 함께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디션의 파이널 무대곡 '운명처럼'과 '시간인 날 태우고 너에게 데려가'에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하였고, 음원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안무에는 댄서 가비, 리안, 시미즈이 소속된 인기 댄스 크루 '라치카'가 참여했습니다. 소녀들의 뛰어난 보컬 실력과 뮤직비이도 중간 등장하는 각 잡힌 K-칼군무로 완성형 걸그룹의 면모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앞으로 발매될 가상 세계 W의 걸그룹 피버스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 지자체 첫 지자체 첫 ‘공무원 버튜버’... 강서구 새로미

 

출처 :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

 

지난달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구 대표 캐릭터인 ‘새로미’를 의인화한 버튜버를 최초 공개하였습니다. 코너명은 ‘브이록스([V]loGs)’로 ‘버추얼(V)’ ‘라이브온(lo)’ ‘강서(GS)’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무료 프로그램을 활용해 캐릭터를 만들고, 영상도 자체 제작하여 예산을 절감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실제 강서구청 소속 공무원으로 알려진 버튜버 새로미는 첫영상에서 ‘공무원 버튜버’ 탄생 비화를 밝히며, 요즘 지자체들끼리도 유튜브 경쟁이 힘들다며, 구독자수 29만명을 보유한 충주시 유튜브에 대해 “뼈있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로 떠올랐는데요. 정돈되지 않은 캐릭터와 음질이 떨어지는 마이크 등이 저퀄리티 ‘B급 감성’을 자극하여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잘 파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젊은 공무원의 찐 광기가 느껴진다는 시청자들의 반응과 함께 현재 조회수 12만회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담당 공무원은 MZ 세대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채널을 기획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어떤 주제로 재밌는 콘텐츠를 보여줄지 같이 보러 가볼까요?

해당 영상은 강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i강서TV’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주목 포인트 ✨

✅  버추얼 휴먼, 이미지 실추 등 리스크 없어 수요도 꾸준히 증가

✅  강서구 ‘공무원 버튜버’.... 카카오엔터, ‘소녀 리버스’ 등 버추얼 유튜버

✅  2016년부터 등장한 버추얼 유투버, 글로벌시장 공략해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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