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님의 매거진

MaaS는 뭐가 다른데?

신승호

2023.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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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를 달구었던 MaaS라고 부르는 Metaverse as a Service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다. 쉽게 설명하면 MaaS는 메타버스 공간을 SaaS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왜 메타버스 산업에서 SaaS라는 방식이 대두되게 되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출처 : CES2023에서 소개되었는 피아트의 버추얼 쇼룸]

 

 

 

메타버스 공간구축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지금까지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었다.

 

 

1.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구축   

 

기존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Roblox, Minecraft, Second Life 등이 있다. 이러한 플랫폼에서는 손쉽게 캐릭터를 만들고, 공간을 구축하며,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하여 외부 개발자들이 자체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2. 3D 렌더링 툴을 이용한 구축   

 

3D 렌더링 툴을 이용하여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3D 렌더링 툴로는 Unity, Unreal Engine 등이 있다. 이러한 툴을 이용하면 보다 실감 나고 정교한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개발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3.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구축  

 

360도 카메라를 이용하여 실제 공간을 촬영하고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실제 공간을 더욱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제작 비용이 다소 높을 수 있으며, 현실과 메타버스 공간 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전통적 방법은 어떠한 장단점이 있을까?

 

위에서 설명한 3가지 방법들은 각각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다. 

 

 

1.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구축   

 

* 장점: 사용자가 쉽게 가입하여 자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며, 기존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다 많은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단점: 제공되는 기능이 제한적이어서 원하는 콘텐츠를 구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콘텐츠 저작권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별도의 앱설치 회원가입 과정에서 엔드유저의 이탈이 있을 수 있다.

 

 

2. 3D 렌더링 툴을 이용한 구축   

 

* 장점: 높은 퀄리티의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뛰어난 3D 렌더링 엔진을 이용하여, 실제와 같은 현실감 있는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다.

* 단점: 개발 비용과 기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3D 렌더링 툴은 초보자가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를 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3.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구축   

 

* 장점: 이미 존재하는 공간을 쉽게 360도 카메라로 촬영하여 메타버스 공간으로 변환할 수 있다. 높은 현실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부동산, 호텔, 전시회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단점: 촬영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높을 수 있다. 촬영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고, 현실에 없는 공간의 경우 제작이 불가능하다.

 

 

 

구독형 Metaverse SaaS 서비스의 상대적 강점은?

 

 


 

[엘리펙스 화면]

 

 

위에서 살펴본 기존의 메타버스 공간 제작방법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기업용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자 MaaS, Metaverse as a Service가 등장했다. 특정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입점해서 활용해야 하는 공간이 아닌 기업만의 자유도 높은 공간을 임대방식으로 소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즉, 구독형 Metaverse SaaS _ 서비스로 출시되면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상대적 강점이 있는 것일까?

 

 

1. 빠른 구축 속도 

 

기존의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방법들은 개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하지만 미리 렌더링 된 3D 공간 템플릿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쉽게 접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공간임대 서비스라서 누구나 빠른 시간 내에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2. 저렴한 비용

 

개발 비용과 시간이 적게 소요되므로, 공간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오프라인 공간을 빌리는 등의 방식보다 저렴하게 메타버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3. 다양한 선택지 

 

다양한 목적과 스타일의 3D 공간 템플릿을 제공하므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들을 쉽게 접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메타버스 공간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4. 쉬운 사용성

 

메타버스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 설치 등이 없어 간단한 인터넷 브라우저로 접속하여,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5. 확장성

 

구독형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의 메타버스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사람은 3차원 존재이고, 본능적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이 더 풍성하고 오래가는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의 실재감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프라인 상의 리얼리티는 비싸다. 메타버스는 이런 오프라인의 장점을 이어받고 아쉬운 점은 개선하며 온라인이 갖고 있는 장점을 결합한 또 다른 리얼리티, 버추얼 리얼리티다. 

 

따라서 메타버스 상에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개설하게 된다면 아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 비용절감

 

기업들은 더 이상 오프라인 공간을 빌리고 구축하기 위해 큰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은 철거 걱정 없이 원할 경우 준영구적으로도 보존이 가능하다. ESG 관점에서도 유리하다.

 

 

2. 유연성

 

오프라인 대비 메타버스 공간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게 확장, 변형, 활용할 수 있다. 미리 만들어진 3D 템플릿에서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3. 유저소통 및 데이터 활용

 

메타버스 공간에서 화상채팅, AI휴먼, 게시판, PDF, 이미지뷰어, 영상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공되는 소통방식을 보완함은 물론 일반유저들의 선호 콘텐츠 데이터를 축적하여 실제 비즈니스 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4. 시공간의 제약 해소

 

사용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바로 공간에 진입할 수 있다. 기업들이 제품 론칭, 팝업 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할 때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면서도,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 시작하세요 MaaS

 

 


 

 

지금까지 SaaS 방식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할 시의 여러 효익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동안은 메타버스는 특정 플랫폼에서만 활용 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런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데 메타, 제페토, 로블록스 등이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특정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폐쇄형 서비스로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메타버스라 부르기 위한 실감 나는 몰입감을 기본으로 하되, 기존 기업의 다양한 홈페이지, 소셜채널, 오프라인 공간과 연동될 수 있어야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공간의 매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 

 

인터넷의 초기 시장이 그랬듯이 기업이 엄청난 비용을 투입해서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는 시장은 사라졌고, SaaS 서비스가 대세가 되었다. 글로벌 소셜플랫폼에서 채널을 만들고 트래픽을 모으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퍼포먼스 마케팅 시대도 성과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자사채널 중심의 콘텐츠 전략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믿는다면,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메타버스 공간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바로 선택해서 원하는 기능만 추가하여 원하는 기간만큼 합리적으로 빌려 쓸 수 있는 메타버스 SaaS 서비스를 시작해 보자.

추상적이었던 메타버스가, 실제 작동하는 메타버스로 연결되면서 그동안의 유저접점에서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P.S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엘리펙스 (www.elypecs.com) 를 추천한다.

엘리펙스는 VR 헤드셋이나 특수 하드웨어 없이도 브라우저에서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유튜브 라이브나 화상채팅을 통해 고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나만의 기업이 돋보일 수 있는 현실감 높은 3D 브랜드 경험을 월 몇십만원의 금액으로 제공하니, 관심있는 기업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올림플래닛 CMO 신승호 : 메타버스 SaaS 플랫폼인 엘리펙스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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