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아줌마 오종현의 매거진

효과적인 네이버검색광고 꿀팁 3가지, 예쁘게 광고하자

오씨아줌마 오종현

2017.09.13 19:25
  • 2981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0

온라인광고상품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도 현역에서 높은 광고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네이버 검색광고이다. 특히 PC에서 모바일로 완전히 사용패턴이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는 페이스북광고와 함께 여전히 중요한 광고상품이다. 지금부터 검색광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몇가지 꿀팁을 공개한다. 

 

 

01. 꾸밀수 있으면 꾸미자.

 

  

 

네이버에서 검색광고는 기본적으로 텍스트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광고제목 + URL + 설명문구” 3가지가 노출된다. 그래서 검색광고는 고객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문구를 잘 쓰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데 “광고제목 + URL + 설명문구” 이렇게 3가지만 노출되던 검색광고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 이미지는 검색광고의 옵션을 통해서 내가 고객에게 강조하고 싶은 제품과 가격을 노출시켰다. 고객에게 단순히 클릭을 해서 홈페이지에서 금액을 확인하라는 과거의 전략보다 직관적이다. 고객이 클릭을 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의 가격 정도를 추측할수 있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업체 혹은 할인을 하고 있는 업체라면 이런 옵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의 이미지는 네이버의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네이버의 우대정책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아이디로로그인” “네이버톡톡” 등 네이버 서비스를 내 홈페이지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검색광고 세팅을 설정 할 수 있고, 위와 같이 녹색의 예쁜 아이콘으로 광고가 노출이 된다. 만약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녹색의 아이콘은 생기지 않는다. 즉,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고객의 눈에 확실하게 띄고 싶다면,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네이버의 서비스를 사용하길 추천한다. 참고로, “페이스북으로 로그인”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페이코” “카카오페이” 등 타사서비스는 네이버 검색광고에 별도로 표기되지 않는다. 

 

  

 

그래서 위의 업체처럼 “네이버 페이”와 같은 네이버 서비스도 사용하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가격을 노출시킨다면 검색광고에서 타업체 보다 눈에 띌 수가 있다. 검색광고는 어쨋거나 고객의 눈에 띄어야 한다. “광고제목 + URL + 설명문구”로만 밋밋하게 표기되던 검색광고가 조금만 신경을 쓰게 되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예뻐질 수 있다.



 
 

 

 

실제 네이버 검색창에 “비키니”를 검색해보면, 상위에 노출된 5개의 업체들은 자신을 꾸미기 위해서 “네이버서비스”와 “품목+가격 노출옵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어떻게든 눈에 띄어야 한다.

 

 

02. 한눈에 고객을 사로잡자!

필자는 사회복지사 관련 교육업체에 3년 이상 근무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를 취득하려는 고객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어떤 교육원에서 취득을 하던 동일한 자격증이 나온다. 그래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디서든 같은 자격증이 나오니, “싸고, 편하게”가 교육원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아무리 최첨단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가격 앞에서는 무용지물인것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의 특징이다.

 

 

  

 

일단 고객은 “가격, 편한”것을 선택에 최우선으로 둔다고 했다. 그러다면 가격의 관점에서 위의 광고를 살펴보자! 1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면, 과목당 39,000원이 가장 저렴하다. 다음으로는 49,000원, 49,500원, 59,000원의 가격들이 눈에 띈다. 고객들은 우선 과목당 39,000원인 교육원을 클릭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39,000원인 교육원의 순위가 하위에 있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클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고객에게는 무엇보다 가격이 중요하기 때문에다. 한편, 59,000원인 교육원은 비교적 고객의 눈 밖에 날 가능성이 높다. 비록 순위를 높힌다고 하더라도, 고객이 외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가격을 노출시키지 않는 업체들 역시 고객의 선택을 받아 구매로 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렇게 광고 문구에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뚜렷하게 넣어야 한다.

 

필자가 한 중이염 치료 한의원의 마케팅을 도와주고 있다. 중이염으로 한의원을 찾는 고객들은 주로 어린아이들이다. 그리고 중이염으로 한의원을 찾는 아이와 부모들은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고 아이가 치료되길 원한다. 그렇다면 검색광고 문구에서 “수술 없이 치료”라는 문구를 사용한다. 또한 아이에게 한약을 먹이기 때문에 “GAP인증 한약”을 사용한다는 문구도 함께 넣으면 좋다.

 

필자가 작년 추석선물을 준비하려고 인터넷에 검색을 했다. 그런데 필자의 실수로 너무 늦게 추석선물을 주문하게 되었다. 이때 고객이 찾는 문구는 바로 “당일배송” “익일배송” “추석전 도착” 등의 시간을 다투는 문구들이다.

 

내 아이템에서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구가 있다. 어떤 문구에 고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여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문구를 검색광고의 문구에 사용한다면 무엇보다 검색광고의 성과는 올라갈것이다. 비로 노출 순위가 낮더라도 고객은 기꺼이 찾아서 나를 클릭해줄 것이다.

 

 

03. 노출 옵션 거품빼기

검색광고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바로 네이버 통합검색이다. 통합검색에서 고객이 클릭하고 구매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 반면 블로그 하단에 노출되는 광고나, 웹툰 옆에, 기사 옆에, 타사 사이트에 노출되는 광고는 효과가 없다. 그러니까, 가장 효과가 좋은 곳에만 광고를 노출시키고 싶다면, 통합검색에만 광고가 노출되도록 조절한다.


  

 

검색광고의 광고그룹 옵션에서 [고급옵션 – 매체]를 클릭한다. 그리고 노출되는 영역을 “네이버 및 검색 포털매체”를 선택하고 나머지 영역을 노출시키지 않는다. 동일하게 광고가 노출이 되더라도 보다 구매잠재력이 높은 고객들에게 노출이 된다.

다음으로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내가 상담이나 매출을 올릴수 없는 시간에는 광고는 과감하게 끈다. 예를 들면 병원, 중고차, 학원 등 고객과의 상담이 매우 중요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근무시간이 아닌 이상, 고객이 클릭을 하고 내 홈페이지에 오더라도 상담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광고비 대비 효과적인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상담할수 있는 영업시간에만 광고를 노출시킨다.

 

  

 

여기는 한 학원의 검색광고의 광고그룹이다. 여기는 9시부터 18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휴무다. 그래서 상담에 가능한 영역에만 옵션을 통해서 광고를 노출시켰다. 물론 쇼핑몰이거나, 영업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업종은 24시간 노출시키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활용할수 있는 광고그룹의 옵션은 바로 “지역”이다. 위의 이미지는 전주에 있는 한 사진관이다. 증명사진, 졸업사진, 여권사진 등을 찍는다. 그런데, 이 광고를 서울이나 제주도에 노출시킬 필요는 없다. 오로지 전북의 고객들만 오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에서 클릭을 하는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해서 광고비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인천에서 발레학원을 하는 학원이 있다면, 오로지 인천지역만 노출시키면 된다. 강원도에서 인천에 발레학원을 다닐 고객이 올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광고그룹의 옵션을 통해서 허투로 나가는 광고비용을 최대한 줄인다.

 

검색광고는 단순히 상위에 노출시킨다고 매출이 올라가지 않는다. 노출순위를 포함해서 어떤게 고객에게 보일것인가? 어떤 문구를 쓸것인가?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입찰순위를 조정하는 것 이상으로 검색광고의 주목도를 높이는 검색광고를 꾸미는 것에 신경을 써야한다. 그래서 적은 광고비를 통해서 최대의 유입과 효과를 볼수 있다.


ㅣ에디터소개 광고 컨설턴트 오종현
  • #오픈 컬럼
  • #검색광고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