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의 아침,
최근 반품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30~40대 여성이 가장 많이 반품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오히려 활용하는 '리턴어블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1. 급증하는 '반품족', 리턴어블 마케팅 '쑥쑥'
반품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신한트렌드연구소가 신한카드 이용고객 1033만명, 1억6900만건의 구매기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고객의 18.5%가 반품 이력이 있었으며, 반품 빈도는 크게 증가하여 3건 이상 반품하는 소비자 비중은 5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6% 증가했다고 합니다.
반품 비중은 남성(25.4%)보다는 여성(74.6%)이 많았으며, 특히 여성 중에서도 30∼40대가 46.7%를 차지했습니다.
반품이 많은 것은 이들이 온라인쇼핑과 홈쇼핑의 주고객층으로 소비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반품이 일상화되면서 유통업체들은 고객이 편한 시간, 가까운 장소에서 반품할 수 있도록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품된 물건을 손봐서 재판매하는 리퍼브(‘재단장하다’라는 뜻의 ‘Refurbished’) 매장도 확대되고 있어 지난해 리퍼브 매장 이용금액은 2012년 대비 610.1%에 달하는데요.
이에 따라 쇼핑몰 등과 제휴해 반품을 대행해주는 편의점 반품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등장, 옴니채널 거점을 활용해 물품 구입부터 반품 서비스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트렌드를 파악해 반품 물건을 싸게 파는 리턴어블(Retunable) 마케팅과 소비자가 편리하게 반품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겠네요.
2. 카카오 AI 콘텐츠 추천 '토로스(TOROS)'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콘텐츠 추천 시스템 '토로스(TOROS)'를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에 적용하여, 이용자 행태를 분석한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낵컬처 서비스 '1Boon',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 등에 토로스를 적용했는데요. 토로스는 포털 다음 PC 첫 화면 뉴스 섹션에 적용된 AI 추천 시스템 '루빅스'와는 별도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토로스는 이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비슷한 관심을 가진 이용자 간 유사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협력필터(CF:Collaborative Filtering), 콘텐츠 의미를 분석해 유사 콘텐츠를 추천하는 콘텐츠 기반 필터링(CB:Contents-based Filtering) 등 다양한 기술을 복합 활용했는데요.
실제 토로스 적용 뒤 이용자 만족도와 콘텐츠 다양성이 모두 향상됐다고 합니다.
연관 작품 추천에 대한 사용자 반응이 기존 대비 50~70% 정도 높아졌으며, 그동
안 발견되지 못했던 작품 매출도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는데요. 이용자에게 감상한 콘텐츠 기반으로 개인화한 푸시 알림을 발송하여, 알림 확인 비율이 기존보다 10~15%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3. 코리아 인터넷 콘퍼런스 2017, 내달 26일 개막
'코리아 인터넷 콘퍼런스 2017(Korea Internet Conference 2017)'가 6월 26일, 27일 양일간 개최됩니다. 코리아 인터넷 콘퍼런스는 국내외 인터넷 관련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미래 인터넷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25회 콘퍼런스는 'Digital Transformation Toward Intelligent Information Society'를 주제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100여개 기술 세션 강연과 토론이 준비되어 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어령 이사장을 초청하여 AI 시대 방향성을 논의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4. 네이버, 백반위크 경기편, 시장 밥집을 응원합니다.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동네 시장 골목골목의 작은 밥집들을 찾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홍보해주는 '백반위크'를 연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오는 6월 7일까지 총 2주에 걸쳐 경기도 부천·광명·수원·의정부 전통 시장의 40여 개 식당들과 함께 '백반위크' 경기편을 연다고 하는데요.
이용자들이 모바일 검색을 통해 메뉴, 가격, 위치 등 가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도울 뿐 아니라 동네 소식을 한 데 모아 제공하는 네이버 모바일 홈플레이스 판을 통해 가게 답사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오프라인에서도 방문객들이 한 눈에 밥집들을 찾고 시장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입간판, 현수막, 안내 지도, 장바구니 등을 제공하며,식사 시 재방문 할인 쿠폰, 인증샷 공유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번 '백반위크' 경기편은 지자체 및 지역민들과의 협력 하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백반위크를 통해 작은 가게들의 브랜딩에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5. 캐리소프트, 시청자 참여형 동영상 서비스 ‘캐리TV앱’ 출시
어린이 콘텐츠 기업인 캐리소프트가 유튜브의 오픈 API를 적용한 시청자 참여형의 동영상 서비스 얍 ‘캐리TV앱’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구글코리아의 기술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캐리TV앱’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비롯한 9개 캐리 채널을 통합해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유튜브의 캐리 시청자 채널인 ‘캐리앤프렌즈’에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 있는데요.
시청자가 직접 영상제작에 참여하는 ‘퍼블릭 액세스’(미디어 시민권) 개념의 시청자 참여 영상 채널이 유튜브의 오픈API 제공으로 가능해졌다며, 캐리TV앱 출시를 계기로 다수의 시청자가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시청자 참여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들은 각자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촬영한 영상편지 등을 업로드하여 서로 공유할 수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