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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그럼 정말 싼가요?

‘알리’, ‘테무’와 같은 중국 C커머스의 “저렴”하다는 인식이 점점 보편화되면서 

생필품 등 저렴한 물품 구매를 위해 찾는 쿠팡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며 위험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쿠팡은 현 이미지를 잡기 위해 

우수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더 강화해 소비자 혜택을 늘린다고 발표했어요!

실제 쿠팡의 이용자 중 생필품 구매의 확률이 가장 높고 식료품 물가가 6.7% 오르는 등의 고물가 상황 속에서 

현재 발표한 바로는 쿠팡은 마트 3사 오프라인 평균 보다 26% 낮은 가격으로 

생필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C커머스와 비교하지 않고 오프라인 마트와 비교했다는 부분입니다.

실제 C커머스와 쿠팡의 판매중인 식료품 상품 가격을 비교하면 쿠팡이 더 비싼 상품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쿠팡이 싸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비교라는 지적이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쿠팡은 C커머스를 따라 잡기 위해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는데요. 

“너도 한다면 나도 해!” 쿠팡 맞불 작전 시작

본격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 등 C커머스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엄청난 규모로 한국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경우 1조 50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선포한 상황인데요.

최근에는 ‘천억페스타’로 국내배송 상품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대규모 광고를 진행하고 있고 연내에는 국내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사업 계획을 밝힐 정도로 

한국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 맞서 쿠팡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알리의 투자 계획이 알려지고 쿠팡도 이어 물류망에 3조 원 이상 투자한다고 발표하여 놀라게 했습니다. 

3조 원의 투자 계획 내용은 2027년까지 로켓배송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신규 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투자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국 인구 100%가 로켓배송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목표입니다.

그리고 최근 C커머스의 발암물질이 검출 되는 등 제품 품질에 논란이 있는 만큼 

품질력을 검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국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현재는 ‘천원마켓’ 기획전을 열어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하는 ‘천원마트’와 컨셉, 판매 상품 등이 

유사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PB상품으로 윈-윈 전략!

또한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숫자가 

처음으로 550곳을 돌파했다는 뉴스가 최근 보도되었습니다.

요즘 쇼핑몰들도 모두 PB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열중이죠?

이러한 이유는 다양한 측면에서 볼 때, 고객 서비스의 향상과 브랜드 가치 강화, 그리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전략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어요.

특히 쿠팡의 경우 PB 제조사들이 550곳이 넘었다면 

그만큼 탄탄하게 쿠팡 만의 브랜드 상품이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제조사가 다양하고 많으면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PB 상품은 쇼핑몰이 중간 유통 과정을 줄이면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쿠팡 뿐만 아니라 제조사 역시 많은 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PB상품은 중소 제조사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쿠팡의 PB 상품을 구매하면 할수록 

중소 제조사의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실제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 PB상품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며 쿠팡 덕분에 많은 위기를 넘겼다고 하고 있어요.

이렇게 PB상품은 물론 물류 확대, 프로모션 등 C커머스를 따라잡기 위한 쿠팡의 노력이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과연 소비자는 누구의 편을 들어줄 지 궁금해지는 구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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