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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출 챌린지, 체리슈머 그리고 MZ세대

브이플레이트

2023.0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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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출 챌린지, 체리슈머 그리고 MZ세대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광고 영상 브이플레이트입니다.

 

"요즘 경기가 너무 힘들다", "외식하기가 두려워졌다"  요즘 이런 말 많이 들으셨죠?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9명이 한국 경제가 위기에 처했다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405명과 20대 이상의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전문가 97%, 일반인 96.3%가 한국 경제 위기가 위기 상황이라고 대답했다라는 조사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실제로 전년 대비 5.1%라는 엄청난 물가상승률로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임금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상승하는 야박하기만한 상황, 우리는 허리띠를 졸라 매기로 결심한 듯 보입니다.

 

오늘은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인 무지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Z세대와 과시적 비소비 

 

MZ세대는 향후 15년이라는 상당기간 동안 우리나라 인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그러므로 MZ세대의 무지출 소비행태는 시장에서의 현금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현상입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김난도 교수는 과시적 소비라는 개념을 소개하였는데요.

 

과거엔 본인의 소비행태를 소셜 미디어 등으로 과시하는 등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었더라면 요즘은 허리띠를 얼마나 더 잘 조여맸느냐를 보여주는 과시적 비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측하였습니다.

 

올해 8월 즈음 등장한 이른바 '무지출 챌린지'라고 본인의 통장 앱의 지출내역을 증명하면서 소비를 극한으로 줄여버리는 도전을 증명하는 챌린지가 시작되었는데요. 트렌드 코리아는 이러한 소비 행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MZ세대는 누구보다 몰입의 힘이 강하고 학습력이 강한 세대

블러썸 미, 최명화 대표

 

 

사진 출처: 블러썸 미

 

 

그리고 지난해 12월 와이즈앱에서 진행되었던 웨비나의 강연을 맡았던 마케팅계의 파워우먼, 블러썸 미의 최명화 대표는 MZ세대를 몰입력과 공감력이 상당히 강력한 세대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이는 곧 트렌드의 조그만 변화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만큼 행동력이 뛰어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힘들어 소비를 줄이게 되었다',  '요즘 살기가 너무 힘들다' 라는 사회에 퍼진 인식에 공감하고 그에 맞는 소비 행태를 학습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2차 생산을 해내는 여러의 과정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들의 문화 전파력은 누구보다도 빠르고 집요합니다. 몰입이 강하고 의견 표출이 자유로운 세대이기 때문에 발생되는 콘텐츠의 양과 전파 속도는 굉장합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과시적 비소비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게 되었을 경우에 대하여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무지출, 이대로 괜찮은 걸까?

 

대한민국에 자리잡게 된 젊은 세대들의 비소비 활동들은 정말 괜찮은 것일까요?

 

무지출은 말 그대로 현금의 흐름이 멈춤을 의미합니다. 현금의 흐름이 멈추게 되면 시장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현금 흐름은 기업 안팎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이 재정적 의무를 다하고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매우 필수적입니다. 결국 기업 운영에 차질이 생기게 되며 이는 실직과 경제 활동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금 흐름의 부족은 또한 기업이 상품 혹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할 재원 부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는 곧 시장 가격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어 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업, 사회는 마케팅을 통하여 혹은 요즘 MZ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닝아웃을 이용하여 비소비 보다는 현명하게 지출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들을 안내해야합니다. 이와 관련된 넛지일까요? 트렌드 코리아 2023는 체리슈머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이들을 안내합니다.

 

 

 

체리슈머

 

 


 

 

2023년을 예측하는 새로운 소비문화로 체리슈머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체리슈머란 필요한 만큼만 똑똑하게 소비하는 소비전략을 말합니다.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는 구매하지않고 혜택만 챙긴 후 이탈하는 개념의 체리피커와는 의미가 많이 다른데요.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요하기 위해 알뜰하게 소비하는 새로운 소비형태를 뜻하는 개념입니다. OTT서비스를 공유하여 결제하거나, 카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등 공동구매가 대표적으로 체리슈머 소비에 해당합니다.

 

MZ세대 특유의 문화에 관하여 귀가 밝고 스마트한 특성이 잘 도드라지는 소비 패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오늘은 어려워진 경기 속 MZ세대의 주된 관심사인 현명하게 사는 방법과 마케팅 전문 집단이 예측하는 2023년의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선택적 '스마트 소비'가 아닌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의무적 비소비를 실천하고 있는 우리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지는데요.

 

막연하게 무지출를 실천하기보다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효율적인 소비를 한다라는 방향으로 인식이 좁혀지길 기대하며, 힘든 시기 함께 이겨내며 다시 함박웃음 지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브이플레이트는 다음 콘텐츠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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