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키즈' 마케팅 박차
📣 아이 한 명을 위해 가족 8명이 지갑을 연다는 이른바 '에잇포켓' 트렌드가 편의점 업계 마케팅에도 스며들고 있다고 합니다.
에잇포켓(Eight Pocket)은 저출산 시대에 한 명의 자녀를 위해 부모와 친조부모, 외조부모, 이모, 삼촌 등 8명의 어른들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낸다는 의미입니다. 편의점 업계도 에잇포켓 시대에 발맞춰 '키즈&패밀리'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가족 단위 고객 잡기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20~30대 고객층이 주류를 이뤘던 편의점이 010세대(0세~10세)와 함께 부모 고객인 40~50대 고객까지 흡수함으로써 고객 층을 늘려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어린이를 타깃층으로 출시한 토이캔디의 매출(1월~8월 31일)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8배(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유튜버' 얼마나 버나
📣 유튜브 동영상 제작 등으로 수입을 올리는 국내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사업자는 연평균 수입액이 1449만원, 소득 금액은 575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에 작가·편집자 등을 고용하거나 전문 촬영장비·스튜디오 등을 보유한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 사업자는 연평균 1억원 초반대의 매출을 올려 1인 창작자와 10배 가까이 소득에 차이를 보였는데요.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은 1만9037명으로 2020년 귀속 평균 수입금액은 1449만원, 소득금액은 575만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들 가운데 상위 1%의 평균 수입금액은 3억3444만원, 소득금액은 1억689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상위 10%는 평균 수입금액 9928만원, 소득금액 4324만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메타버스 기업 로블록스, 광고 사업으로 영토 확장
📣 최근 메타버스 붐을 일으킨 기업 중 하나인 로블록스(Roblox)가 둔화한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 사업에 도전한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9일(현지시간) 주로 어린이들에게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사용자 5220만명을 확보한 로블록스가 내년 중 광고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모든 로블록스 광고는 '몰입형 광고(immersive ads)'로 분류되고 13세 미만 이용자는 이 광고를 접할 수 없을 예정인데요. 로블록스는 광고 외에 사용자가 가상 세계와 흥미로울 수 있는 경험을 더 쉽게 발견하도록 돕는 도구, 채팅 기능, 얼굴 애니메이션을 포함하는 더 몰입되는 아바타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타 도구 등 신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누엘 브론스타인 로블록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워너브라더스나 반스같은 브랜드와 함께 이미 '포털(portals)'이라는 온라인 광고를 몇 번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로블록스가 게임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구매와 레벨업에 필요한 가상화폐 '로벅스'에 실제 돈을 쓰도록 하는 핵심 사업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우리는 놀라운 거래 경제를 갖고 있고 거기에 계쏙 투자할 것"이라면서 "(온라인 광고는) 그 개발 초기에 좋은 전략적 베팅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