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시대, 관심사가 무기
📣 개인화 시대를 맞아 개인의 취향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템을 세분화하고 소비자 니즈(needs)에 따라 고객층을 좁힌 버티컬 플랫폼이 등장하고,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지칭하는 '태그니티(Tagnity)'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태그니티는 해시태그의 '태그(TAG)'와 공동체를 의미하는 '커뮤니티(Community)'의 합성어입니다. '취향 공동체'를 의미하는데요. 사람들은 태그니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커뮤니티에 결속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미코노미' 소비관으로 개인의 취향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기업들은 개인의 취향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술시장 뛰어든 MZ세대
📣 미술업계는 역대급 호황을 기대하면서 2018년을 기점으로 미술시장에서 새로운 동력, MZ세대 컬렉터가 나타났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한 스트리트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 2022'. 귀엽고도 섬뜩한 아이 이미지로 유명한 디페이스는 물론 셰퍼드 페어리, 수안자야 켄컷, 카이, 룔, 로비 등 '해외 스트리트 아티스트 특별전'에 출품한 20명 중 절반가량이 21일 오후 일반 관람객이 입장도 하기 전에 팔렸다고 합니다. 열성팬들은 이미 전날 아침 9시부터 대기열을 형성해 코엑스 경비팀을 긴장시켰다고 하는데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했던 작가 작품을 소장하고픈 2030 젊은이들이 마치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하듯 확실하게 시간과 돈을 투입해 본인 취향을 저격한 작품 구매에 나섰다고 합니다.
MZ세대를 겨냥한 이 행사는 그라피티(낙서) 등 거리예술과 경쾌한 팝아트, 미디어아트와 NFT(대체불가토큰) 등 젊은 취향 미술품으로 꾸민 장터이자 놀이터였다고 하는데요. 10만원대 판화나 원화, 다양한 아트토이, NFT 등 부담 없는 가격도 젊은이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MZ세대, 조기 퇴사 비율, 구세대보다 높아
📣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MZ세대의 채용 후 1년 내 조기 퇴사 비율이 이전 세대보다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 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74.6%)보다 10.1%p 증가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전체 신규 입사자 대비 조기 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28.7%다. 평균 5.2개월 근무하고 퇴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3개월' 내 퇴사 비율도 22.7%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기업의 10곳 중 7곳(68.7%)이 MZ세대의 조기 퇴사가 이전 세대보다 '많다'고 답했는데요. 이 역시 지난해 조사 결과(49.2%)보다 19.5%p 늘었다고 합니다. 이전 세대보다 MZ세대의 조기 퇴사가 많은 이유로는 '개인의 만족이 훨씬 중요한 세대라서'(60.9%·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호불호에 대한 자기의 표현이 분명해서'(30.7%), '이전 세대보다 참을성이 부족해서'(28.6%) 등의 응답률도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