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타의 매거진

9억개의 블로그를 분석해서 발견한 콘텐츠 마케팅의 진리는?

콘텐타

2020.01.0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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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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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케팅 대행사 백링크 닷컴에서 최근 좋은 리서치 자료를 내어놓아서 정리 공유합니다.  영어로 발행된 9억개 이상의 블로그 포스트를 분석하여 콘텐츠의 형식, 길이, 단어 수, 제목과 같은 요소들이 소셜 미디어 공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구글 랭크 올리기를 위해 우리가 무척 애쓰는 ‘백링크 얻기’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네요. 주제별로 인기 콘텐츠 순위를 보여주는 버즈스모(Buzzsumo)의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영어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분석이지만 우리가 궁금해 하던 점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핵심 요약


1.긴 콘텐츠가 짧은 콘텐츠보다 평균적으로 77.2% 더 많은 링크를 얻었습니다. 따라서, 긴 길이의 콘텐츠가 백링크를 획득하는 데에 더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2. SNS 공유의 측면에서도, 긴 콘텐츠가 짧은 포스트보다 더 나은 결과를 냅니다. 그러나, 2000 단어를 넘는 글에서는 오히려 SNS 공유수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3. 대부분의 온라인 콘텐츠는 SNS 공유와 백링크를 거의 받지 못합니다.  모든 블로그 포스트의 94%는 아예 외부 링크가 없습니다. 따라서 백링크를 받는 콘텐츠도 거의 없는 것이죠.

 

4. SNS 공유는 빈부격차가 매우 심합니다. 구체적으로, 1.3%의 인기 게시물이 모든 SNS 공유 수의 75%를 차지합니다.

 

5. 사실상 SNS 공유 수와 백링크 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와 링크를 걸고 싶어 하는 콘텐츠는 거의 겹치지 않는다는 결론입니다.

 

6. 더 긴 헤드라인은 더 많은 SNS 공유수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14-17 단어 길이의 헤드라인이 짧은 헤드라인보다 SNS 상에서 76.7% 더 많이 공유됐습니다.

 

7. 의문문 형식의 헤드라인이 그렇지 않은 헤드라인보다 SNS 상에서 23.3% 더 많이 공유됩니다.

 

8. 콘텐츠 올리기에 특별히 좋은 날은 없습니다. SNS 공유수는 일주일 중 모든 요일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9. 리스트형 포스트(예. 000 하는 몇 가지…)는 SNS에서 매우 많이 공유됩니다. 사실, 리스트형 포스트는 ‘~하는 방법’ 형식의 하우투(How-To) 포스트보다 평균 218%, 인포그래픽보다 평균 203% 더 많이 공유됐습니다.

 

10. 백링크를 얻기에 적합한 콘텐츠 형식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 이유’ 형식의 글과 ‘~은 무엇인가’ 형식의 글은,   ‘~하는 방법’ 형식의 글과 비교했을 때 25.8% 더 많은 링크가 걸렸습니다.

 

11. B2B, B2C 콘텐츠는 공유와 백링크 관련, 유사한 분포를 갖는다.

 

요약하면, 긴 포스트가 짧은 글보다 백링크를 더 많이 얻고, 공유가 많이 된다. 백링크를 얻기 좋은 글은 ‘~인 이유’나 ‘~은 무엇인가’와 같이 다른 콘텐츠의 저자가 설명을 위해 인용하기 좋은 글이다.   공유가 잘 되는 글은 좀 긴 글,  의문문으로 끝나는 제목, 좀 긴 제목, 리스트형 포맷의 콘텐츠( 예. 000 하는 몇 가지…) 등이다.  

 

좀 더 자세히 들어가 볼까요?

 

 

1.긴 콘텐츠가 짧은 콘텐츠보다 더 많은 백링크를 얻는다.

 

백링크 수를 비교했을 때, 긴 콘텐츠가 짧은 콘텐츠보다 상당히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콘텐츠의 길이가 긴 것이 구글 검색 결과의 첫 페이지에 뜨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리서치 결과는 전에도 많이 보았는데요, 왜 그런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적은 없었던 것같아요. 구글 알고리즘이 긴 콘텐츠를 선호하도록 설계된 것인지 혹은 긴 콘텐츠가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 더 적합한, 다시 말하면 더 좋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죠. 이번 조사에서도 이유는 알 수 없다입니다. 다만 길이가 긴 콘텐츠가 백링크를 더 많이 얻고 공유도 더 많이 되기 때문에 구글 검색에서 상위에 올라온다는 결과를 보여줄 뿐이죠.

 

핵심 요약: 3000 단어 이상의 콘텐츠는 1000 단어 이하의 콘텐츠보다 평균 77.2% 더 많은 백링크를 얻는다. 

 

 

2. SNS 공유 수를 최대화하기 위한 콘텐츠 길이는 1000-2000 단어로 조사되었다.

 

긴 콘텐츠는 짧은 콘텐츠보다 SNS 상에서 상당히 더 많이 공유되지만, 2000 단어가 넘으면 오히려 공유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1000-2000 단어 정도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SNS에서 공유수를 최대화하기 위한 최적 길이라는 것이죠.   1000-2000 단어 길이의 기사가 1000 단어 이하의 콘텐츠보다 평균 56.1%나 더 많은 SNS 공유수를 획득했습니다.

 

핵심 요약: SNS 상에서 많이 공유되려면 1000-2000 단어 길이가 이상적이다.



3.대부분의 콘텐츠는 링크가 아예 걸리지 않는다.

 

페이지에 연결된 링크의 수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상위권에 표시되는 데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백링크를 얻기 위해 많이 애쓰죠.  구글은 최근 이 사실을 설명하는 페이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부 링크를 얻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외부 링크를 많이 거는 미국에서도 말이죠.  이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콘텐츠(영어로 작성된)의 94%가 하나도 외부 링크를 받지 못했습니다.  전체 콘텐츠 중 겨우 2.2%만이 2 개 이상의 웹사이트에 링크로 연결됩니다.

 

핵심요약: 콘텐츠 마케팅으로 백링크를 획득하는 일은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백링크가 1개라도 걸려있는 콘텐츠는 전체 표본의 오직 6% 뿐.



4.SNS 공유수는 빈부격차가 매우 심하다.

 

SNS 공유수가 골고루 나눠지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인데요,  조사 결과 소수의 인기 게시물이 전 세계 SNS 공유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3%의 게시물이 전체 SNS 공유수의 75%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이 인기 게시물 중에서도 소수의 더 인기 있는 게시물들은 앞에서 본 것보다 더 불균형적인 SNS 공유수를 챙겨 갑니다. 사실, 표본의 상위 0.1%의 게시물이 전체 SNS 공유수의 50%를 가져갑니다.

 

즉, 전체 SNS 공유수의 거의 절반이 정말 극소수의 가장 인기 있는 게시물로 간다는 것입니다.

 

핵심요약: SNS 공유수의 대부분은 소수의 게시물이 차지한다. 전체 SNS 공유수의 75%를 1.3%의 게시물이 차지.



5.SNS 공유수와 백링크 수 사이에는 사실상 아무 관계도 없다.

 

SNS 공유수와 백링크 수 사이에서 그 어떤 상관관계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피어슨 상관계수 0.078)

다시 말해, 많은 백링크를 받는 게시물과 SNS 상에서 많이 공유되는 게시물은 별개라는 것입니다.

 

콘텐츠가 SNS 상에서 공유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더 많은 백링크를 얻도록 하는 데에는 별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건데요, 다소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 콘텐츠를 SNS 상에서 공유하는 것’이 SEO를 위한 최선의 방법 중 하나라고 흔히들 생각하실 텐데요.  SNS가 내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켜 줄 것이고, 그럼 누군가 내 콘텐츠에 백링크를 걸어 줄 확률도 더 커지고 그리고 결과적으로 SEO가 좋아지고..라고 기대해 왔는데 조사 결과는 공유와 백링크 결과는 별 상관이 없다입니다.

주된 이유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이유와 ‘링크를 거’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싶으신다면 나열형(리스트형) 게시물이 가장 좋고,  백링크를 얻는 것이 우선이라면 인포그래픽이나 다른 비주얼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핵심요약: SNS 공유수와 백링크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



6.긴 헤드라인은 더 많은 SNS 공유와 관련이 있다.

 

기존의 여러 연구들에서, 긴 헤드라인은 더 많은 SNS 공유수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관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14-17단어 길이의 매우 긴’ 헤드라인이 짧은 헤드라인보다 SNS 상에서 무려 76.7% 더 많이 공유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밑의 도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헤드라인 길이와 SNS 공유수 사이에는 거의 선형적인 관계가 나타납니다.

 

긴 제목과 소셜 미디어 공유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긴 제목과 공유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2014년도쯤부터 미국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뉴미디어 버즈피드(Buzzfeed)나 업워디(Upworthy) 같은 매체에서 클릭 유도성 제목으로 엄청난 트래픽을 끌어모으자, 많은 이들이  따라하기 시작했죠. 이런 제목들이 대부분 평균보다 꽤나 긴 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클릭 유도성 제목이 지금은 예전만큼의 효과가 있지는 않지만, 긴 제목이 SNS 공유수를 늘리는 데에는 여전히 좋은 방법인 것으로 보입니다.

 

긴 제목의 게시물이 효과적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는데요, 짐작을 해보자면 2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첫 째로는, 보통 더 긴 제목이 짧은 제목보다 더 많은 정보를 포함하는데요. 이 추가 정보가 그냥 지나쳤을 사람들로 하여금 콘텐츠를 조금 읽어 보거나, 비디오를 조금 시청해 보도록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해당  콘텐츠가 SNS에서 인기를 끌 가능성을 높이게 되는 것이죠.

 

또한, 더 긴 제목은 SNS나, 구글에서 검색될 키워드들을 더 많이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조회하게 하고, 이것이 더 많은 SNS 공유로 이어질 수 있죠.

 

핵심 요약: 매우 긴 제목(14-17 단어)을 갖고 있는 콘텐츠는 짧은 제목을 갖고 있는 것보다 평균 76.7% 더 많이 공유되었다.



7.의문문 형식의 제목의 콘텐츠는 SNS에서 평균보다 더 많이 공유된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의문형의 제목이 굉장히 효과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의문문 형식의 제목을 가진 게시물은 그렇지 않은 게시물보다 평균 23.3% 더 많이 공유됐습니다.

 

의문형의 제목이 평균보다 높은 공유를 얻었다.  

 

 

의문형의 제목이 평균보다 높은 공유를 얻었다.

 

 

의문형의 제목이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의문형의 제목은 사람들이 그 제목을 클릭하도록 유인하기 때문입니다. 의문문 형식의 제목이 CTR, 즉 클릭률을 높인다는 사실은 마케팅 심리학에서 정보 격차 이론을 통해 설명한 적이 있기도 한데요, 그 제목의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게시물을 읽게 된다는 것이죠.

 

당연히 의문문 형식의 제목이 만능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특정 게시물의 제목에 의문문을 사용하는 것은 공유수와 트래픽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의문문 형식의 제목을 가지고 있는 게시물은 그렇지 않은 제목의 게시물보다 평균 23.3% 더 많이 공유되었다.



8.콘텐츠를 게시하기에 특별히 좋은 날은 없다.

 

블로그 포스트는 무슨 요일에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이번 조사의 데이터를 보면, 어느 날에 올리건 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SNS 공유수에 관해서는 말입니다.)

 

요일별 소셜 미디어 공유수 



요일별 소셜 미디어 공유수

 

 

‘콘텐츠를 게시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시도도 여러번 있었습니다만  대부분은 너무 오래되었거나 (찾아본 결과 가장 많이 인용되는 시장 조사 결과는 2012년에 발표된 것이었습니다. 무려 8년 전 결과인데 요즘 세상에 8년 전 데이터는 무의미하죠), 또는 너무 적은 표본을 사용해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어느 요일에 콘텐츠를 올리건 특별히 좋은 점은 없으므로, 본인의 업계와 고객 특성을 고려해서 콘텐츠를 올리기에 가장 좋은 때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저희 콘텐타의 경우는 포스트를 대부분 마케터들이 업무용으로 읽기 때문에 주말보다는 주중, 아침 출근 시간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저희 고객 중에서는  토요일에 올렸을 때가 가장 효과적인 경우가 있었어요. 이처럼, 각자 상황에 맞게 콘텐츠를 올리기에 가장 좋은 시간을 찾아야 합니다.

 

결국 콘텐츠를 올리기에 가장 좋은 날은, 고객이 우리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공유할 준비가 되었을 때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은 직접 여러번의 테스트와 쌓인 데이터를 통해 알아내야 합니다.

 

핵심요약: ‘콘텐츠를 올리기에 최고인 요일’ 같은 것은 없었다. SNS 공유수는 일주일의 모든 요일에 고르게 분배.



9. 리스트형 게시물과 ‘~인 이유’ 형식의 게시물은 다른 콘텐츠 형식에 비해 더 많이 공유된다.

 

콘텐츠 형식과 SNS 공유수 사이의 관계도 이번 조사에서 다루어졌는데요.  데이터를 보면, 리스트형 게시물( ~ 한 00가지)과 ‘~인 이유’ 형식의 게시물이 다른 형식에 비해 평균 SNS 공유수가 더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리스트형과  ‘~인 이유’형이 높은 공유를 얻어냈다


 

리스트형과 '~인 이유'형이 높은 공유를 얻어냈다

 

 

반면, ‘~하는 방법’ 형식(How-To Post)의 게시물과 인포그래픽(Infographic)은 SNS에서 그렇게 자주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특정 콘텐츠 포맷을 피하자는 건 아닙니다. 수만 건의 공유수를 갖는 인포그래픽과 ‘~하는 방법’ 형식의 게시물도 많이 있거든요. 다만 데이터에 따르면, 리스형 게시물과 ‘~인 이유’ 포맷의 콘텐츠가 SNS 상에서 공유될 가능성이 좀 더 높다는 것이죠.

 

핵심요약: 나열형 게시물은 다른 형식에 비해 SNS 상에서 상당히 효과적이다. 리스트형 게시물은 인포그래픽보다는 평균 203%, ‘~하는 방법’ 포맷의 게시물보다는 평균 218% 더 많은 공유수를 얻었다.



10.백링크를 얻는 데에 이상적인 콘텐츠 형식은 ‘~인 이유’ 형식과 ‘~은 무엇인가’ 형식, 그리고 인포그래픽이다.

 

백링크에 대해서는  ‘~인 이유’ 형식의 글과 ‘~은 무엇인가’ 형식의 글, 그리고 인포그래픽이 다른 콘텐츠 타입에 비해 더 많은 링크를 얻었네요.  흥미로운 점은, 일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 포맷과 사람들이 링크를 연결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 포맷이 다르다는 것인데요. 바로 위의 결과에서 보았듯, 리스트형 게시물은 SNS 공유수를 위한 최적의 콘텐츠 포맷이었지만, 백링크에 관해서는 꼴찌입니다.

 

인포그래픽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인포그래픽은 리스트형 게시물이나 ‘~은 무엇인가’ 포맷의 게시물, 그리고 동영상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공유수를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백링크의 수에 관해서는, 인포그래픽은 3 번째로 효과적인 포맷입니다.

 

핵심 요약: ‘~하는 이유’ 형식과 ‘~은 무엇인가’ 포맷의 콘텐츠, 그리고 인포그래픽은 링크를 획득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이 세 가지 형식은 ‘~하는 방법’ 포맷의 콘텐츠와 동영상 포맷에 비해 평균 25.8% 더 많은 백링크를 얻었다.

 

 

11. B2B, B2C 콘텐츠는 공유와 백링크 관련, 유사한 분포를 갖는다.

 

이번 조사에서는  B2B 웹사이트에 게시된 콘텐츠만에 대한 별도의 분석이 포함돼 있습니다.  B2B 영역과 B2C 영역에서 공유수와 링크수의 분포 양상이 서로 다른지에 대한 조사인데요.  우선, 일반적인 콘텐츠가 B2B 콘텐츠보다 상당히 더 많이 공유됐습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모든 콘텐츠(B2C+B2B)의 평균 공유수는 B2B 콘텐츠의 평균 공유수보다 9.7배 더 많았습니다.

 

전체 콘텐츠의 평균 공유수가 B2B콘텐츠의 공유수보다 9.7배 높다 

 

 

전체 콘텐츠의 평균 공유수가 B2B콘텐츠의 공유수보다 9.7배 높다

 

 

건강이나 소비자 제품, 그리고 정치와 같이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흥미를 끌 만한 주제에 비해, 마케팅이나 특정 업계와 관련된 B2B 콘텐츠는 비교적 작은 그룹의 사람들의 흥미를 끄니까요,  B2C 콘텐츠가 더 많이 공유되는 것은 당연하지요.  하지만 B2B 콘텐츠의 공유수, 링크수 분포에 대해서는 거의 유사한 분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93%의 B2B 콘텐츠는 외부링크(다른 웹사이트로 연결된 링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링크를 갖고 있지 않은 B2B 콘텐츠의 양(93%)은 전체 데이터셋에서 살펴본 수치(94%)와 유사합니다.

 

여러 웹사이트로부터 링크(백링크)를 얻는 B2B 콘텐츠의 비율 또한 B2C 콘텐츠의 것과 거의 유사합니다. 오직 3% 만이 2개 이상의 웹사이트로부터 링크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B2B 콘텐츠와 B2C 콘텐츠를 합한 전체 데이터셋에서 살펴본 수치인 2.2%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B2B 콘텐츠의 SNS 공유수 분포에  대해서는, B2B 게시물의 0.5%가 전체 SNS 공유수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의 B2B 콘텐츠가 75%의 SNS 공유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B2C 콘텐츠에서처럼, B2B 콘텐츠에서도 일부 인기 게시물이 대부분의 SNS 공유수를 싹쓸이하는 모습입니다.

 

0.5%의 B2B 콘텐츠가 전체 공유수의 50%를 가져간다



0.5%의 B2B 콘텐츠가 전체 공유수의 50%를 가져간다

 

 

핵심요약: B2B 콘텐츠의 공유수가 작긴 하지만, 공유수와 링크수의 분포는 B2B 콘텐츠나 B2C 콘텐츠나 유사하다.



미국의 조사이긴 하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들이 좀 해결되었어요. 공유가 많이 되는 포스트는 긴 글이 좋다, 긴 제목이 유리하다, 리스트형 글이 효과적이다 와 같은 것들인데요, 실제로 저희도 그렇다고 많이 느껴서 활용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데이터로 확인을 하니 좋았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어떤 부분이셨는지 혹은 질문이 있으시면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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