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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이어 구글 역시 가상화폐 광고 금지/네이버, 일본서 뉴스검색 시작

오픈애즈

2018.03.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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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 역시 가상화폐 광고 금지

이번 주 구글이 광고 정책의 일부를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6월부터 플랫폼 상에서 가상 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인데요. 이것으로 가상화폐 시장은 페이스북에 이어 이어 다음으로 큰 광고 매체인 구글도 잃게 되었습니다. 

구글이 금지하는 관련 광고는 가상화폐 ICO, 가상화폐 거래, 가상화폐 지갑, 가상화폐 컨설팅 등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광고가 금지된다고 하는데요. 해킹 뉴스가 눈에 띄지만 미래의 화폐로 주목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나쁜 물건으로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양사가 광고를 금지한 이유는 광고에 의한 오해나 사기, 정치적인 흑색선전과 거리를 두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감사 기관은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사기의 위험이 높음을 호소했고, 한 애널리스트는 2017년개최된 ICO 중 59%가 실패로 끝났다는 분석을 공개했습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의 급상승에는 온라인 광고가 큰 몫을 차지한 한편 적은 정보량 때문에 사기 가능성이 넓어졌는데요. 즉, 2가지 광고 금지 조치는 공공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2. 네이버, 일본서 뉴스검색 시작...한성숙 글로벌 검색시장 시동

네이버가 일본에서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뉴스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검색을 붙여 만화, 음악, 마토메(지식인) 등 개인 맞춤형 검색으로 확대한다고 하는데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취임 1년, '검색시장 글로벌 진출'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모바일 검색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며 이는 모두 라인을 '국민 메신저'로 사용하는 국가들인데요. 한 대표가 올해 내세운 가장 큰 혁신은 검색 조직과 클로바 조직 통합입니다. 과거 PC 웹 중심 서비스 대신 이번엔 모바일 중심 개인화된 서비스로 전략을 바꿨으며 관심사에 따라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다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3. 구글이 신라면 광고를 제작하는 시대, 광고 에이전시나 스튜디오 제작사의 미래는?


위 영상은 구글이 제작한 신라면 광고입니다. 영상은 두 달 전인 2017년 12월 20일에 오픈했으며, 이틀 전에 보도자료가 뿌려져 조회수는 벌써 470만을 넘었습니다. 제작은 구글의 유튜브 영상제작팀이 담당했으며, 그것도 구글이 농심에게 먼저 제안을 해서 제작됐다고 합니다. 


구글 New Business Partnership Sales Team의 인터뷰에 따르면 “구글의 빅데이터와 리서치를 통해 미국 내 농심의 성장세와 신라면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농심과 우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과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플랫폼사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덕션 시스템까지 지원해주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4년 전, 페이스북에서도 도브 사례로 보여줬었는데요. 이러한 플랫폼사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더 많은 광고비를 쓰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유튜브에 뒤쳐진 '네이버'... 동영상 콘텐츠 지원 강화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동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80%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네이버의 '네이버TV'는 점유율이 11.2%로 머물러 존재감이 크지 않습니다. 이에 위기를 느낀 네이버가 동영상 콘텐츠 개선을 통해 반전을 노력을 꽤하고 있는데요. 

최근 네이버는 자사 동영상 플랫폼인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 창작자들이 별도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동영상 업로드는 물론 수익정산, 광고설정, 저작권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인기 콘텐츠 뷰티 관련 크리에이티브 ‘뷰스타’ 지원도 확대했는ㄷ요. ‘뷰스타 아카데미’를 통해 창작자들이 동영상 콘셉트 기획, 편집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5. 싸이월드, 뉴스 추천 서비스···빅스비와 연동

싸이월드에서 전문가와 인공지능(AI) 기술이 힘을 합쳐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해주는 뉴스 추천(큐레이션) 서비스 '큐(QUE)'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큐는 전문가와 AI가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주는 '뉴스큐', 뉴스 중심 소셜 서비스인 '큐피드'로 구성됐는데요. 이 밖에도 하루의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는 '큐브리핑' 등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10개 뉴스 중 5개는 AI가 사용자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추천하여, 이를 통해 사용자가 관심사에 대한 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머지 5개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오늘의 주요 이슈를 담은 기사로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더라도 꼭 알아야 할 주요 이슈에 대한 뉴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삼성 갤럭시 앱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삼성전자 빅스비와 연동해 갤럭시S8 이상 모델의 '빅스비 홈'에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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