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라인쇼핑 시장 파고드는 네이버…업계 "위협적"
네이버 쇼핑은 국내 1위 포털 사이트라는 점을 무기로 상품 판매 중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오픈마켓 업체들의 영역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4조 60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네이버가 쇼핑 부문의 실적을 명확히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에선 매월 전달 대비로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네이버쇼핑의 작년 거래액 규모는 이커머스 업체로 온라인 쇼핑에 주력하는 쿠팡(5조원대), 위메프(4조원대), 티몬(3조원대)을 바짝 추격하는 수준입니다.
네이버쇼핑(자체 쇼핑몰 '스마트스토어'(옛 스토어팜))의 수수료율이 경쟁사와 비교할 때 낮다는 점이 판매자들을 발 길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검색부터 쇼핑,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소비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쇼핑의 수수료는 기본 3% (매출연동수수료 2%, 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1~3.85%)) 가량이며 여기에 가격 비교 검색 수수료를 더할 경우 실제 수수료율은 5%대입니다.
2. 스타일쉐어, 온라인 패션몰 29CM 인수
스타일쉐어가 온라인 패션몰 29CM를 운영하는 에이플러스비를 인수했습니다. 스타일쉐어는 에이플러스비를 구주인수와 증자 방식으로 약 300억 규모에 GS홈쇼핑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했는데요. 또한 GS홈쇼핑이 29CM 매각과 동시에 스타일쉐어의 주요주주로 참여하게 됩니다. GS홈쇼핑은 양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갈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이번 인수로 스타일쉐어는 올해 1,200억 거래액을 내다보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10대~20대 여성이 주고객층인 스타일쉐어와 20~30대 여성이 주고객층인 29CM가 결합한 만큼 업계에서는 남성 1위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에 대응하는 여성 패션몰의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타일쉐어와 29CM은 서로 고객층이 다른 만큼 두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상품 입점, 서비스 개발,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볼만 하겠습니다.
3. 미국인이 즐겨찾는 SNS '유튜브'… 여성은 핀터레스트 선호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SNS 플랫폼은 무엇일까. 퓨 리서치 연구소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올해 1월 실시한 조사에서 유튜브는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2016년 동일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 10명 중 8명(79%)이 찾았던 페이스북을 근소한 차이(68%)로 앞질렸다. 35%를 기록한 인스타그램이 3위에 올랐고 핀터레스트(29%), 스냅챗(27%), 링크드인(25%), 트위터(24%), 왓츠앱(22%)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2016년 28%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네요.
이번 조사에서 성별에 따른 플랫폼 선호도도 뚜렷히 갈렸는데요. 여성의 41%가 핀터레스트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16%에 불과했습니다. 이미지나 사진을 공유·검색·스크랩할 수 있는 핀터레스트는 보드에 핀으로 사진을 꽂는 것처럼 이미지 파일을 모으고 관리하는 기능이 여성 사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4. 20조 인테리어 시장에 부는 O2O 바람
20조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시장에 온오프라인연계형(O2O)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방식은 중소 판매점과 시공업체를 온라인으로 묶어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인테리어 O2O 업계에서는 전체 인테리어 시장의 13~14%를 잠재적인 O2O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콘텐츠 플램폼과 모바일 상점은 물론, 시공 중개와 건축 분야로도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O2O 시장을 키운 서비스는 콘텐츠 매거진과 커뮤니티 형태의 앱(애플리케이션)이라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매거진 앱 '집꾸미기'를 운영하는 오스퀘어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30대 초반 전.월세 거주 싱글 남녀'를 타깃으로 해, 온라인 매거진 구독자만 300만명이 넘어섰습니다. 인테리어 앱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늘의집'도 일반인과 전문가가 찍은 10만장 이상의 인테리어 사진 뿐만 아니라 수 만개에 달하는 인테리어 제품 정보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5. 마소캠퍼스, 디지털마케팅 도서 펀딩 30분만에 '완판'
실전에서 통하는 디지털마케팅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 '디지털마케팅 개론-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마케팅 가이드'가 크라우드 펀딩 시작 30분 만에 목표액의 100%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디지털마케팅 개론’ 도서 제작을 주관하는 마소캠퍼스는 지난 10일부터 출판자금 마련을 위해 투자자 모집에 나섰는데요. 오픈 30분 만에 100%, 펀딩 시작 5일 만에 440%를 초과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의 최소 투자금액은 1만 3500원이고 현재 120명의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펀딩 성공으로 출판될 ‘디지털마케팅 개론’은 기업과 개인이 디지털 시대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다룬 실용서인데요. 삼성, LG, 네이버, SK 등 600여 개 기업에서 호평 받은 퍼포먼스 마케팅 실무교육센터 마소캠퍼스의 기업 강연의 핵심을 요약 제시합니다. 이 책의 주요 주제는 전통적 마케팅과 대비되는 디지털 마케팅의 목표-성과 모형, 디지털 마케팅 프레임워크, 5가지 디지털 채널 분류법과 적합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 채널 운용법, 마케팅 자동화의 진화 방향, 그로스해킹,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