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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성격이니? Z세대는 왜 MBTI에 푹 빠졌을까? Z세대의 대화 엿듣기

라우드소싱

2020.06.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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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화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의 주제입니다. 바로 무료 성격유형검사 MBTI 이야기죠!

 

Z세대들 사이에서 MBTI 성격유형검사는 유행처럼 급속도로 퍼져 자신의 MBTI는 어떤 유형인지, 상대방은 어떤 유형인지를 알아보는 새로운 대화 주제가 형성되었습니다. 서로가 얼마나 비슷한지, 혹은 얼마나 다른지를 찾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MBTI에 관련된 이야기를 더 깊게 찾아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Z세대들 사이에는 이런 MBTI 검사가 유행처럼 퍼지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라우드소싱 에디터 최모와 함께 무료 성격유형검사, MBTI에 빠진 Z세대들의 이야기를 함께 엿보려고 합니다.

 

MBTI 유형별 상황 대처하는 방법도 끝에 (재미로) 마련해두었으니 [6월 2주 차] 라우드매거진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사진1 - 사진출처 : 16personalities)

 

 

이번 호 스포일러

1. Z세대가 MBTI에 집중하는 이유

2. Z세대는 말이죠.

3. 브랜드가 아닌 나에게 집중하는 마케팅 

 

 

1. Z세대가 MBTI에 집중하는 이유


MBTI는 간단하게

 

외향형(E) ↔︎ 내향형(I), 감각형(S) ↔︎ 직관형(N),

사고형(T) ↔︎ 감정형(F), 판단형(J) ↔︎ 인식형(P)

 

으로 나뉘어 사람의 심리를 16가지로 나눈 성격유형지표입니다.

 

URL :https://www.16personalities.com/ko/%EB%AC%B4%EB%A3%8C-%EC%84%B1%EA%B2%A9-%EC%9C%A0%ED%98%95-%EA%B2%80%EC%82%AC

 

 

 

(사진2- 사진출처 : 나무위키)

 

 

MBTI는 80년 전에 만들어진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MBTI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성격유형검사가 왜 갑자기 요즘 들어 화제가 되고 많은 대화들의 주제가 되는 걸까요?

 

그 해답은 바로 요즘 세대, Z세대들에게 있습니다. 

 

 

2. Z세대는 말이죠.

 

2-1. 나를 알고 싶어요!

 

 

 


 

Z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의 키워드가 있는데요. 바로 #마이싸이더#소피커#가취관 등의 키워드입니다. 각 키워드는 대세를 따르지 않고 자기 자신의 취향과 성향 등을 존중하자는 움직임을 가진 Z세대들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죠.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변화를 입으면서 점점 사회, 타인에서 나에게 시선을 두게 되고 이러한 점에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 중의 다양한 MBTI와 같은 성격유형검사 등의 테스트는 Z세대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아주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었습니다. 

 

 

 

 

2-2. 나를 보여주고 싶어요!

 

 

 

 

 

MBTI 등의 테스트를 마친 많은 이들의 반응은 '소름 돋아! 너무 딱 맞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 등의 반응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지만요.) 나도 발견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해 줌으로 나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인식하게 됩니다. 

 

뜻밖에 발견되었던 나이기에 주변 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으며 그 안에서 공통점과 다른 점을 발견하는 자연스러운 수순을 밟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말해주는 많은 심리 테스트는 자연스럽게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화제를 일으킨 성향 테스트들이 있습니다!

 

 

 

(사진- 6인스타그램에 #성향테스트를 검색하면 무수히 공개되는 피드들)

 

 

3. 브랜드가 아닌 나에게 집중하는 마케팅

 

   

(사진출처 : 마켓 컬리)

 

 

많은 테스트들 중에서도 MBTI와 같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마켓 컬리의 '내가 음식이라면?',  forest '나만의 꽃 심기' 등의 테스트는 SNS,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있었던 테스트입니다. 소개해드린 테스트들은 모두 마케팅에 활용된 점이 재미있는데요. 테스트를 거쳐 나온 결과를 가지고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참여를 유도하게 하며 성향 테스트 마케팅은 여러모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마켓 컬리의 '내가 음식이라면?'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장보기 서비스와 어울리는 질문들로 테스트 속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녹여냈으며 이는 forest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나 각종 포털 사이트의 인기 급상승 검색어 차트를 휩쓸었던 forest의 '나만의 꽃 심기' 역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테스트는 시간관리 앱 forest를 개발한 대만 회사 시크알테크가 앱 홍보용으로 만든 테스트로 10~20대들의 SNS에 심리테스트 인증을 불러일으켰었죠. 서정적인 일러스트와 음악, 그리고 집중력을 식물에 비유한 감성적인 접근은 50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브랜드를 홍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었습니다.

 

친구에게 재미 삼아 건네준 테스트가 자연스럽게 브랜드도 홍보해 준 것이었죠.

 

자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싶어하고 그런 자신을 공유하고자 하는 Z세대들에게 이러한 마케팅은 재미있는 콘텐츠이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요즘 세대들'의 대화에는 MBTI를 비롯해 '나는 이런 사람이야, 너는?' 식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TI 별 유형별 누군가 일에 간섭할 때

 

아무 말도 안 함 : INFP ENFJ ISFJ ISFP

"어 그래...." : INTP, ENTP, ENFP, ESFJ

"안 물어봤는데" : INTJ, INFJ, ISTJ, ESFP

"꺼ㅈ.. 삐-" : ENTJ, ESTJ, ISTP, ESTP

 

 

 

MBTI 유형별 우주에 가는 이유

 

외계인 친구들 만들어야지~ : ESFP, ENFP, ESFJ

새로운 세계를 정복한다 : ENTJ, INTJ

외계인을 보호해야 해! : ISFJ, ENFJ, INFJ

악의 가득 품은 : ESTP, ISTP, ENTP

우주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 ISFP

왜냐하면 찌질이니까 : INTP

 

 

 

 

MBTI 유형별 특별함

 

평범해보이지만, 스페셜 : ESFP, INFP, INTJ, ESTP

평범해서 특별할정도 : ISTJ, ISFJ, ISFP, ENFJ

특별한 듯 평범함 : ESFJ, ESTJ, INFJ

특별해 보이는데 특별함 : ENFP, INTP, ENTJ

아니야, 그만해, 그만 : ISTP

 

ENTP:

난 특별하지 않아! 난 내 엄청난 지적임과 능력과 힘을 보여주고 싶은 것 뿐이야!

 

 

*본 MBTI 유형별 상황에 따른 행동은 행복한 레몬자몽 tistory에서 발췌해 재편집 했습니다.

 

 

 


 

 


여러분의 mbti는 어떤 유형이신가요?

라우드는 L.O.U.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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