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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자동화] 초보자도 쉽게 쓰는 이메일 마케팅 툴 Top 5

콘텐타

2020.06.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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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로 하는 DM마케팅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이제 오픈율이 1%도 안되는 경우도 많아 이메일 마케팅의 효과에 대해 고민하는 마케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메일 마케팅은 강력한 툴이죠.  이메일 솔루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html 코드를 사용하여 직접 보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이런 경우 마케터가 디자인과 내용을 정하고 디자인팀에 의뢰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결국 보이지 않는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아주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터가 직접 이메일을 디자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툴들은 없을까요?” 

 

 


있지요! 기업이 가장 많이 쓰는 이메일 마케팅 툴 5가지의 특징과 장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잠깐만 우선 용어 정리부터! 아시는 분은 스킵하세요.  

 

– 대량 메일 전송 : 이메일을 특정 구독자에게 대량으로 전송하는 캠페인. 메일 구독을 위한 구독폼을 통해 자동으로 이메일을 수집한다. 구독을 신청한 수신자에게 주기적으로 한꺼번에 대량의 이메일을 보내는 용도. 구독자 리스트가 해당 툴 내에 저장된다. 우리가 받는 뉴스레터가 이에 해당한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툴들이 많이 있다. 

 

– 자동 메일: 특정 조건이 발생했을 때 해당 유저에게 자동으로 메일 발생. 예를 들어 웹사이트에 가입했을 때 이메일 주소 확인을 위한 메일 또는 가입환영 메일,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 자동으로 임시번호 전송 등이다. 웹페이지 내에서 발생하는 특정 조건을 지정하여 예를 들면 구매확인 메일 등을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데이터는 해당 웹사이트의 DB에 저장되고 자동메일 툴에는 남지 않는다. 툴을 사용해도 자동메일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코딩 지식이 있는 개발자의 도움이 조금 필요하다. 물론 공부를 할 수는 있다. 

 

 – 랜딩 페이지 제작 툴 :  특정 목적을 가진 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특정 제품 구매 페이지 등)를 개발자 없이 쉽게 멋지게 만들 수 있는 툴. 이메일로 이벤트를 알리고 참가할 사람의 연락처를 받는 켐페인을 할 때,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한 후 도착하는 페이지를 개발자 없이 혼자 쉽게 멋지게 만들 수 있게 해준다. 

 

 


 

 

1. 메일침프  Mailchimp

 

 



 

MailChimp는 가장 잘 알려진 이메일 마케팅 툴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800만 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0 명까지 무료 플랜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한 동안 무료로 사용 가능하고 구독자가 늘어나면 조금씩 비용이 늘어납니다.

 

UI가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유려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느낌으로 헤매지 않고 정확하게 이메일을 빌딩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이드와 튜토리얼도 물론 잘 되어 있고요. 또 하나의 강점은 LeadPages, Instapage, WordPress, Facebook 등 다양한 툴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세계 유저들이 많아서 계속 업데이트되는 점도 좋습니다.

 

 


 

 

#메일침프 처음 시작할 때는 가장 저렴, 구독자 수가 올라가면 비용이 올라간다.

 


 

  

비용:  2,000명까지 (월1만 2,000건의 메일) 무료 / 이후에 이메일 리스트의 수신자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1만 명까지 $75(8만 원정도). 메일 수는 무제한.

 

장점 : 템플릿이 잘돼 있어 쉽게 멋진 이메일을 만들 수 있다.

 

연동: 자동 메일 발송 툴인 맨드릴(Mandrill)과의 연동을 통해 자동 메일이 가능하다. 메일침프에서 템플릿을 만든다음, 맨드릴을 통해 자동메일 발송.  디자인이 세련된 가입 환영 메일을 개발자 도움 없이 보낼 수 있다는 뜻. 랜딩 페이지 제작도 쉽게 가능하지만 디자인에 한계가 있다. 더 멋진 랜딩페이지를 만들고 싶다면, 랜딩페이지 제작 툴인 Leadpages와 연동이 가능하다.

 

 

2. 스티비 Stibee


 


스티비는 디자인 솔루션 기업 ‘슬로워크’에서 만든 툴입니다. 국내 기업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한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저에겐 가장 큰 강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디자인 기업에서 만든 만큼 ‘디자인 감각이 없는 사람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일정 수준의 디자인’을 뽑아낼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둔 서비스인데요. 제목을 추천해주기도 하는 등 이메일을 콘텐츠의 하나로 보고 제작을 돕는 종합 솔루션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메일 침프와 마찬가지로 2,000명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메일 마케팅이 처음이고, 영어 울렁증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스티비 이메일 제목을 보낼 때 제목을 추천해준다.

 


 

#스티비 초기에 무료로 발송할 수 있는 구독자수는 메일침프와 동일, 메일 수는 메일침프보다는 적다.

 


 

#스티비 스탠다드 요금제는 이후 구독자 수에 따라 과금되는데 상대적으로 메일침프보다 더 저렴.

 


 

 

비용:  2,000명까지 (월 발송 회수는 2회까지) 무료 / 이후에 이메일 리스트의 수신자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1만명까지 3만 9,000원( 메일 수는 무제한)

 

장점 : 템플릿이 잘돼 있어 쉽게 멋진 이메일을 만들 수 있다.  메일침프보다 더 사용하기 쉽다. 적어도 한국인에게는.

 

연동 : 자동 메일 발송 툴도 통합돼 있다. 메일침프가 맨드릴과 통합돼 있긴 하지만 툴이 별도로 돼 있는 반면에 스티비는 한꺼번에 해결된다.

 

 

 

3. 겟리스판스 GetResponse


 


 


GetResponse는 500여 개의 랜딩 페이지 템플릿이 제공되어 효과적인 디자인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데요. 국내 디자인 느낌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일부 서비스가 한글로 제공되고 있어서 해외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싶은 국내 마케터에게 적합한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량 이메일 캠페인과 자동 메일 설정, 랜딩 페이지 제작까지 모두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겟리스폰스는 30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  한달간은 무료 사용이지만 다음부터는 유료로 전환해야 한다. 따라서 구독자가 얼마 안된다면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을 듯. 기본이 월 $15이고 리스트 가입자수 만명을 기준으로 하면 $165까지 올라간다.

 

장점 :  대량 메일, 자동메일, 랜딩페이지 제작이 모두 가능하고,  모를 때 바로 물어볼 수 있는 커스터머 서비스도 잘돼 있다.  랜딩페이지 디자인도 이정도면 충분하다 느낄 듯.

 

연동 : 여러 개의 툴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모두 해결.  랜딩페이지 툴을 별도로 이용하는 가격에다 편리함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

 


 

 

4. 액티브 캠페인 Active Campaign

 

 


 

 

UI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 툴이라 생각됩니다. 이메일 마케팅이라 하면 복잡할 것만 같은데, 보기 쉽게 도식화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마케팅 자동화 시퀀스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데요.  의사 결정 트리처럼 특정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자동 발송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기능인데 디자인이 매우 직관적입니다.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 이메일을 열었는지 데이터로 분석해 제공하고, 이에 따라 세분화된 이메일 캠페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령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지만 제품 상세 페이지에 방문한 고객 같은 세부적인 행동에 기반을 두고 분류하여 이메일 캠페인을 실행하는 거죠.

 

 


 

 

여러 기준으로 고객 대응률에 점수를 매겨 잠재 고객이 어떤 조건에 얼마나 반응하는지 그래프로 표현됩니다. 가격은 500명 Lite 버전 기준 $9 /월부터 시작하고, 14일 무료 평가판 버전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5. 컨버트킷 ConvertKit

 

 

 

 

ConvertKit은 전문 블로거 및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해외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격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창작자가 스스로 목록을 만들고 본인의 콘텐츠를 홍보하기 쉽게 만드는 도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 구독자를 표시하거나 특정 블로그 게시물의 트래픽 소스별로 구분된 그래프를 보아, 데이터 시각화에 힘을 많이 쏟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비슷한 맥락에서 스타일 자동화 빌더가 직관적이라 세그먼트에 따른 캠페인을 매우 쉽게 빌딩 할 수 있기도 하고요.

 

그 외에 일반적인 웹 양식이나 자동 응답 외에 콘텐츠 이메일 캠페인을 만드는 전용 섹션이 있습니다. 블로거 및 정보 마케터에게 유용한 기능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서비스와 원활한 연동은 어려울 것 같네요.

 

무료 평가판은 없고 전문적인 기능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가격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최대 1,000명 $ 29 / 월부터 시작합니다.

 

 

이메일 마케팅 툴을 알아보았습니다. 툴이 쉽다고는 하지만, 더 멋진 디자인을 만들고 가지고 있는 기능을 100% 활용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차근 차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전문가가 돼 있으실 거에요. 첫 캠페인을 만들 때는 템플릿을 수정해서 저장해 두어야 하니까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큰 기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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