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버즈빌의 매거진

복잡한 디지털 광고 시장 이해하기 2탄 - 버즈빌을 중심으로

(주)버즈빌

2019.09.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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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즈빌에서 ATF(Architecture Task Force)라는 이름의 팀을 이끄는 이성원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애드테크 속에는 어떤 이해관계자들이 있고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필수이며, 어떻게하면 효율적인 광고가 가능할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글에는 제가 몸을 담고 있는 리워드형 광고 플랫폼 버즈빌 사례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버즈빌 비지니스의 복잡성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버즈빌을 바라보면 “잠금화면 앱 회사“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잠금화면 앱인 허니스크린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슬라이드조이라는 이름으로 잠금화면 앱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만 더 깊게 살펴보면 버즈빌의 비지니스 범위는 그보다 훨씬 더 넓습니다.

 

버즈빌은 버즈애드(BuzzAd)라는 상품을 통해 파트너사와 광고주의 성장을 돕고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만들어서 비지니스 파트너에게 제공함으로써 서플라이 사이드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파트너사(혹은 퍼블리셔)는 버즈애드 SDK를 자사 서비스에 설치해 손쉽게 광고 지면을 추가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죠. 파트너사는 당사만의 잠금화면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앱 내 혹은 외부에 다양한 형태의 독보적인 광고 지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버즈빌은 자사의 앱만으로 이루어진 사용자 풀이 아니라 더 넓고 다양한 프리미엄 사용자 풀을 구축할 수가 있죠.

 

또한 버즈빌은 많은 광고주와 직간접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디맨드 사이드의 역할 또한 맡고 있습니다. 직접 계약을 통해 더 좋은 효율과 적절한 과금을 진행하기도 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더 넓은 광고주와의 접점을 가져가기도 합니다. 광고 효율이 높아야 하는 것은 두 번 강조해도 부족하죠.

 

다양한 퍼블리셔와 광고주를 서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니 사용자와 광고를 적절히 연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퍼블리셔마다 다르게 제공되는 정보를 취합하고, 사용자의 관심사를 추측하고, 적절한 시점에 관심이 갈만한 광고를 추천하려면 이전 글에서 언급한 핑거프린팅, DMP, 추천, 효율 검증 등의 모든 기술과 데이터가 종합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냥 있으면 되는 게 아닙니다. 정말 잘 해야 하고, 더 잘 해야 합니다. 

 

버즈빌이 가지고 있는 독점적인 장점 중 하나는 로열티 프로그램(e.g 포인트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견물생심이라고, 보통 사람이라면 백화점에 데려다 놓기만 해도 물건이 사고 싶어집니다. 저는 펀샵(funshop.com)에 들어가면 몇 시간 동안 나오지를 못하는데요.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광고에 적절한 포인트를 지급함으로써 사용자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버즈빌은 많은 내부 실험을 통해서 보상을 통한 광고의 효율을 검증했습니다. 구글 또한 이미 보상 비디오 광고(Rewarded Video Ad)를 서비스하고 있고, 더 나아가 보상 광고(Rewarded Ad)로 범위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헌데 이게 또 골치가 아파요. 앞서 말한 내용에 회색 영역(Gray area)이 꽤 많거든요.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게 뭘까요. “적절한 포인트“에서 ‘적절한’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포인트는 얼마나 자주 줘야 할까요? 이런 회색 영역들은 모두 연구를 수반한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하죠. 

 

 

애드테크의 선도자, 버즈빌

 

포스퀘어(Foursquare)가 광고 회사로서 피봇함으로써 기울어지던 회사를 되살리고 성장 중인 것을 알고 계신가요? 핀터레스트(Pinterest)의 광고 관련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오디언스 네트워크(FAN, Facebook Audience Network)로서 광고 업계에서 매우 잘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버즈빌은 잠금화면 서비스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로열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독창적인 새로운 지면들을 소유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애드테크 회사입니다. 눈에 보이는 가벼워 보이는 빙산 밑에 얼마나 크고 복잡한 것들이 숨어 있을지 먼 거리에서 넓게 바라보지 않는 이상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법이죠. 앞으로도 버즈빌은 이러한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리워드형 광고를 통해 광고주와 파트너사의 성장을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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