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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튜브 사용시간 전세대 1위,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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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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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기는 전세대에 고루 걸쳐 나타났다.

 

 

유튜브(YouTube)가 ‘국민 앱’ 자리를 굳히고 있다. 세대를 불문하고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오래 쓰는 앱은 유튜브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50대 이상 이용자의 총 이용시간이 가장 많이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5월14일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세대별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가 총 사용시간 388억분으로 가장 오래 이용한 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유튜브 다음으로 국내 이용자들이 오래 쓴 앱은 카카오톡(225억분), 네이버(153억분), 페이스북(42억분)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사용시간은 작년 4월 총 258억분에서 올 4월 388억분으로 무려 50%나 늘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은 19%, 네이버는 21%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작년 4월 총 사용시간 40억분에서 올 4월 42억분으로 5% 성장하는 데 그쳤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1188억분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와이즈앱은 “주요 앱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유튜브 월활성이용자(MAU)는 올해 4월 327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12% 늘어난 수치다. 국내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앱은 카카오톡으로, 3580만명 수준이다. 유튜브가 ‘국민 앱’ 카카오톡을 턱 끝까지 따라잡은 셈이다.

 

유튜브 인기는 전세대에 고루 걸쳐 나타났다.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모든 세대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으로 유튜브가 꼽혔다. 특히 50대 이상의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전세대에서 가장 많은 101억분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사용시간은 10대(1895분, 월 31시간 35분), 20대(1652분, 월 27시간 32분), 50대 이상 (1045분, 월 17시간 25분) 순이었지만,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와이즈앱은 전했다.

 

 


 

 

사용하는 앱을 살펴보면 세대별 차이점이 발견됐다.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는 모든 세대가 즐겨 쓰고 있었지만 인스타그램을 오래 쓰는 세대는 30대로 나타났다. 40대, 50대부터는 다음 앱이 등장했다.


와이즈앱은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3만3천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인터넷 브라우저 앱과 게임 앱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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