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아줌마 오종현의 매거진

유튜브 동영상을 기술적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방법

오씨아줌마 오종현

2019.01.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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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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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마케팅을 하는 마케터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콘텐츠를 구성하는데 참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물론 이전의 블로그, 페이스북도 콘텐츠가 중요했지만, 콘텐츠의 내용을 기획하는 것 이상으로 어떤 형식으로 표현하는지도 중요했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이름하에 기술적으로 상위노출에 유리한 제목과 본문을 구성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이라고 하면 블로그 본문의 콘텐츠를 어떻게 기술적으로 작성해야 상위노출이 잘 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 

 

페이스북은 어떤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노출이 잘되는가? 이것이 페이스북 마케팅을 하는데에 있어 매우 중요했다. 예전에는 텍스트와 링크 중심의 콘텐츠의 자연 도달률이 높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미지 형태의 콘텐츠의 노출량이 비교적 많았다가, 지금은 동영상 콘텐츠의 자연 도달률이 높아 대부분의 콘텐츠가 동영상으로 구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콘텐츠가 중요하지만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도 역시 상위노출 혹은 노출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표현하는 “형식“ 이 중요했다. 

그런데, 유튜브는 오로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거기에 맞는 제목과 상세설명, 썸네일만 꾸미면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동영상으로 된 콘텐츠 이외에 동영상을 꾸밀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물론 유튜브의 초기 버전에는 동영상과 제목, 상세설명, 썸네일이 전부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튜브의 다양한 기능들이 생겨났고, 이 다양한 기능을 적절하게 활용하게 되면 평균시청 지속시간을 늘려준다거나, 다른 영상을 추천해 조회수를 늘릴 수 있다거나, 심지어 특정 홈페이지로 유입을 유도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이 기능을 하나씩 알아보자.

 

 

#1. 최종화면

  

최종화면은 동영상 마지막에 들어가는 특수효과로 최대 15초 까지 넣을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때는 영상의 뒷부분을 15~20초 정도 정지화면으로 남겨준다. 왜냐하면 최종화면에 사용하기 위해서인데, 위의 이미지를 보면 최종화면을 사용하기 위해서 정지화면을 예쁘게 꾸며 놓은 것을 알수가 있다. 최종화면의 설정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최종화면을 넣고자 하는 동영상을 선택하고, 수정을 눌러준다. 그리고 수정화면에서 “최종 화면 및 특수효과“를 클릭하고 “종료화면”을 선택한다. 그리고 동영상 하단의 타임라인에서 최종화면이 노출될 시간영역을 선택한다. 최대 20초 까지 노출 시킬 수 있다. 설정이 끝났으면 동영상 상단에 있는 “탬플릿 사용”을 클릭한다.

 


 

그러면 다양한 최종화면 템플릿이 나오고, 마음에 드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된다. 탬플릿을 사용자가 커스텀 할 수 있을뿐 아니라 동영상은 최대 4개까지 넣을수 있고, 구독 버튼을 넣을 수 있다. 템플릿을 선택했다면 “선택“을 눌러준다.

 

  

 

그리고 나면 화면과 같이 빈 템플릿이 나오게 된다. “동영상 또는 재생목록 선택” 영역은 위치와 크기를 우리가 조정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탬플릿에서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고 싶다면, 요소추가를 통해 가능하다.


 

추가 가능한 요소는 “동영상 또는 재생목록“ “구독” “채널“ “링크” 등을 할수가 있다. “링크”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알아보자.

 


 

그리고 각각의 요소에 있는 “연필“모양을 클릭해 적절한 콘텐츠를 삽입해 준다.

 

  

 

각각의 동영상을 넣을 수도 있고 재생목록을 넣는 경우도 있다. 만약 “동영상 또는 재생목록“이 두개인 경우는 관련도가 높은 “동영상”과 채널에서 있기 있는 콘텐츠를 담은 “재생목록”을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동영상 또는 재생목록“이 하나인 경우는 관련도 높은 동영상이거나, 재생목록을 설정하면 되는데, 필자는 재생목록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동영상 보다 재생목록이 각각의 동영상의 조회수를 올릴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제 설정이 끝났다. 상단에 “저장”버튼을 누르면 끝난다.

 

  

 

그러면 모바일과 PC에서 최종화면이 노출되게 된다. 동영상 뒷부분에 최종화면은 꼭! 넣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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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드

 

 

카드는 시청자가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을 때, 지정한 시간동안 티저가 표시된다. 지정된 시간이 아닌 경우는 우측 상단에 “i” 모양을 하고 있다. 시정한 시간에는 약 5초간 티저문구가 나오게 되고, 지정한 시간이 아닌 경우는 우측 상단에 “i“를 눌러야만 티져내용을 볼 수 있다. 이 카드 기능은 동영상의 콘텐츠를 보조할수 있는 다른 동영상의 링크 혹은 재생목록을 넣을 수 있다. 1개의 동영상에 최대 5개의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모바일과 PC에 모두 노출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 내용 중 “지난 시간에 A라는 영상에서 이 얘기를 했었는데요…” 라고 이야기를 할때, 카드기능을 통해서 “A영상“를 참고할 수 있게 안내할 수 있다.

카드를 넣는 방법 역시 매우 간단하다. 카드기능을 넣고 싶은 동영상 하단에 “수정“버튼을 누른다.

 


 

 

수정 화면에서 “카드“를 클릭하고 카드가 노출될 화면을 고른다. 필자는 영상의 시작에 노출되길 원해서 제일 앞 부분을 선택했다. 카드를 설정하고 나면 영상이 재생될때 카드의 티져문구가 바로 나오게 된다.

 

  

 

카드가 노출될 위치를 정하고 나면 “카드추가“를 눌러준다. 그러면 4개의 만들기가 노출이 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동영상 또는 재생목록” 항목이며, 다른 채널의 주소, 설문조사, 링크 등을 넣을수가 있다. 링크는 뒤에서 다시 알아보자.

 

  

“동영상 또는 재생목록”을 설정하는 방법은 앞의 최종화면과 동일하다. 이번에는 단일 동영상을 선택해 봤다. 기본적으로 원래 동영상의 제목이 티저카드의 문구로 노출되는데, 만약 이 문구를 바꾸고 싶다면 “티저 텍스트 맞춤작성 또는 맞춤 메시지 추가“를 클릭하고 바꿔줄 수 있다. 그리고 “카드 만들기”를 클릭한다.

 

  

 

첫번째 카드를 생성하고 나면 동영상의 우측 상단에 “i”모양이 생기게 된다. 카드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카드는 별도로 저장 버튼이 존재하지 않는다. 두번째 카드를 추가하고 싶다면 다시 “카드추가“를 누르고 위의 작업들을 반복하면 된다.

 

  

 

그리고 동영상을 보면 카드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의 영상에 연관도가 높은 다양한 영상들을 엮기 위해서는 카드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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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링크 삽입

  

유튜브 동영상에 링크를 삽입할 수 있다. 위의 동영상에는 카드가 하나 삽입되어 있는데, 카드는 바로 동영상에서 소개하고 있는 링크를 시청자에게 알리는 방법이다. 동영상 하단에 노출되는 상세설명이 기본적으로 모바일에서는 닫혀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동영상을 보고 홈페이지로 적극적인 유입을 요구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바로 카드와 최종화면으로 바꾸면 된다. 지금 부터 그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유튜브 동영상에 링크를 넣기 위해서는 세가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1) YPP에 가입이 되어야 한다. (https://support.google.com/youtube/answer/72851)

2) 구글의 search console에 사이트를 등록해야 한다. (https://support.google.com/youtube/answer/2887282?hl=ko)

3)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 채널 > 고급을 클릭하고 연결될 웹사이트에 입력한다.

 

이 세가지 조건을 맞춰야 동영상에 링크를 넣을 수 있다. 일단 YPP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YPP의 가입조건은 지난 12개월간 채널의 시청시간이 4,000시간이 되어야 하고, 구독자가 1,000명이 넘으면 된다. 그렇다. 유튜브 수익창출조건과 마찬가지이다.

 

search console은 구글의 사이트등록을 위해서 사용하는 기능으로 과거 웹마스터도구라고 불렸다. 그래서 구글 search console을 설정하도록 한다. 이 과정은 마케터에게 약간 복잡할수 있어 설명을 생략하고 참고 링크를 남긴다. (https://support.google.com/webmasters/answer/9128668?hl=ko)

 

  

 

그리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의 “채널 > 고급”에 들어가 “연결된 웹사이트“에 내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한다. 그러면 모든 준비는 완벽하다. 여기서 유튜브 채널을 최소 YPP에 가입할수 있을 정도는 운영을 해야만 링크를 달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필자는 카드에서 링크를 넣는 것을 알아보겠다. 위의 이미지에서 카드추가에 “링크“ 만들기를 클릭한다.

 

 

 

그리고 URL을 입력한다. 필자처럼 링크를 그대로 넣을 수도 있고, 유튜브 상세설명의 링크 및 유튜브 광고 등과 구분하기 위해서 구글의 UTM를 사용해 캠페인을 새로 구성을 하면 통계 분석시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다음을 눌러준다.

 


  

그러면 웹사이트를 소개하는 영역을 꾸며줄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 클릭유도문안 및 티저텍스트를 입력한다. 참고로 동영상에 바로 안내가 되는 문구는 바로 티저텍스트이고, 고객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티저텍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고객의 주목을 끌수 있는 이미지도 함께 넣어준다. 그리고 카드 만들기를 클릭한다.

 


 

그리고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링크가 삽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동영상을 꾸미기 위해서 유튜브는 지속적으로 기능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보다 동영상과 관련도가 높은 동영상 콘텐츠와 웹사이트 링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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