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워드의 매거진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최적화 방법 11 가지

트윈워드

2018.12.19 03:01
  • 4133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5

검색엔진이 점점 똑똑해지면서 사람처럼 텍스트와 문서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검색엔진은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검색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에 적합한 콘텐츠를 상위에 배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검색엔진최적화의 끝판왕은 결국 ‘좋은 콘텐츠’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좋은 콘텐츠’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만약 기존 콘텐츠를 이용해서 좀 더 나은 콘텐츠 마케팅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혹시 새로운 콘텐츠 생성 없이, 기존의 콘텐츠를 이용하여 검색엔진 상위 랭킹에 좀 더 다가갈 수는 없을까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SEO 기법으로 콘텐츠 마케팅 목표 120% 달성하기”인데요, 이를 위한 11 가지 콘텐츠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 기법을 소개합니다. 여기 소개하는11가지 방법은 보유 중인 콘텐츠 또는 검색 결과에 나오는 콘텐츠를 이용한 콘텐츠 SEO 전략입니다.

 

1. 버리기 (Pruning)

2. 합치기 (Merging)

3. 뭉치기 (Siloing)

4. 재발행하기 (Republishing)

5. 태깅하기 (Tagging)

6. 링크에 텍스트 달기 (Anchoring)

7. 메타 데이터 추가하기 (Adding Metadata)

8. 포맷 변경하기 (Reformatting)

9. 핵심 콘텐츠 만들기 (Corner-stoning)

10. 보완하기 (Improving)

11. 좋은 콘텐츠 활용하기 (Sky-scrapping)


1. 버리기 (Pruning)

애써 만든 콘텐츠를 버리는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트래픽이 없으면서 백링크도 없고 전환도 일어나지 않는 콘텐츠는 확실히 타깃 고객이 외면한 콘텐츠입니다. 이런 콘텐츠를 양적인 측면에서 많아 보이려고 그대로 두는 콘텐츠 전략은 SEO 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검색엔진 최적화의 주요한 랭킹 요소 중의 하나는 방문자가 얼마나 해당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읽었는지도 포함됩니다. 타깃 고객에게 외면 당한 콘텐츠는 해당 웹사이트의 SEO 점수를 낮추는 역할을 하므로, 트래픽과 백링크 및 전환이 없는 콘텐츠는 구글 어낼리틱스 또는 구글 서치 콘솔에서 확인을 하여 제거를 합니다.

(관련글: 새로운 구글 SEO 랭킹 요소 – 검색 목적 달성)

 

 

2. 합치기 (Merging)

주기적인 콘텐츠 발행을 하기 위해서 콘텐츠 생성에 대한 압박이 있다 보면, 비슷한 콘텐츠나 유사한 콘텐츠를 조금만 변경하여 새로이 발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웹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는 느낌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하면 콘텐츠 중복으로 검색 엔진으로부터 의심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이런 콘텐츠가 많을 경우에는 기존의 유사한 콘텐츠를 모두 합쳐서 하나의 긴 콘텐츠를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짧은 콘텐츠 여러 개 보다는 긴 콘텐츠 하나가 더 많은 SEO 점수를 얻기 때문입니다.

짧은 콘텐츠는 SEO 점수가 높지 않으며, 이러한 짧은 콘텐츠가 많은 웹사이트 역시 도메인 점수가 높지 않습니다. 매년 구글 검색결과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콘텐츠의 경우 2015 년도에 탑 10 콘텐츠 평균 길이가 1,300 자였는데, 2017년도에는 1,900 자로 늘어났습니다. 길이가 긴 콘텐츠가 풍부한 정보도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구글 검색엔진도 문서의 주제를 파악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관련글: 통계로 알아보는 SEO 와 SNS 에 좋은 콘텐츠 길이) 

 


 

 

 

3. 뭉치기 (Siloing)

유사한 콘텐츠를 서로 연결하는 콘텐츠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테크니컬 SEO, 콘텐츠 SEO, 오프페이지 SEO 와 같은 큰 주제별로 콘텐츠가 있다고 하면, 내부 링크를 통해서 각 콘텐츠 들을 묶어주는 것입니다.

검색엔진은 웹페이지들이 어떻게 링크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웹사이트의 점수 및 주제 파악 등에 매우 중요한 단서로 활용합니다.예를 들어, 마케팅 관련 웹사이트로부터 많은 인링크와 아웃링크를 가지고 있는 웹사이트는 마케팅 관련 주제의 콘텐츠가 있을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외부 사이트로부터의 링크가 아닌 내부 링크들도 테크니컬 SEO 관련한 웹페이지가 서로 링크로 연결이 되어 있으면, 연결되어 있는 전체 페이지들의 공통된 주제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SEO 점수를 받기 용이해집니다. 이는 검색 사용자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 한데요, 왜냐면, 관련 글과 같은 링크를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한 글을 접근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관련글: What is a Content Silo?)

 

 

4. 재발행하기 (Republishing)

새로운 콘텐츠 생성없이 기존의 콘텐츠에 대한 활용을 손쉽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오래된 콘텐츠의 날짜를 변경하여 재발행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재발행은 콘텐츠 마케팅에서 좋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발행 시기와 관련이 많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여 아래의 그림과 같이 다양한 플랫폼과 미디어를 활용한 재발행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 최적화 관점에서도 재발행은 최신 결과를 먼저 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높은 랭킹으로 노출이 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과거에 발행을 했을 때는 타깃 고객의 반응이 없었지만, 새로이 날짜를 변경하여 발행을 했을 때는 조금이라도 노출 기회가 더 생기게 되고, 마침 현재의 관심사와 맞게 되면 고객의 반응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서, 페이지 네이게이션으로 접근이 어려운 콘텐츠가 있을 경우 이러한 전략을 적극 추천합니다.

 

 

5. 태깅하기 (Tagging)

태그와 카테고리는 방문자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추가로 검색할 수 있는 메뉴 역할을 하는데요, 이렇게 방문자의 관심을 끌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일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주요한 검색엔진 랭킹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태그와 카테고리는 콘텐츠 뭉치기 (Siloing) 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내부 링크를 이용하여 동일한 태그 또는 카테고리로 묶인 콘텐츠는 사일로 (Silo) 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그와 카테고리는 사용자가 관심있을 만한 내용으로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하는데요, 이 때 주의할 점은 태그와 카테고리의 사용법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먼저 카테고리는 되도록 하나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왜냐면 너무 많은 중복 카테고리를 선택을 하면 이렇게 카테고리로 묶인 콘텐츠 들의 주제성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태그의 경우는 해당 콘텐츠에만 있는 고유의 키워드를 이용하여 가능한 기존의 태그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아래 예시로 든 태그와 카테고리의 경우, 여러 개가 선택되어 있던 카테고리를 하나만 선택하고 태그의 경우는 해당 콘텐츠에 있는 고유의 주제 및 키워드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한 내용입니다.

(관련글: 콘텐츠 마케팅: 태그 VS 해시태그 VS 카테고리) 

 


 

 

 

6. 링크에 텍스트 달기 (Anchoring)

링크 텍스트 (Link Text) 또는 앵커 텍스트 (Anchor Text)는 링크에 대한 설명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검색엔진이 해당 콘텐츠에 대한 주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내부 링크를 이용하여 자체 콘텐츠를 연결을 할 때, 이러한 링크 텍스트를 이용하면, 우리가 만든 콘텐츠의 주제를 보다 잘 검색엔진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해당 주제에 대한 키워드에서 상위 랭킹을 얻을 수 있겠죠?

아래 예시는 기존의 “해당 포스트”라는 링크 텍스트를 “Robots.txt와 Sitemap.xml 알아보기”라고 변경을 한 경우입니다. 검색 엔진 뿐만 아니라 방문자도 링크 텍스트 만을 보고도 해당 포스트의 주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더 좋은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7. 메타 데이터 추가하기 (Adding Metadata)

검색엔진이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여전히 사람처럼 똑똑하지는 않습니다. 메타 데이터는 데이터에 대한 추가 데이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타이틀, 메타 디스크립션, 트위터 카드, 오픈 그래프 등 많은 HTML 메타 태그들이 똑똑하지 않은 검색엔진이 보다 잘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 태그는 검색결과에서 해당 페이지에 대한 요약문의 형태로 보여지기 때문에 검색결과에서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보다 매력적인 제목과 요약문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환률이 낮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을 수정하는 전략이 비용 효과적입니다.

(관련글: 블로거가 알아두어야 할 메타 태그의 종류)

 

 

8. 포맷 변경하기 (Reformatting)

콘텐츠의 포맷은 보통 인포그래픽 (Infographics)이나 이북 (E-book)과 같은 형태를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발행하는 경우를 이야기 하지만, 검색엔진 최적화 관점에서는 H1, H2, H3 와 같은 태그로 콘텐츠의 포맷을 변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똑같은 HTML 로 만들어진 콘텐츠이지만 사람이 보는 웹페이지와 검색엔진이 바라보는 웹페이지는 매우 다른데요, 우리가 제목이나 소제목이라고 인식을 하는 경우는 볼드체이거나 큰 글자이지만, 검색엔진은 크기나 볼드체 여부보다는 H1, H2, H3 과 같은 HTML 태그로 표현된 문자열을 제목 또는 소제목이라고 인식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콘텐츠가 혹시 H1, H2, H3 과 같은 HTML 태그를 이용하여 제목과 소제목을 만들어져 있지 않다면, 바로 포맷 변경을 통해 콘텐츠 SEO를 해야합니다.

 

 

9. 핵심 콘텐츠 만들기 (Corner-stoning)

타깃 고객이 관심이 있을 만한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기가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콘텐츠를 핵심 콘텐츠 또는 코너 스톤 콘텐츠 (Corner-stone 또는 Pillar Post) 라고 합니다. 이러한 코너 스톤 콘텐츠가 없을 경우, 검색엔진에서 상위 랭킹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먼저 코너 스톤 페이지가 없다면 주의 깊게 현재 콘텐츠 소비 현황을 조사합니다. 코너 스톤이 될 가능성이 있는 페이지를 찾아서 해당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 코너 스톤 페이지를 다른 페이지에서 내부 링크로 연결을 해줍니다.

코너 스톤 페이지가 상위 랭킹에 오르면, 관련한 콘텐츠도 같이 검색엔진 결과에서 노출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많은 시간과 고민을 통해서 코너 스톤 페이지를 생성하시길 권해드립니다.

 

 

10. 보완하기 (Improving)

기존의 콘텐트를 보완하는 것도 기존의 콘텐츠가 보다 높은 검색결과 랭킹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시기적으로 유효하지 않은 내용이나 제목은 새롭게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같은 제목의 글이 있다면, 이를 “2019년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같이 변경하고 내용도 업데이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목은 특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콘텐츠 마케팅 회사 Quick Sprout 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콘텐츠의 타이틀만 읽고, 2명만 콘텐츠의 내용도 함께 읽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콘텐츠의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제목을 짓는 데에도 적잖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콘텐츠의 내용과 관련이 없는 최신 트렌드 키워드, 인기 급상승 연예인 이름으로 제목을 도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콘텐츠의 내용을 잘 표현하면서도 사람들이 클릭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만한 매력적인 제목을 생각해내는 게 핵심입니다.

보완하기 콘텐츠 전략은 이미지 추가 삽입이나 사용자의 덧글이나 코멘트를 본문에 반영하는 등의 방법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관련글: 조회수를 높이는 콘텐츠 제목 패턴 12가지)

 

 

11. 좋은 콘텐츠 활용하기 (Sky-scrapping)

마지막 콘텐츠 SEO 전락은 스카이 스크래핑 (Sky-scrapping) 입니다. 스카이 스크래핑은 매우 높다는 뜻인데요, 검색엔진 최적화에서는 상위 랭킹이 되어 있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으시면, 검색 상위 문서를 복사하여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런 방법으로는 기존의 검색 상위 문서보다 높은 랭킹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중복 콘텐츠 및 콘텐츠 저작권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SEO 에서 스카이 스크래핑은 검색 상위 랭킹이 되어있는 문서를 이해하고, 이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해당 키워드에 상위 랭킹이 되어 있는 문서들을 모두 읽고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콘텐츠를 원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최신 SEO 동향은 점점 콘텐츠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검색엔진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상위에 노출하는 능력이 점점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잘 만드는 콘텐츠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콘텐트 SEO는 기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생성한 콘텐츠의 SEO 가치를 더욱 극대화하여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목표 달성하는 비용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11가지 방법을 활용하여 콘텐츠 마케팅의 목표를 120% 이상 달성해보시기 바랍니다.

  • #트윈워드
  • #[object Ob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