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아줌마 오종현의 매거진

유튜브에서 좋은 콘텐츠와 나쁜 콘텐츠!

오씨아줌마 오종현

2018.05.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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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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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마케팅이 요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유튜브 마케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고, 자체 채널을 운영하거나 크리에이터와 콜라보 영상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튜브에서 좋은 콘텐츠와 나쁜 콘텐츠를 구분할수 있어야 하는데 오늘 옥석을 가리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겠다. 

 

 

Check 1. 링크를 얼마나 많이 클릭했는가?

 

 

 

 

유튜브는 기본적으로 상세설명 부분에 링크를 넣을 수 있다. 링크를 몇개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제한은 없다. 다만, PC를 기준으로 볼때 상위 3개가 자동 노출이 되고, 모바일에서는 더보기를 클릭해야만 노출이 된다.  일반적으로 모바일을 통한 유튜브 시청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유튜브 상세설명의 링크의 효율은 높지 않다.

 

 

 

 

필자의 한 홈페이지 유입이다. 일 5000명 조회수를 기록하는 유튜브에서 단지 11클릭이 발생되었다. 아주 저조하다. 그래서 동영상 내에서 별도의 안내를 통해서 아래 상세설명에 링크가 있고, 이것을 누르게 되면 너는 어떤 혜택이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그러니까, 링크 클릭을 많이 유도하기 위해서는 '동영상 내에서 링크의 클릭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안내가 있는지'가 중요하고, 이 '안내'를 효과적으로 한 동영상이 좋은 동영상이라고 할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영상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홈페이지에 유입을 시키는 동영상이 좋은 동영상이고 유입을 시키지 못한 동영상은 나쁜 동영상이다. 다만, 시청자는 링크에 크게 관심이 없어 동영상에서 적극적인 알림이 필요하다.

 

 

Check 2. 얼마나 오랫동안 내 동영상을 시청했는가?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서 시청자가 내 동영상을 얼마나 오랫동안 시청했는지를 알려준다. 이를 “평균 시청 지속시간”이라고 부른다.

 

 
 

 

필자의 유튜브 채널의 평균시청 지속시간은 4분 48초이다. 채널에서 평균적으로 영상을 4분 48초 정도 시청했다는 것인데, 우리는 이것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기 원한다. 우리는 각각의 동영상 성과를 아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동영상 각각의 시청시간이 필요하다. 동영상 각각의 시청시간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의 [분석] – [시청지속시간] 영역에서 원하는 동영상을 선택하면 나온다.

 

A동영상의 시청지속시간이다.

 

 

이 동영상은 16분 49초의 동영상인데 평균적으로 6분 27초를 시청했고, 시청자들은 전체 영상의 38.4%를 시청했다고 볼 수 있다.

 

B동영상의 시청지속시간이다.

  

이 동영상은 27분 37초의 동영상으로 평균 3분 24초를 시청했고, 시청자들은 38.4%를 시청했다고 볼 수 있다.

 

동영상을 100%에 가깝게 보면 볼수록 사람들은 동영상을 끝까지 유효하게 시청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동영상은 '내가 준비한 동영상을 고객들에게 끝까지 시청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는 A동영상이 B동영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완벽하게 시청했기 때문에, 더 좋은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동영상을 제작할때 목표는 평균시청시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를 높게 가져갈수 있는 동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동영상의 길이를 조정할 수도 있고, 동영상의 구성을 바꿔볼 수도 있고, 동영상의 자막과 편집을 바꿔볼 수도 있다. 

정리하면, 동영상을 얼마나 잘 만들었느냐, 다시 말하면 고객이 좋아하는 동영상을 만들었는가는 각 동영상의 평균시청지속시간이 말해준다! 

 

 

Check 3. 내 동영상을 시청자가 얼마나 보고, 클릭했을까?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스튜디오가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 생긴 통계항목이 있다. 이름이 좀 긴데 “노출수 및 노출수가 시청시간에 미치는 영향도”이다. 이 항목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노출이 되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클릭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A동영상의 노출수 및 노출수가 시청시간에 미치는 영향도 이다.

  

전체 노출수에서 유튜브가 추천한 노출수는 74.5%이다. 고객에게 노출되는 추천동영상과 검색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앞에 필자의 칼럼을 통해서 노출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구독자수를 늘리고, 동영상 제목에 중요한 키워드를 삽입하라고 이야기 했다. 여기서도 이 전략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이 영상은 제목에 매력적인 키워드를 넣었기 때문에, 유튜브의 검색과 추천동영상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많이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실제 A동영상의 트래픽을 분석해보면, 검색과 추천동영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한편 클릭률의 경우 4.2%를 기록하고 있는데, 100번 시청자에게 노출되었을때 4.2명 정도가 클릭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필자의 칼럼을 통해서 유튜브에서 고객이 클릭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썸네일이 제일 크고, 다음으로 동영상의 제목이라고 이야기 했다. 즉, 클릭률이 높다는 것은 썸네일과 동영상의 제목을 매력적으로 적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영상을 기준으로 B영상을 살펴보자.

  

 

일단 유튜브에서 추천한 노출수가 35.5%로 A동영상에 비해서 매우 낮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자연스럽게 우리는 이 동영상이 고객들이 관심이 없는 혹은 조회수가 낮은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필자의 예상이 맞았다. 이 동영상의 트래픽을 분석해 보면, 검색과 추천동영상 보다는 채널에 직접 들어와서 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노출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청자가 검색하는 키워드를 찾아 제목에 삽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클릭률을 보면, 3.5%로 A동영상에 비해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B영상의 클릭률을 높히기 위해서는 썸네일과 제목을 매력적으로 바꿔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좋은 동영상이란 '노출되기 좋은 키워드를 삽입하고, 고객의 클릭을 유도하는 썸네일과 제목을 가지고 있는 동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하는 요소는 노출수와 클릭률을 보면 쉽게 알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는 네이버에 비해서 수정에 굉장히 관대하다. 만약 마케팅 성과를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노출량과 클릭률이 낮다면 제목과 썸네일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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