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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쥬니버'로 키즈 시장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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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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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쥬니버를 통해 키즈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 동요, 동화 등 오디오 기반의 키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5월28일 쥬니버를 기반으로  동요, 동화 등 오디오 기반의 키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7월 초 ‘터닝메카드’ 주제가를 시작으로, 스테디 및 인기 동요 3천여곡을 뮤직 이용권 없이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연내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동화는 현재 1400개에서 전래동화, 위인동화, 뮤지컬동화, 자장가동화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 5천여개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스피커 ‘클로바’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인기 동요 및 동화 콘텐츠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디오 기반의 네이버 추천기술도 더욱 고도화된다. 예를 들어 ‘O세 동화 틀어줘’라고 말하면 연령별로 적합한 동화를 들려주고, 저녁 늦은 시간에는 자장가 동화를 추천하는 식이다.

 

 

키즈 콘텐츠에 AI 기술 접목시켜

 

키즈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아이를 돌보는 수단으로 동영상, 오디오 등이 활용되면서 키즈 콘텐츠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KT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를 내놨다. 자녀에게 동화를 읽어주면 기가지니가 동화책의 단어를 인식해 관련 효과음을 내는 서비스다. 카카오도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자녀 이름을 넣어서 동화를 읽어주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쥬니어 네이버 화면 

 

 

네이버는 올해 ‘인터랙티브’ 키즈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널리 알려진 명작동화 20편을 활용해 아이들의 선택에 따라 동화의 내용이 다르게 전개되는 오디오 콘텐츠를 시범 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터랙티브 동화는) 개발되면 쥬니버에서 먼저 이용 가능하다”며 “오디오 콘텐츠인 만큼 추후 스마트 스피커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라이프콘텐츠서포트 리더는 “쥬니버는 약 20년간 국내에서 영유아 포털 서비스를 꾸준히 이끌어나가며 서비스 운영경험이 두텁게 쌓여있다”며 “시장 상황과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영유아 포털로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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