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뭐니 뭐니 해도 사이트등록을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 사이트등록 이슈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거나. 혹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이슈들을 총정리해봤다.

특히, 16년 1월 이후 사이트등록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여 사이트 정보를 방치해두었던 분이라면 꼭! 체크하길 바란다.

#1. 사이트등록은 이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로

16년 1월 15일부터 네이버의 사이트등록이 기존 검색등록 페이지가 아니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http://webmastertool.naver.com/)를 통해서 진행된다.

* 사이트 등록 방법 확인하기 > https://www.youtube.com/watch?v=_QW_3eR-vrQ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등록시 사이트 최적화 영역을 보면 사이트의 ‘사이트 제목’, ‘사이트 설명’ 영역에 사이트의title, description 부분이 인식된다.

그리고 약 3일 후에, 위의 이미지와 같이 검색에 반영된다. 

#2. 사이트등록 시 중요한 title, description

사실 홈페이지 제작은 홈페이지 전문 업체에서 하고, 사이트 등록은 마케팅 쪽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사이트등록을 하면서 어떤 키워드를 어떻게 넣느냐가 검색 노출 및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마케팅 전문가가 기술적인 부분, 특히 “검색엔진 최적화 HTML 마크업” 부분에 지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네이버에서 검색엔진 최적화 HTML 마크업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기초지식이 없는 마케터에게는 여전히 어려울 뿐이다. 

*가이드 확인 > http://webmastertool.naver.com/guide/basic_markup.naver#chapter1.1

그래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 몇가지만 우선 체크하도록 하자!

첫째, 내 홈페이지의 title, description을 확인하자. 

하기 방법으로 내 홈페이지의 사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크롬) > 마우스 우 클릭 > [페이지 소스 보기]

그러면 페이지의 소스를 담은 새로운 탭이 생성되는데,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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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부분을 잘 확인해야 한다.

과거 사이트등록 시 “사이트명”과 “설명문구”를 직접 입력했다면,지금은 홈페이지에 있는 title, description이 ‘웹마스터도구’를 통해 자동으로 검색에 반영된다. 그래서 우선 내 홈페이지에 title, description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모든 홈페이지에 title 부분은 있지만, description 부분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꼭!! 내 홈페이지에 description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는 title, description에 내가 "원하는" 문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우선 내가 원하는 title, description이 등록되어 있지 않거나, 또 다른 경우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문구가 너무 길어서 네이버에서 일부 내용을 임의로 자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title, description 부분에 내가 원하는 문구와 키워드가 들어갈 수 있도록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케터가 FTP에 접속이 가능하거나 관리자 페이지에서 title, description을 직접 수정할 수 있는 있는 경우에는 마케터가 직접 수정하면 되지만, 그게 어렵거나 수정 방법을 모르는 경우, 홈페이지 제작업체에 title, description 부분을 이렇게 바꿔달라고 수정 요청을 하면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title, description 부분에 내가 원하는 문구를 꼭 삽입해야 검색에 정상적으로 등록된 사이트를 볼 수 있다.

세 번째, 홈페이지를 새로 만든 경우, title, description을 꼭! 체크하라!

 

과거에 홈페이지를 만들면, 위의 같이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등의 내용을 title 부분에 삽입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이렇게 title을 사용하는 것이 10여년 동안의 관례였다. 또한 어떤 홈페이지는description 코드가 없는 경우도 허다했다. 과거에는 그렇게 해도 네이버의 사이트등록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네이버 웹마스터도구가 자동으로 title, description을 읽어가는 지금은 꼭, 내가 원하는 내용을 넣어야 한다.

지금 당신의 홈페이지가 네이버에 잘 등록이 되었는지 부분은 이 3가지를 중심으로 확인하면 된다.

#3. 기존 등록업체는 지금 다시 꼭! 확인하라!

사실 네이버의 검색등록 방법이 바뀐다는 것은 15년 11월부터 공지를 했고, 16년 1월 중순부터 시행되었지만, 16년 7월 11일까지 유예기간을 주었다. 그렇지만 많은 업체들은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다. 신규사이트의 경우 방법이 없어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사용했지만, 기존 등록 사이트의 경우는 이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존 등록 내용이 그대로 나왔다. 그래서 당장 급할 것이 없었다. 그런데, 7월 11일 이후, 기존 업체의 경우도 네이버가 강제로 홈페이지의 title, description을 가져오면서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LED가로등”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사이트영역 상위 1~10위까지의 순위이다. 얼핏 봐도 4개 사이트의 title이 이상한 것을 볼 수 있다. 아마 홈페이지의 title 내용이 네이버에 강제로 반영되면서 나온 현상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기존에 검색등록을 한 업체라도 7월 11일 이후 사이트영역에 반영된 문구를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는 아주 극단적인 사례인데, description 부분이 완전히 잘못 노출되고 있다. 만약 내 홈페이지의 내용이 지금 이대로 노출되고 있다면 브랜딩에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 바로 확인하자!

#4. 불안해진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7월 11일 이후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는 혼자 엄청 바빠졌다. 강제로 한국에 있는 모든 사이트의 title, description을 읽어봐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누락이 엄청나게 발생하고 있다.

필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봤을 때 생각보다 누락의 경험을 한 분들이 많아 보였다. 당연히 오류가 났을 수도 있다. 혹은 어뷰징이나 과도한 키워드 삽입으로 인해서 검색 결과에서 누락되었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웹마스터도구의 오류에 무게를 둔다. 어쨌거나, 문제는 이유 모를 애매한 누락이 발생하고 있고, 답답해하는 마케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나름의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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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tle, description 부분을 수정해 본다. 과도한 키워드 삽입 등을 통해서 검색에 누락 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관리] 페이지에서 [삭제]를 눌러 사이트를 삭제하고, 다시 등록시켜본다. 참고로 FTP 혹은 인증 파일은 그대로 있으니 삭제하고 사이트만 다시 등록시키면 된다.

3) 최후의 방법은 네이버ID를 바꿔본다. A네이버 아이디에서 등록을 시켰는데, 안된다면 B네이버 아이디를 통해서 웹마스터 등록 작업을 해본다. 1) 2) 단계가 귀찮다면 바로 3)단계를 바로 해보는 것도 좋다.

4) 다른 관점에서 방법인데, 네이버 웹마스터도구가 정신차릴 때까지 기다려 본다. 네이버를 기다려줄 인내심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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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직도 웹문서는 정신 못 차리고 있다.

네이버가 검색등록 방법을 대대적으로 손질한 것은 검색엔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집을 하기 위해서이며, 과거 사람이 심사했던 부분을 기계화 시켰다. 지금까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개편의 점수를 주자면 50점이다. 누락이 다수 발생하고, 말도 안 되는 title, description을 읽어가는 것을 보면, 네이버 기술력에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어쨌거나, 이렇게 네이버가 웹마스터도구를 적극 활용한 부분의 근본적인 부분은 네이버가 검색엔진으로써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부분이 강력하게 있고, 검색엔진은 자고로 웹문서를 잘 읽어가야 하기 때문이다.웹문서라고 하면 내 홈페이지의 내용이나 게시판의 내용 등 내 홈페이지의 내용이 검색에 노출되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직 씁쓸하다. 네이버 통합검색에 노출되는 웹문서는 한참 부족하다. 제대로 된 정보는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얼마 전 네이버 검색 변경에 따른 노출 전략을 강의했는데, 한 대기업에서 오신 분이 네이버에서 웹문서를 통한 마케팅에 대해서 물어봤다. 이때 나의 답변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활용하시되, 효과적인 노출 혹은 계획했던 노출은 포기하라고 했다.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로직과 쓰레기 글로 인해서 웹문서 영역은 아직  까지 마케팅 영역에서 포기하는 것이 낫다. 네이버가 큰마음을 먹고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도입했으나 웹문서 영역의 노출은 아직 미흡하다. 

지금까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의 이슈들을 다뤄봤다. 이 부분이 중요하지만, 약간은 전문적인 내용으로 인해서 어려워하는 마케터들이 적지 않다.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네이버에서도 “웹마스터도구”가 빨리 정신을 차려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웹문서 영역이 실효성 있는 마케팅 영역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