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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짧은 주소(goo.gl) 서비스 종료 /네이버 19년만에 노조 설립

오픈애즈

2018.04.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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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 짧은 주소(goo.gl) 서비스 종료

구글이 짧은 주소 서비스인 goo.gl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의 짧은 주소 서비스 goo.gl은 2009년 12월4일에 런칭했는데요. (참고: Google URL Shortner) 2018년 4월 13일부터는 goo.gl 에 가입된 이용자들만 새로운 짧은 주소를 만들 수 있고, 2019년 3월 30일까지만 goo.gl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이후에는 새로운 짧은 주소를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이미 goo.gl 서비스를 통해 만들어진 URL 은 계속 리다이렉션을 제공하며 자신이 만든 짧은 주소는 CSV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짧은 주소를 계속해서 활용하려면 Firebase Dynamic Links 를 이용하거나 Bitly 또는 Ow.ly 서비스를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은 goo.gl 서비스 대신 FDL(Firebase Dynamic Links)라는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FDL는 스마트 URL으로 FDL을 이용하면 웹앱이나 안드로이드, iOS 상의 어떤 곳으로든 사용자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2. 네이버 노조 설립…30분 만에 가입자 100명 돌파

창립 19년 만에 네이버에 사원 노동조합이 설립됐습니다. 공식명칭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로, ‘공동성명’이라는 별칭을 함께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네이버 사원 노조는 4월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성명서를 내고 노조 출범 사실을 알렸습니다. 네이버 노조가 출범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데요.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초기의 수평적 조직 문화는 수직 관료적으로 변하였고, IT 산업의 핵심인 활발한 소통문화는 사라졌습니다. 회사의 엄청난 성장에도 불구하고 복지는 뒷걸음질치며, 포괄임금제와 책임근무제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소통이 필요한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의사결정을 하며,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였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투명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네이버는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부심은 실망으로 변했습니다.

네이버의 사원 노조 설립은 IT 업계 노동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이버 노동조합은 사회의 신뢰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네이버를 만들기위해 노력할 것, 투명한 의사 결정 및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열정페이라는 이름 하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IT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카카오그룹 서비스 종료"...네이버 밴드 의식?

'카카오그룹(KakaoGroup)' 서비스가 27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그룹 운영진은 개별 이메일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는데요. 카카오그룹은 카카오가 2013년 출시한 모바일 그룹 SNS로, 2015년 카카오는 폐쇄형SNS 강화에 나서면서 카카오그룹 서비스 PC웹버전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그룹은 몇몇 분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았지만 대다수의 많은 분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외부에선 네이버 밴드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 카카오 그룹이 밴드 급성장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SNS·마이크로블로그 부문 모바일앱 시간 점유율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서비스는 페이스북(47.9%), 밴드(16%), 트위터(12.2%), 인스타그램(12.1%), 카카오스토리(7.6%)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이용자 편의 제공방안을 모색하며 기업 업무용 메신저 '아지트'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4. 라인, 블록체인 자회사 ‘언블락’ 공식 출범

라인플러스가 블록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 ‘언블락’을 출범했습니다. 언블락 설립은 라인의 블록체인 시장 진출의 첫 포문으로, 초대 대표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이희우 전 AD4th 공동창업자를 선임했다고 합니다. 이 대표가 이끄는 언블락은 라인 내부 서비스에 토큰 이코노미를 접목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라인 관계자는 “라인은 ‘언블락’ 출범과 동시에 블록체인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토큰 이코노미 설계, 액셀러레이팅 투자 및 육성, 암호화폐 마켓 리서치 등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채용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5.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늘출발' 도입...중소판매자 물류전쟁 참전

네이버쇼핑이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에 당일발송 상품군 '오늘출발'을 도입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입점 중소 판매자에게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마케팅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배송 서비스를 브랜드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전략을 편다고 하는데요. ‘오늘출발’은 특정 시간까지 상품을 주문·결제하면 당일 발송하는 형태로 판매자가 스마트스토어 상품 등록 시 '오늘출발'을 지정하면 상품명과 상세설명 페이지 등에 배송형태가 노출된다고 합니다. 오픈마켓, 종합몰에 이어 온라인소호몰도 배송경쟁에 뛰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오늘출발' 브랜드로 소비자는 물론 입점 판매자까지 대거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결제 기준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이 보유한 모든 오늘출발 상품에 공통적으로 해당 시간대가 적용되는데요. 

네이버쇼핑은 '오늘출발' 상품을 발송기한 내 처리하지 못한 판매자에게 '발송처리 지연 패널티'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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