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이키, 고객 데이터 분석회사 조디악 인수 발표

나이키가 고객 데이터 분석 전문회사 조디악을 인수했습니다. 나이키는 이번 인수가 '고객 직접 공략' 전략의 하나라면서 "고객에게 더 빠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조디악 또한 데이터 모델과 고객 취향 및 행태 분석을 기반으로, 단순히 그간의 패턴만 파악하는 것을 넘어선 광범위한 고객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나이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시장 예상을 대체로 웃돈 것으로 평가된 최신 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지난달 말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이 89억8천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6.5% 증가했다고 합니다.  

2. 4월 광고 경기 좋다…식음료·가정용품 증가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따르면 다음달 종합 KAI는 113.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개월 연속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는데요.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는 봄을 맞아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되면서, 음료와 간편식을 중심으로 식료품, 비주류 음료 업종과 정수기를 비롯한 가정용품, 가사 서비스 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주류, 담배(160.0)와 통신(125.0) 업종이고,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50.0)과 주류, 담배(140.0)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3.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 2018 개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디넷코리아와 씨넷코리아는 4월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 2018'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 때 애드픽을 운영하는 오드엠의 장대석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진성 유저를 찾아주는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실제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애드픽은 설립 4년 만에 회원 50만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출시 초 일일 매출 25만원 수준에서 일일 최고 매출 7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약 300배 성장했다고 합니다. 

MSC 2018 자세히보기 > http://msc.zdnet.co.kr/

4. 벼랑 끝 페북…미-영 신문에 사과 광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영국의 7개 신문에 전면 광고를 싣고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데이터 스캔들에 대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사태는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말하며, "더 많은 노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는데요. 또 그는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있는 모든 단일 응용 프로그램들을 조사 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것들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이를 발견하는 즉시 금지하고,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페이스북은 해당 광고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옵저버, 선데이 타임즈, 선데이 익스프레스, 선데이 미러, 선데이 텔레그래프 등에 해당 광고를 게재했다고 하네요. 

5. 송은이 컨텐츠랩 비보, 실시간 여행 앱 ‘트리플’과 업무협약 체결

송은이 대표의 콘텐츠 제작사 ‘비보’가 본격적인 행보를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엔 해외여행 가이드 앱 ‘트리플’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여 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방송인 송은이 대표가 설립한 컨텐츠랩 비보는 KBS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과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웹예능 ‘판벌려’와 ‘쇼핑왕 누이’ 등을 제작해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컨텐츠랩 비보와 트리플은 콘텐츠 제작과 IT 개발이라는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콘텐츠·마케팅 제휴를 통해 여행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콘텐츠로서의 재미뿐만 아니라 여행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트리플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하여 제휴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