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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_다스 법인카드

트위터코리아

2018.03.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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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의 주인은?”

3월 4주차 트위터 달군 화제의 키워드 ‘다스법인카드’


▲ 트위터,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 다스 회사 자금 횡령 관련 키워드로 시끌

▲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에 과거 발언 재조명도…

 

 

 

(사진 설명. ‘다스법인카드’ 소셜메트릭스 연관어 분석)

 

[20180326=한국]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3월 16일 ~ 3월 22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다스법인카드’가 금주의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110억원대 뇌물 수수 및 350억원대 ㈜다스 회사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특히 350억원대 회사 자금 횡령 내용에는 이 전 대통령 내외가 법인카드를 통해 소비한 정황이 포착되며, 다스법인카드가 최다 관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다스법인카드의 연관 키워드로는 ‘다스’, ‘이명박’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연관성을 부정해왔지만, 검찰은 영장에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차명 회사가 맞다고 적시하며, 다스 경영비리 등의 혐의 사실이 충분히 입증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 당시 다스와 BBK 관련 의혹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던 것이 회자되며 ‘거짓말’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이 전 대통령 관련 기사를 공유하거나 과거 발언을 트윗하며 다양한 개인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된 가족들의 사법처리에도 관심이 모이며,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키워드가 연관어를 장식했다. 김윤옥 여사는 다스의 법인카드로 10년에 걸쳐 4억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 사용처는 면세점과 백화점 등으로 밝혀지며 ‘면세점’도 연관 키워드에 집계됐다. 또한 검찰 수사 결과 김윤옥 여사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원을 채운 명품 가방을 받은 정황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도 다스 최대주주이자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배당금을 가로챈 정황이 발견되었다. 트위터에서는 김윤옥 여사와 아들 이시형 씨의 구속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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