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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싶은 네이버 검색광고 확장소재 활용법 3가지!

오씨아줌마 오종현

2018.02.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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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인가? 네이버 검색광고의 다양한 기능들이 업데이트가 되었다. 몇 년동안 거의 광고관리시스템에 변화가 없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아주 큰 변화라고 할수 있다. 특히, 광고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들이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주목할만한 3가지를 알아보겠다. 

 

 

#1. 모바일 지원이 되고, 세밀해진 “지역옵션”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지역옵션은 “오프라인 사업자”에게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지역옵션은 있으나마나한 기능이었다. 왜냐하면, PC에서만 적용이 되었고, “서울 – 경기 – 인천” 등 엄청나게 큰 지역만 타켓팅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필자가 마케팅을 도와드린 구파발역 근처에 한의원이 있었다. 한의원에 실제 방문할수 있는 잠재고객들은 구파발역 주위를 포함해서 차로 20분 내외의 지역이 전부였다. 이 한의원이 큰맘 먹고 검색광고에 투자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지역의 한의원에서 검색광고를 하려니까 몇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일단 이 한의원의 주요 질환은 “비염, 성장클리닉, 성조숙증” 등이었다. 이 들 키워드는 대부분 모바일의 검색량이 높았다. 즉, 모바일에 검색광고를 해야 고객들에게 잘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구파발역 근처의 고객들에게 노출이 되어야 검색광고의 효과가 날 수가 있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모바일은 지역타켓이 되지 않았고, 설령 PC에서만 지역타켓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역설정이 “서울”이라는 엄청나게 큰 지역만 설정할 수가 있어서 주요한 키워드를 검색광고하는 것이 전혀 효율이 없었다.

 

 

 

 

예를들어 “비염치료”라는 키워드를 모바일에서 광고한다고 하자. 구파발 근처의 고객을 포함해서 전국에 “비염치료”를 검색하는 고객들에게 노출이 된다. 대구에서 이 한의원의 광고를 클릭한다고 해도, 차를 타고 구파발역까지 와서 한의원 진료를 받기란 불가능하다.

 

  

 

한편, PC에서 서울지역에 노출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구파발역 근처를 포함해, 강서구, 용산구, 송파구, 노원구 … 등 서울 전지역에 노출이 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송파구에 고객이 “비염치료”를 검색하고 차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거쳐서 구파발역에 있는 한의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기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그래서 과거에 이 한의원은 기껏 쓸수 있는 키워드가 “지역명 + 키워드”가 전부였다. 예를 들면, “은평비염, 은평구비염, 구파발 비염, 구파발역 비염”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검색광고를 해야만 그나마 실제 내원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노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지역명을 붙인 키워드들의 월간조회수를 분석해보면 참담하다. 광고를 적극적으로 하더라도 거의 검색하는 사람이 없다. 검색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검색광고를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번에 변경된 “지역옵션”은 이 한의원에게 전략적인 노출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실제 방문할수 있는 지역에만 광고를 노출시키고, 비교적 조회수가 많은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노출시킬 수가 있게 되었다.

 

아직 이 옵션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광고성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는 미지수지만, 분명한 것은 조회수가 비교적 많은 키워드를 잠재고객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지금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해야하는 업체의 경우 이번에 업데이트된 지역 옵셥을 꼭 사용하길 추천한다.

 

  

 

참고로,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지역도 설정이 가능하다. “가평펜션”의 경우 경기도 가평군에서 “가평펜션”을 클릭하고 예약할 고객들은 많지 않다. 아마 클릭이 발생했다면 경쟁업체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쓸데없는 클릭을 막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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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목도를 높히는 “파워링크 이미지”

 

  

 

다음검색광고 중 스페셜링크라는 상품이 있다. 독특한 점은 이미지가 노출되면서 고객들의 시선을 잡는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도 플러스링크라는 이미지를 포함하는 광고상품이 있었지만, 아주 먼 옛날 광고상품 자체가 사라졌다. 네이버에서 검색광고를 하는 사람들은 “아~ 검색광고에 저런 이미지를 노출시키면 좋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한번쯤 토로해 봤을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확장소재로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일단 고객의 주목을 끄는데는 매우 효과적이다. 필자는 한 교육원의 광고소재에 “이미지”를 넣었더니 CTR이 약 2%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평균 모바일 2위를 유지하던 입찰가를 3위로 내릴 수가 있었고, 순위를 내렸음에도 CTR는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었다. 즉, 이미지가 확실히 고객의 시선을 끄는데는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모바일에서만 “이미지”가 노출되다는 점, 그리고 노출 알고리즘이 네이버 마음이라, 랜덤으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파워링크에 이미지를 넣을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즉, 이미지를 사용해서 경쟁업체보다 주목도를 끌 수 있다. 당연히, 확장소재를 사용하는데는 추가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참고로, 광고그룹의 확장소재 중 “파워링크 이미지”를 선택하면 된다. 

 

 

 

 

 

 

 

#3. 유연한 이벤트 운영을 위한 “추가제목”

 

    

 

위의 모바일 검색광고의 광고소재들을 보면, 광고제목 아래에 이벤트성 소제목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기존에 주목도가 있는 광고제목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고객들의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문구를 삽입할 수 있다. 예들 들어 “0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발송”은 당연히 00시 이전까지만 노출이 되어야 한다. 이때 확장소재의 추가제목 기능을 활용해 “00시 까지 당일 발송”이라는 문구를 넣고, 이 추가제목의 노출시간을 조정하면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

 

선착순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 선착순이 끝나면 광고문구가 사라져야 하는데, 기존에는 광고문구를 다시 만들어 심사를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운이 없으면 심사에 시간이 많이 걸려 원치 않는 문구가 계속 노출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때 “추가제목” 기능을 사용하면 기존 광고소재의 변경 없이 내가 원하는 메시지를 광고에 넣을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보다 탄력적으로 광고캠페인을 구성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에서만 추가제목이 노출이되며, 노출량 역시 네이버의 마음이다. 만약 확장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한다면, 이 중 어떤 것을 노출시킬지는 네이버 마음대로 랜덤 노출이다.

참고로 광고그룹의 확장소재 중, 추가제목을 선택해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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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면, 네이버 검색광고의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다. 다른 사람이 안쓰는데 나만 쓴다면 검색에서 고객의 눈을 사로잡는데 매력적이다. 특히 이 3가지는 꼭!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ㅣ작가 소개  광고컨설턴트 오씨아줌마 오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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