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페이스북의 '언론사신뢰도' 조사방법/ 블록체인 영상 플랫폼 디튜브, 유튜브 대안?

오픈애즈

2018.02.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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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소식

1. 뉴스 볼 때 슬쩍…‘언론사 신뢰도’ 조사하는 페이스북

미국에서는 이미 페이스북 ‘언론사 신뢰도 조사’가 시작됐으며, 향후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할지도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언론사별 신뢰도를 조사하는데요. 이용자가 페이스북에 접속하거나 뉴스를 보려고 할 때 이용자가 설문조사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슬쩍 설문 창을 띄운다고 합니다. 

먼저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보느냐고 묻고 보지 않는다고 하면 설문은 종료되지만, 뉴스를 본다고 하면 ‘현재 보려는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신뢰하느냐?’와 ‘다음 언론사 가운데 어느 곳을 가장 신뢰하느냐?’ 등을 묻고, 이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갑니다.

페이스북은 이렇게 조사한 언론사별 신뢰도를 이용자들에게 노출하는 뉴스의 순서를 정할 때 반영하고 있는데요. 상시적으로 조사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축적하는 방식이라 시간이 갈수록 조사 결과가 정밀해질 것이며, 미리 특정 언론사가 제공하는 뉴스를 우선적으로 보겠다고 설정하지 않은 상태로 뉴스를 보는 이용자들에게 뉴스를 보여줄 때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노출 순서를 정한다고 합니다. 


 

 


2. 네이버 결제 버튼 'N 구매하기'로 변경

네이버가 1일부터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자사 쇼핑몰의 결제 버튼에서 ‘N페이(N Pay) 구매’ 표기를 ‘N 구매하기’로 바꿨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 N페이 구매 표기와 관련해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N페이’만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명칭을 ‘N 구매하기’로 바꿨다”라고 합니다.


 


#가상화폐 관련 소식


3. 블록체인 영상 플랫폼 디튜브, "유튜브 게 섰거라"

지난해 8월 유튜브와 유사한 영상 플랫폼 디튜브가 등장했습니다. 디튜브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초로 한 플랫폼으로, 플랫폼에 올려진 영상 콘텐츠가 페이스북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받으면 가상화폐 ‘스팀’을 지급받는 형태의 미디어입니다. 스팀은 비트코인과 같은 개념의 가상화폐의 하나로 현재 코인마켓 캡에 따르면 스팀은 5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통량으로는 가상화폐중 26위입니다. 

디튜브는 스스로 유튜브의 대안이 될 미디어 매체라고 내세우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을 최대화하기 위해 플랫폼을 광고 없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또한, 디튜브는 스팀잇(steemit)이라는 블록체인 기반 SNS와도 연동되어 디튜브에 올려진 콘텐츠는 스팀잇에도 공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코인광고 내리는 '페북·네이버·카카오'…코인시장은 '기웃'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대한 광고를 선별 게재하거나 아예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스북이 한편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어 '이중행보'라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네이버·카카오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은 정부의 압박이 가장 컸습니다. 페이스북은 미국 정부가 5000억원 규모의 ICO를 금지한 직후, 바로 광고삭제를 결정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도 암호화폐 거래실명제가 도입된 지난달 30일, 계좌를 못받은 중소거랩체들의 광고를 모두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1월초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올해를 암호화폐 연구의 해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도 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개설을 준비중이고 이를 위해 현재 일본 금융청의 실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1위 거래사이트 업비트의 지분 20%를 보유한 카카오도 최근 업비트의 경쟁사인 빗썸의 지분 인수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트업 관련 소식


5. 동네 떡 배송도 위법…규제에 우는 스타트업

'동네 맛집의 인기 음식을 전국에서 맛보게 하자.' 

2015년 스타트업 더파머스는 이와 같은 목표를 갖고 식품 유통 플랫폼 마켓컬리를 오픈했으며, 동네 주민만 알 수 있는 유명 빵집, 떡집, 수제 초콜릿 가게, 반찬 가게 등을 발굴해 온라인에서 판매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최근 빵, 떡, 초콜릿, 수제쿠키 등 동네 작은 가게들의 식품을 대거 배달체인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세 가게가 일일이 식품제조업 허가를 받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마켓컬리 측은 지난해 이 규제를 풀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견을 전달하고, 국민 신문고에도 의견을 올렸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상점이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는 돌파구가 될 수 있는데, 수십 년 전 만들어진 규제로 인해 소상공인을 돕는 가능성이 차단되고 있으며, 규제가 새로운 일자리와 소상공인들이 성장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을 빼앗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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