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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에서 대여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렌탈 서비스의 성장으로 이어져

트렌드모니터

2017.11.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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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에서 ‘대여’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렌탈 서비스’의 성장으로 이어져 

 

 

 

 

 

 

 

 

 

‘소유’에서 ‘대여’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렌탈 서비스’의 성장으로 이어져

소비자 79.6% “기회가 된다면 원하는 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이용해볼 의향 있다”

다만 “장기간 사용할 것이라면, 그냥 구매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69.5%에 달해

2명 중 1명이 ‘렌탈 서비스’ 이용경험, 연령이 높고, 가족 많을수록 경험 많아

렌탈 시장의 성장 이유로는 ‘합리적 소비’ 추구하는 소비자의 증가를 첫손에 꼽아

 

 

- 10명 중 8명 “굳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더라도, 기능이 좋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렌탈 서비스에 대한 인식 긍정적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렌탈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렌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소비자 10명 중 8명(79.5%)은 굳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더라도, 기능이 좋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제품이 좋기만 하다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는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남성(74.6%)보다는 여성(84.4%), 그리고 고연령층(20대 70.4%, 30대 76.8%, 40대 82.4%, 50대 88.4%)의 이런 시각이 보다 뚜렷했다. 무엇보다도 렌탈 서비스로 인해 고가의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것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2.1%가 요즘에는 과거에는 비싸서 엄두를 못 냈던 제품들을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응답했으며, 고가의 제품도 렌탈 서비스로 직접 이용해볼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는 소비자도 10명 중 7명(70.7%)에 달했다. 이와 함께 직접 구매하기 힘든 고가의 신상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평가(77%)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2명 중 1명(53.1%)은 신제품이 바로 바로 나오는 제품은 굳이 구매할 필요 없이 렌탈 서비스로 이용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 전체 79.6% “기회가 된다면 내가 원하는 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이용해볼 의향이 있다”

→ 향후 렌탈 상품의 이용의향도 매우 높게 평가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79.6%가 기회가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이용해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여성(82.8%)과 30대(82.4%) 및 50대(82.4%), 그리고 유자녀 기혼자(83.3%)의 이용의향이 특히 높은 편이었다. 예전에는 렌탈 서비스가 특정 상품에 한정됐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품목으로 영역이 넓혀지고 있다(85.9%)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소유’보다는 ‘사용’ 가치가 더 중시될 것이라는 인식(75.8%)이 매우 크다는 것도 향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런 인식들을 바탕으로 전체 응답자의 85%는 앞으로도 렌탈 상품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역시 여성(남성 79.6%, 여성 90.4%)과 중장년층(20대 73.6%, 30대 85.6%, 40대 89.6%, 50대 91.2%)이 렌탈 시장의 전망을 밝게 예상하는 모습이었다.

 

 

 

 

- 다만 “장기간 사용할 것이라면, 렌탈보다는 그냥 구매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 69.5%에 달해

→ 다만 렌탈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있어서 여전히 우선순위는 렌탈보다는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라면, 렌탈로 이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구매하는 것이 낫다는데 소비자 10명 중 7명(69.5%)이 공감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40대의 공감대가 낮을 뿐 대부분 비슷한 인식(20대 71.6%, 30대 71.2%, 40대 64.8%, 50대 70.4%)을 드러냈다. 반면 이제는 웬만하면 구매를 하는 것보다는 렌탈로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23.3%)거나, 렌탈로 해도 되는 것을 굳이 구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26.4%)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직까지는 ‘소유’에 대한 욕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훨씬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비싸다는 인식도 강한 편이었다. 절반 이상(56.8%)이 렌탈 서비스가 구매에 비해 비싸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20대 38.8%, 30대 56%, 50대 64%, 50대 68.4%) 렌탈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렌탈 서비스가 카드 할부 개념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거나(68.1%), 자칫 소비자들의 충동구매를 조장할 수 있다(54.2%)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다만 렌탈로 이용하는 제품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다. 렌탈로 이용하는 제품이 구매해서 이용하는 제품보다 왠지 하자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은 18.8%에 불과하였으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구매하는 것에 비해 사회적 수준이 낮아 보인다는 평가는 단 7.7%에 그친 것이다.

 

 

 

 

- 렌탈 시장의 성장 이유로는 ‘합리적 소비 추구’를 가장 많이 꼽아, ‘1~2인 가구 증가’, ‘짧아진 제품수명’도 이유로 바라봐

→ 최근 국내 렌탈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48.9%, 중복응답)한 것에 주목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 제품인지를 꼼꼼히 따지면서 소비하는 습관이 렌탈 시장의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줬다는 것으로, 특히 여성(52.2%)과 50대(57.2%)의 이런 시각이 두드러졌다. 또한 1~2인 가구가 증가하고(42.4%), 전자제품의 출시 주기가 짧아진데다가(41.2%), 렌탈료가 저렴한 ‘착한 렌탈’이 등장했다(40.3%)는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39.2%), 직접 경험을 해보고 구입을 결정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37.9%)도 렌탈 서비스 시장을 성장시킨 이유로 바라보는 소비자들이 많아, 최근 소비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들이 렌탈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저렴한 렌탈 제품이 많아진 것(남성 43.8%, 여성 36.8%)에, 여성은 전자제품의 출시주기가 짧아지고(남성 38.2%, 여성 44.2%), 직접 경험해보려는 태도가 강해진 것(남성 29.6%, 여성 46.2%)에 많이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어려워진 가계경제(35.6%)로 인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렌탈 품목은 ‘정수기/냉온수기’, 렌탈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유통채널은 ‘TV홈쇼핑’

→ 요즘 들어 부쩍 홍보나 광고 등 판촉 행위가 많아진 렌탈 서비스 품목으로는 정수기/냉온수기(56.8%, 중복응답)가 첫손에 꼽혔다. 그만큼 정수기와 냉온수기가 렌탈 서비스의 대표적인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자동차(47%)와 안마의자(38.7%), 비데(34%), 공기청정기(33.4%), 매트리스(22.2%), 연수기(15.8%) 등도 렌탈 판매가 많이 이뤄지는 품목들로 인식되고 있었다. 다만 20대의 경우 정수기/냉온수기(46%), 안마의자(24%), 비데(20.4%), 공기청정기(28%) 등의 제품들이 렌탈 서비스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모습이었다. 렌탈 제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유통채널로는 TV홈쇼핑(77.8%,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인터넷쇼핑몰(53.6%)과 대형할인마트(42.9%), 전자제품 전문점(32.8%)에서도 렌탈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한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편이었다.

 

 

- 소비자 2명 중 1명이 ‘렌탈 서비스’ 이용 경험, 연령이 높고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렌탈 이용경험 많은 특징 보여

→ 실제 소비자 2명 중 1명(48.4%)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만큼 렌탈 서비스는 이미 일상생활에 많이 침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연령이 높고(20대 39.6%, 30대 46.4%, 40대 51.2%, 50대 56.4%),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1인가구 28.7%, 2인가구 48.3%, 3인가구 46.1%, 4인 이상 가구 54.1%) 렌탈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미혼자(40.2%)보다는 기혼자(무자녀 46.1%, 유자녀 56%)의 렌탈 서비스 이용경험이 많은 것도 특징이었다. 렌탈 서비스 이용자들은 계약 종료 시 제품을 반납하는 ‘반환형 렌탈’(39.7%, 중복응답)보다는 계약 종료 후 소유권이 소비자에게 이전되는 ‘소유형 렌탈’(71.1%)을 더 많이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형 렌탈은 중장년층(40대 79.7%, 50대 75.9%)이, 반환형 렌탈은 젊은 층(20대 42.4%, 30대 53.4%)이 많이 이용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 제품 구매에 앞서 렌탈을 먼저 고려하는 품목은 ‘정수기/냉온수기’, 향후 렌탈 수요의 증가를 예상하는 제품은 ‘자동차’를 많이 꼽아

→ 평소 제품 구매에 앞서서 렌탈 서비스를 먼저 고려하게 되는 품목으로는 정수기/냉온수기(47.8%,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자동차(26.7%)와 공기청정기(25.5%), 안마의자(25.1%), 비데(23.3%)도 렌탈 서비스를 고려도가 높은 제품들이었다. 렌탈로 이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느끼는 품목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수기/냉온수기(53.5%, 중복응답)의 렌탈 서비스 이용이 가장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비데(28.1%)와 공기청정기(23.1%), 자동차(18.3%), 안마의자(18.2%) 등도 렌탈 서비스가 필수적인 제품들도 여겨지고 있었다. 한편 향후 렌탈 서비스 수요가 가장 커질 것 같은 제품으로는 자동차(44.9%, 중복응답)가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 정수기/냉온수기(36.7%), 공기청정기(28.7%), 안마의자(27.1%), 비데(20.9%)의 렌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편이었다.

 

 

 

 

- 선호하는 소비 유형은? 80.6%가 이왕이면 ‘새 제품’ 구매를 선호,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35.9%

→ 한편 렌탈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소비자의 제품 구입 성향도 조금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우선적으로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였지만, 중고 및 리퍼 제품 또는 렌탈 제품을 살펴보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왕 살 것이라면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80.6%, 중복응답)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가운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중고나 리퍼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나(68.3%), 굳이 구매하기보다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바라보는(35.9%) 소비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새 제품의 구매는 20~30대(20대 85.6%, 30대 82.4%, 40대 74.4%, 50대 80%)에서 뚜렷한 반면, 중고제품은 40대(75.2%), 렌탈 서비스는 50대(45.6%)에서 선호도가 좀더 높은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 이왕이면 새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는 제품은 ‘화장품’, 중고 제품이어도 괜찮다는 제품은 ‘자동차’를 많이 꼽아

→ 이왕 사는 것이라면 새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제품으로는 화장품(83.7%, 중복응답)을 단연 가장 많이 꼽았다. 매일마다 사용하는데다가,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상품이니만큼 새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운동화(54.2%)와 침대(50.5%), 노트북(48%), TV(45.3%), 구두(44.2%), 매트리스(43.4%), 여성의류(40.3%), 냉장고(36.2%), 세탁기(36.1%) 등도 새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낫다고 여겨지는 제품들이었다. 그에 비해 ‘중고’ 제품으로 사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대표적인 제품은 자동차(47.6%, 중복응답)로, 연령에 관계 없이 중고 자동차의 구입(20대 45.4%, 30대 48.3%, 40대 46.8%, 50대 50%)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자동차와 함께 자전거(38.2%)와 유아용 도서(37.8%), 유아용 장난감(30.3%), 책상(29.6%) 등이 중고로 구입해도 괜찮은 제품으로 꼽혔다. 반면 렌탈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정수기/냉온수기(55.4%, 중복응답)를 렌탈 서비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공기청정기(37.9%)와 안마의자(34%), 자동차(33.7%), 비데(30.1%), 헬스기구(26.7%), 유아용 장난감(25.9%) 등이 렌탈을 해도 괜찮은 제품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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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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