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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구글·유튜브는 어떤 뉴스 콘텐츠를 좋아할까?

  • 2017-11-13
  • 조회수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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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컬럼
콘텐츠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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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는 뉴스 콘텐츠는 독자에게 다가가기 어렵다. 그렇다고 플랫폼이 되기도 쉽지 않다. 플랫폼과 뉴스 퍼블리셔의 기술적 역량 차이가 갈수록 급격하게 벌어져서다. 콘텐츠 자체의 가격이 0에 수렴하는 상황에서 독자가 지불할만한 콘텐츠를 배타적으로 제공하는 매체가 아니라면 플랫폼을 활용해 최대한 사용자와 접점을 늘려 추가적인 확보한 독자로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플랫폼이 좋아하는 뉴스 콘텐츠의 요건을 살펴보자. 주로 공식적으로 제시된 가이드를 참고해 정리한 내용이므로, 실제 종사자가 생각하는 ‘유용한 팁’과는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세 번째는 구글과 유튜브다.



구글 뉴스 등록하기 : 심사를 기다려 보아요

구글 뉴스 게시자 센터에 등록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구글 뉴스 매체로 등록된다. 이후에 구글뉴스와 구글검색에서 ‘뉴스’ 탭에 소개된다.

 

구글 AMP(출처 :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구글이 요구하는 것은 ‘좋은 검색 결과’ 

이하로 몇 가지 요소를 더 정리하겠지만, 사실 할 말이 별로 없다. 사람이 직접 배치하는 형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뉴스 콘텐츠를 가공하는 엇비슷한 서비스가 있는 것도 아니다. 구글이 좋아하는 뉴스 콘텐츠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좋은 검색 결과’라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구글은 공식적으로 ‘콘텐츠의 참신성, 콘텐츠의 다양성, 풍부한 원문 콘텐츠, 콘텐츠의 독창성’ 등의 요소가 구글에서 뉴스콘텐츠의 노출 순위를 결정한다고 알리고 있다.

 

구글은 ‘뉴스’라는 웹 콘텐츠가 형식적인 측면에서 더 신뢰도 있고 사용자의 질의에 밀접하게 응답할 수 있는 문서가 되는 방향을 지향한다. 구글에서는 주기적으로 언론사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세미나를 열기도 하는데, 검색 엔진 최적화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다.

 

포털 인링크 뉴스 소비구조가 자리 잡은 한국에서 홈페이지는 썩 중요한 요소로 취급받지 못하는데, 그 결과 검색 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구글은 세계의 정보를 조직해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다. 언론사에 검색엔진 최적화 같은 방법은 안내하는 것도 구글이라는 검색엔진 플랫폼에서 만나는 사용자의 요구에 적합한 뉴스 콘텐츠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다.

 

세미나 이외에 언론과 협업하는 부분도 구글을 축으로 한 웹 생태계 개선 측면에서 진행된다. 언론사와 함께 진행한 AMP(Accelerate mobile page) 같은 프로젝트는 페이지 간 공통적인 기술 핵심을 구축해 느린 로딩 시간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의 이탈률을 낮춰보자는 취지다. 선거기간에 언론사와 함께 진행한 ‘사실확인’ 라벨 역시 스키마닷오아르지의 클레임리뷰 마크업을 따르는 ‘구조화된’ 펙트체크 문서 생산을 시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이라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어떤 사용자 친화적 정책은 언론사의 불이익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료 콘텐츠인데, 구글은 ‘퍼스트 클릭 프리’라고 해서 유료 기사라고 하더라도 이용자가 검색해서 찾은 기사는 무료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유료구독을 수익모델로 삼는 언론사도 구글 검색 결과 노출에서 불이익을 보지 않기 위해 손해를 보면서도 수용했다. 다만 조만간 이 정책이 종료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가이드라인을 보자 : 기술 가이드라인을 살피자

구글 뉴스 가이드라인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뉴스 일반 가이드라인, 기술 가이드라인, 추가 뉴스 포함 가이드라인이다.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뉴스이용

 

구글 뉴스 최대한 활용하기 : 문서가 이미 있다

구글 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이미 마련돼 있다. 구글의 뉴스 고객센터에는 ‘구글 뉴스 최대한 활용하기’라는 노골적인 제목의 문서가 이미 존재한다.

☞구글 뉴스 최대한 활용하기

 

구글플레이 뉴스스탠드 : 구글에 있는 인링크 서비스

구글플레이 뉴스스탠드는 뉴스 전용 리더 앱이다. 구글 버전의 인링크 뉴스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이용약관에 동의함으로써 계약 관계를 형성하며, ‘프로듀서’라는 도구로 에디션을 만든다. 언론사의 RSS 피드를 등록하면 된다. 수익화는 광고를 통해 이뤄진다.


 

유튜브 : 브랜드 구축이 우선

유튜브는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이면서 동시에 검색엔진이다. 물론 크리에이터의 영상이나 K팝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주로 소비되는 공간이지만, 뉴스 콘텐츠도 꽤 소비된다. 특히 이슈가 되는 영상의 경우는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유튜브는 기본적으로 구독모델로 운용된다. 사용자의 눈에 띄어야 하고 그 사용자를 묶어둬야 한다. 이런 유튜브의 성격에 입각해 유튜브를 활용하려는 뉴스 미디어가 취해야 할 전략은 다음 4가지로 정리된다. 이하 내용은 유튜브가 뉴스파트너를 대상으로 활용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1. 브랜드를 구축하라

채널 브랜딩을 뚜렷이 구축해야 한다. 채널은 유튜브에서 언론사가 쓸 수 있는 일종의 홈페이지다. 사용자가 채널 첫 페이지를 봤을 때 ‘어떤 뉴스 콘텐츠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채널 내에서 콘텐츠를 잘 정리하고, 같은 포맷의 콘텐츠는 섬네일을 통일하는 등의 작업이 유용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뉴스 포맷은 일반적인 뉴스 리포트, 인터뷰, 사안을 풀이해 설명하는 영상, 속보, 토론, 라이브 정도가 있다. 들었을 때 바로 구별되는 목소리의 화자가 나오는 것도 유용하다.

 

2. 발견될 수 있게 하라

유튜브는 거대한 검색엔진이기도 하다. 독자가 원하는 내용을 찾으려고 할 때 섬네일에서 명확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한 이유다. 깨끗한 이미지를 쓰고, 작은 섬네일에서도 알아볼 수 있게 클로즈업해서 보여줘야 한다. 영상 콘텐츠의 유형을 고려해 라벨을 붙이는 것도 유용하다. 검색에 적합한 제목을 달아주는 것도 좋다.

 

3. 계속 보게 만들어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두면 이어서 볼만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보게 할 수 있다. 인포 카드도 유용하다. 재생 중에 이전/이후 혹은 함께 보면 좋을 만한 영상을 띄워줄 수 있다.

 

4. 독자를 돌아오게 만들어라

독자와 관계구축이 가장 중요하다. 댓글을 달아주면 익숙해지면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꾸준하게 포맷 등을 실험해 사용자에게 새로움을 제공해야 한다.

 


 

 

어떤 콘텐츠? : <미디어몽구>와 <EBS>를 보라

연예 스포츠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인기가 좋다. 그 외에 ‘뉴스’로 분류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사고 영상 등을 포함 어느 플랫폼에 올려도 인기가 있을 만한 영상이 인기가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성과가 좋은 콘텐츠의 경우 대개 1~200만건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만 업로드된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비슷한 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와 비교했을 때 형편없는 수준이다. 가장 흔한 종류인 리포트의 조회수는 대체로 100-200회 수준이며, 몇십회 수준도 수두룩하다. 다음은 방송사 채널에서 인기동영상 순으로 정렬, 상위 3개 콘텐츠를 옮긴 목록이다.

 

  • <KBS> 흔적없는 사기 ‘접합차’ (77.1만회)
  • <KBS> 0915 태풍 500K(69.6만회)
  • <KBS> “5초간 160번”…피아노 ‘초절기교’ 비밀은?(58.4만회)
  • <MBC> 전설 속 ‘17대1’싸움이 현실로?(470만회)
  • <MBC> ‘전과12범’ 이대우 누구? 조폭 3명과 맞서는 괴력(350만회)
  • <MBC> 안정환 돌직구 해석 “속이 다 시원하네!” (220만회)
  • <SBS> 한 주에 달걀 4개씩 먹었더니…뜻밖의 실험결과(220만회)
  • <SBS> “감히 우리 직원 뺨을 때려?” 발 벗고 나선 회장님(200만회)
  • <SBS> 이틀만에 9억…그러나 쉽지 않은 수술(120만회)
  • <YTN> 방청객도 웃음 터트린 최순실의 말(380만회)
  • <YTN> 5억 대 슈퍼카 만난 순간…도로 위 ‘모세의 기적’(350만회)
  • <YTN> 잔인한 북, 네 가족이 어떻게 죽는지 봐라?(260만회)
  • <TV조선> 성관계 영상까지 올린 철 없는 커플(710만회)
  • <TV조선> 키 크게 해준다며 여중생 바지 벗기고…(390만회)
  • <TV조선> [단독]택시기사에게 “성관계하자”…여 승객 ‘나체 난동’(340만회)
  • <JTBC> 얇게 썬 대패삼겹살…알면 못 먹는 충격적 비밀(730만회)
  • <JTBC> 이노스텔, 성매매장소로…”외국인 오면 충격 받을 것”(580만회)
  • <JTBC> 최고 여배우들의 몰락…북한 음란물 ‘황색비디오’(470만회)
  • <채널A> “북한 기쁨조 모란봉 악단, 가릴데만 가린 야한옷 입고 공연”(370만회)
  • <채널A> ”북한 장성택 측근 공개 처향 장면 동영상으로 배포(310만회)
  • <채널A> “김정은 옛 애인 동영상?…윗옷 던지며 선정적 포즈”(310만회)

 

다만, SBS의 경우 서브 브랜드인 <스브스뉴스>의 콘텐츠 당 성과가 평균적으로 좋았다. <JTBC> 의 경우는 인기 동영상 중 기획 연재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신문사도 요즘에는 영상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 <조선일보>와 <한겨레>, <한국일보> 정도가 눈에 띈다. 인터넷신문 중에서는 <오마이뉴스>, <민중의소리>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당 성과는 <미디어몽구>나 <정규재TV>처럼 시사를 주제로 한 1인 채널이 훨씬 좋다. <정규재TV>의 경우 콘텐츠 당 수만건 수준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기 동영상은 수십만회의 조회수가 나온다. <미디어몽구>여타 다른 채널과 비교도 어려운 수준으로, 대부분 콘텐츠가 수십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기 영상의 조회수는 수백만건에 달한다. 전반적으로는 자극적인 영상이나 정치적으로 색깔이 강한 콘텐츠의 인기가 많다.

다소 분류는 애매한데, <EBS>의 성과가 흥미롭다. <EBS>는 여러 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EBS유아’ 채널의 구독자수는 93만명이고, ‘EBS다큐’는 41만명, ‘EBS교양’은 31만명이다. 개별 콘텐츠의 성과도 여타 뉴스 채널보다 좋다. 뉴스미디어가 조금 긴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참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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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봐야만 하는 콘텐츠

① 네이버는 어떤 뉴스 콘텐츠를 좋아할까?
② 카카오는 어떤 뉴스 콘텐츠를 좋아할까?

③ 페이스북은 어떤 뉴스 콘텐츠를 좋아할까?

 

ㅣ 출처 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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