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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숙박시설의 중요성,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위해 게스트하우스찾는 여행자 많아져

트렌드모니터

2018.06.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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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숙박시설’의 중요성,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찾는 여행자 많아져

- 국내여행 시 주변 볼거리만큼이나 ‘숙박시설’도 중요하게 고려, 다만 20대 여성은 숙박시설 고려도가 낮아

- 대부분 “숙박 경험도 여행의 일부이며(95.9%), 숙박시설 하나로 여행경험이 더욱 특별해질 수 있다(89.6%)”

- 숙박시설 결정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은 ‘가격’과 ‘객실 청결 상태’

- 여행자 4명 중 1명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본 경험, 특히 20대 젊은 층의 이용경험이 많아

- 83.2%가 “새로운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게스트하우스만의 장점”이라고 바라봐

- 여행자 10명 중 7명(68.1%)이 향후 ‘게스트하우스’ 이용 의향을 밝혀

- 다만 “도난 및 성추행 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곳”(70.4%)이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

 

 

 

- 국내여행 시 주변 볼거리만큼이나 ‘숙박시설’도 중요하게 고려해, 40대의 숙박시설 고려도 높은 반면 20대 여성의 고려도가 가장 낮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3년 이내 1박 이상 ‘국내 여행’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숙박시설’ 이용 및 ‘게스트하우스’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지에서 머무르게 되는 숙박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다양한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여행지의 볼거리만큼이나 ‘숙박시설’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여행자들의 태도가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여행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관광명소와 같은 주변 볼거리(64.4%, 중복응답) 다음으로 숙박시설(50.7%)을 꼽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그만큼 여행지에서 편히 쉬고, 잘 수 있는 숙박시설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국내 여행시 숙박시설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연령대는 40대(남성 58.4%, 여성 57.6%)였다. 반면 20대 여성의 숙박시설 고려도(36%)가 가장 낮은 모습이었다. 볼거리와 숙박시설 다음으로는 먹을 거리/맛집(50.3%)과 여행경비(46.4%)도 많이 고려했으며, 자연환경(27%)과 교통편(22%)을 고려하는 여행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 중 자연환경은 40대(남성 37.6%, 여성 32%)와 50대(남성 38.4%, 여성 40.8%) 중장년층에게 중요한 고려대상이었다.

 

 




- 전체 10명 중 9명 “숙박시설 하나로 여행경험이 더욱 특별해질 수 있다”, 다만 82%가 “숙박시설을 할인혜택 없이 정가에 이용하는 것은 아까워”


 

→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숙박시설을 그저 ‘잠을 자는 공간’으로만 여기지 않고, 여행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95.9%가 숙박 경험도 여행의 일부라고 바라봤으며, 선택한 숙박시설 하나로 여행경험이 더욱 특별해질 수 있다는데 10명 중 9명(89.6%)이 공감했다. 숙박시설에서 쉬거나 머무르는 시간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강한 것으로, 어떤 숙박시설에서 머무느냐가 여행을 보다 특별한 경험으로 이끌어준다는 생각의 경우 남성(85.6%)보다는 여성(93.6%)이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전체 62.5%가 여행할 때 다른 무엇보다 잠자리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편이라는데 동의할 만큼 여행시 숙박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반면 여행할 때 숙박시설은 대개 잠만 자는 공간일 뿐이라는 시각은 3명 중 1명(33.9%)만이 가지고 있었을 뿐으로, 상대적으로 20대 여성이 숙박시설은 잠만 자는 공간이라는 생각(40.8%)을 좀 더 많이 드러냈다. 하지만 숙박시설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숙박시설의 ‘가격’에 대해서는 상당히 민감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큰 특징이었다. 전체 82%가 숙박업소를 할인혜택 없이 정가에 이용하는 것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장기간 여행시에는 숙박에 경비를 많이 들이는 것이 아깝다는 의견에 60.8%가 동의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여행을 할 때 숙박시설에 돈을 쓰기보다는 먹고 보는 경험을 하는데 더 돈을 쓰는 편이라는 응답자도 10명 6명(62.1%)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비록 숙박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왕이면 먹고, 즐기는데 더 많이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으로, 20대(남성 70.4%, 여성 67.2%)에서 이런 생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 숙박시설 결정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가격’과 ‘객실 청결 상태’, 미혼자는 ‘본인’ 위주로, 기혼자는 ‘자녀’와 ‘배우자’를 고려하는 경향도


 

→ 국내여행 시 숙박시설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비용/가격(63.5%, 중복응답)으로,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남성 74.4%, 여성 68.8%)가 숙박시설의 가격에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숙박시설의 가격만큼이나 객실 청결 및 위생 상태(51.6%)에 대한 고려도도 높았는데, 남성(46.4%)보다는 여성(56.8%), 그 중에서도 20~30대 젊은 여성(20대 여성 57.6%, 30대 여성 64.8%)이 객실의 청결상태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다음으로 객실 내부의 쾌적함(43.2%)과 교통 편리성(30.8%), 주변 볼거리(29.3%) 및 자연환경(23.1%)을 고려하는 여행자들도 많은 편이었다. 이 중 교통편리성은 20대 여성(46.4%)이, 주변 자연환경은 50대 남성(44%)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였다. 숙박시설을 결정할 때 주로 많이 고려하는 ‘부대시설’은 취사가 가능한 조리시설(39.7%, 중복응답)과 바비큐 시설(33.5%), 그리고 스파(31.9%)였다. 다만 특별히 부대시설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여행자(22.7%)도 상당히 많은 편으로, 부대시설의 중요도가 숙박시설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는 아닐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었다. 숙박시설을 결정할 때 ‘누구’를 주로 고려해서 결정하는지를 살펴보면, 미혼자의 경우에는 ‘본인’(46.9%)의 생각이 단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자녀(32.9%)와 배우자(30.5%)를, 자녀가 없는 기혼자는 배우자(53.8%)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숙박시설을 결정하는 모습이었다.




- 국내여행 시 가장 많이 이용해본 숙박시설은 ‘호텔’, ‘콘도/리조트’, ‘일반 펜션’ 순, 4명 중 1명은 ‘게스트하우스’ 이용 경험 있어


 

→ 최근 3년 이내의 국내여행 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본 숙박시설은 호텔(58.2%, 중복응답)이었으며, 콘도/리조트(52.5%)와 일반형 펜션(50.3%), 모텔(47.2%), 독채형 펜션(32.8%)의 이용경험이 그 뒤를 이었다. 호텔은 30대 남성(70.4%)과 20대 여성(65.6%)이 주로 많이 이용했으며, 콘도/리조트는 남성(20대 39.2%, 30대 62.4%, 40대 64%, 50대 62.4%)과 여성(20대 37.6%, 30대 46.4%, 40대 54.4%, 50대 53.6%) 모두 중장년층의 이용경험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모텔은 20대(남성 62.4%, 여성 60.8%)가 주로 많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이었다. 한편 4명 중 1명(25.2%)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20대(남성 40.8%, 여성 56.8%)가 국내여행 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한 경험이 단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유형의 숙박시설을 주로 많이 이용한 여행지를 살펴보면, 먼저 호텔의 경우는 제주도(35.7%, 중복응답)와 서울(27.7%), 그리고 부산(22%)에 머무를 때 주로 많이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게스트하우스도 역시 제주(39.7%)와 서울(18.7%), 부산(17.9%)을 여행할 때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그에 비해 콘도/리조트는 강원도(49.5%) 여행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숙박시설이었으며, 펜션은 일반형 펜션(강원 26.2%, 경기 22.1%, 제주 17.7%)과 독채형 펜션(강원 24.4%, 경기 22.9%, 제주 18.6%) 모두 강원과 경기, 제주로 여행을 갔을 때 많이 이용되었다. 모텔은 서울(30.9%)과 부산(22.5%), 경기(21.6%)에서의 이용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 호텔은 객실상태 좋고, 잠자리 편하다는 이유로 많이 찾아, 그에 비해 콘도/리조트 및 펜션은 가족과 이용하기 좋고, 자연환경이 좋은 것이 장점


→ 각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이유에는 조금씩 뚜렷한 차이가 존재했다. 호텔 이용객들은 객실상태가 좋고(49.7%, 중복응답), 잠자리가 편하다(42.1%)는 점을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고급스럽고(31.1%), 가족과 함께 이용하기 좋으며(24.6%),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23%)는 이유로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콘도/리조트와 펜션은 공통적으로 가족과 함께 이용하기 좋고(콘도/리조트 55.8%, 일반형 펜션 37.6%, 독채형 펜션 49.1%, 중복응답),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 위치해서(콘도/리조트 42.5%, 일반형 펜션 41.6%, 독채형 펜션 46.6%) 이용했다는 응답이 많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가족 단위의 이용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했다. 모텔과 게스트하우스의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하고(모텔 58.9%, 게스트하우스 58.3%, 중복응답), 가성비가 좋다(모텔 50.2%, 게스트하우스 54%)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다만 게스트하우스는 단지 가격 측면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고(24.6%), 혼자 이용하기에 적절하다(21%)는 점 때문에 숙박시설로 이용하는 여행자들도 많은 특징을 보였다. 숙박시설 중 이용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시설은 풀빌라(“만족하는 편이다” 86%)였으며, 호텔(82.5%)과 콘도/리조트(81.3%), 독채형 펜션(81.1%)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 일반형 펜션(71.4%)과 게스트하우스(60.3%)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수준이었으며, 민박(46.3%)과 모텔(46.6%)의 이용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다. 대체로 숙박시설의 유형에 상관없이 ‘불만족’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청결하지 않은 시설(36%, 중복응답) 때문이었다. 그밖에 시설이 좋지 않고(12.7%), 방음이 잘 안되며(11.3%), 시설이 낙후됐다(8.7%)는 이유로 불만족스러웠다는 응답이 뒤를 따랐다.



-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가장 뚜렷한 이미지는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또래 여행자를 만날 수 있고’, ‘새로운 만남이 있는’ 숙박시설


 

→ 한편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여행지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관련한 조사를 실시해본 결과, 실제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69.2%, 중복응답) 숙박시설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용경험자들의 이런 시각이 크다(이용경험 있음 75%, 없음 67.2%)는 점에서 어느 정도 사실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또래 여행자를 만날 수 있고(50.8%), 새로운 만남이 있는(50.6%) 숙박시설이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많았는데, 20대 젊은 층이 게스트하우스에서 또래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고(20대 68%, 30대 50.8%, 40대 45.2%, 50대 39.2%), 새로운 만남이 있을 것 같다(20대 61.2%, 30대 56%, 40대 42%, 50대 43.2%)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밖에 한번쯤 이용해보고 싶은 숙박시설(40.1%)로, 외국인들이 이용하고(36%),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34.6%)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게스트하우스 이용자에 대해서는 배낭여행객(71.2%, 중복응답)과 ‘나 홀로’ 여행객(67.8%)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강했으며, 20대(65.5%)와 대학생(58.6%),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객(51.1%), 그리고 외국인(43.3%)을 떠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 79.7% “게스트하우스는 새로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83.2% “새로운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게스트하우스만의 장점”


→ 게스트하우스는 무엇보다도 다른 숙박시설에 비해 진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주로 높게 평가되는 모습이었다. 먼저 전체 79.7%가 게스트하우스는 새로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숙박시설 중 하나라고 평가했으며, 게스트하우스만의 ‘낭만’과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는데도 10명 중 7명(71.6%)이 동의했다. 게스트하우스 이용경험이 있는 경우에 게스트하우스가 새로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 좋고(이용경험 있음 86.5%, 없음 77.4%), 특유의 낭만과 분위기가 있다(이용경험 있음 77.8%, 없음 69.5%)는데 더욱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도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여행자’를 만날 수 있는 부분을 장점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많았다. 전체 83.2%가 새로운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게스트하우스만의 장점이라고 바라봤으며, 외국인 여행객을 사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진 응답자도 66.1%에 이르렀다. 다른 연령대보다도 20대 젊은 층이 새로운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고(86.8%),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70.8%) 기회로 게스트하우스 이용을 바라보는 시각이 강했다. 다른 한편으로 여행의 설렘을 높여주는 매력이 있는 곳(62.4%)으로, 왠지 젊은 청춘 남녀의 새로운 썸과 로맨스가 있을 것만 같다(53.4%)는 기대감도 적지 않았다.



- 61.4%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바라봐, 실제 10명 중 7명이 향후 게스트하우스 이용의향을 나타내


 

→ 게스트하우스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도 많았다. 10명 중 7명(70.8%)이 최근 게스트하우스의 이용이 하나의 여행 트렌드가 된 것 같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여성(남성 64.4%, 여성 77.2%)과 20대 및 50대(20대 75.6%, 30대 68.4%, 40대 66.4%, 50대 72.8%),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이용경험자(이용경험 있음 77.4%, 없음 68.6%)가 최근 게스트하우스가 여행 트렌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좀 더 많이 체감하고 있었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나 홀로 여행객’에게 게스트하우스가 안성맞춤의 숙박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68.1%에 달했다. 젊은 세대와 나 홀로 여행객을 중심으로 향후 게스트하우스가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하는 결과들로, 실제 전체 응답자의 61.4%가 앞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점점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바라보고 있었다.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보고 싶어하는 의향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10명 중 7명(68.1%)이 향후 게스트하우스를 (재)이용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역시 20대(76.8%)의 이용의향이 가장 높았으나, 30대 이상(30대 64%, 40대 64.8%, 50대 66.8%)에서도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 하지만 25.1%만이 “게스트하우스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70.4%가 “도난 및 성추행 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라고 바라봐


 

→ 다만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는 보기 어려웠으며, 범죄가능성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도 큰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25.1%만이 게스트하우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라고 바라봤으며, 여성들이 이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는 숙박시설이라는데 동의하는 응답자(46.2%)가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21.7%)보다 훨씬 많았다. 또한 10명 중 7명(70.4%)이 게스트하우스는 도난 및 성추행 등의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왠지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많은 것 같다는 의심도 절반 이상(52.1%)이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최근 제주도 지역에서 발생한 게스트하우스 범죄가 이런 부정적인 인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데, 실제 10명 중 7명(68%)이 해당내용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런 게스트하우스 범죄에 대해서는 일부 게스트하우스만의 문제로 보는 시각(36.8%)보다는 대다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발생할만한 일이라고 바라보는 시각(57.5%)이 훨씬 우세했다. 특히 여성(남성 53.2%, 여성 61.8%)과 20대 및 50대(20대 62.8%, 30대 57.2%, 40대 49.6%, 50대 60.4%)가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에도 비슷한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많이 드러냈다. 당연히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거의 대부분 게스트하우스도 일반 숙박업소처럼 관리감독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고(91.6%), 안전등급제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91.7%)는데 공감한 것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많이 열리는 다양한 파티에 대한 규제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시각을 가진 응답자도 10명 중 7명(72.6%)에 달했다.


 


 

- 전체 88.4% “여행을 통해 삶을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여행을 하면서 좀 더 발전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소회도 61.8%가 밝혀


 

→ 한편 ‘여행’은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뿐만 아니라, 개인의 태도와 감정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여행자 대부분이 여행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었고(88.4%), 잠시나마 일상의 피곤함을 잊을 수 있었던(87.3%)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바쁘고, 지친 일상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여행이 기운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는 것으로, 연령에 따른 차이 없이 여행이 삶에 활력을 주고(20대 87.2%, 30대 87.2%, 40대 86.4%, 50대 92.8%), 일상의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20대 87.2%, 30대 87.2%, 40대 84.4%, 50대 90.4%) 중요한 활동이라는데 모두 공감했다. 또한 여행을 하면서 여행 전보다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응답자가 전체 85.8%에 달할 만큼 여행은 개인의 감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이었다. 여행을 하면서 여행 전보다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된 것을 느끼고(83.8%), 우울감이 줄어 들었다(76.3%)고 말하는 여행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더 나아가 10명 중 6명은 여행을 통해 좀 더 발전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고(61.8%), 자기 자신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56.7%)고 밝히기도 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여행 중에 자신의 발전한 모습을 발견하고(남성 56%, 여성 67.6%), 자신을 더 신뢰하게 된(남성 53%, 여성 60.4%) 경험이 많은 모습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여행을 통해 사람들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을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하는 여행자(64.7%)도 많은 편이었는데, 주로 중장년층(20대 60%, 30대 58%, 40대 65.6%, 50대 75.2%)이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겁게 바라보는 듯했다. 그에 비해 여행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43.7%)는 소회는 주로 20대 젊은 층(20대 54.8%, 30대 40.4%, 40대 36%, 50대 43.6%)이 많이 밝히고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픈애즈와의 제휴를 통해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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