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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소싱

디자인으로 재난에 맞서다 – 사람을 살리는 디자인(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재난에 대처하는 자세)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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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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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만 명의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라우드소싱입니다.

 

요즘 안팎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안함과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들이 가득한 요즘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를 대처하시는 많은 분들의 수고를 만날 수 있죠. 삶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안내 방송들과 포스터, 수시로 울리는 재난 문자, 기부 활동 등 이전에는 쉽게 찾을 수 없었던 모습들이 일상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반가운 것들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감사함을 발견할 수 있는 요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디자인은 이런 재난 상황에 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요? 재난과 맞서는 디자인, 사람을 살리는 디자인은 무엇인지, 오늘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재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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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01. 코로나19로 도처에 깔린 포스터 디자

2. 02. 코로나19 앱, 얼마나 사용이 편리할까?

3. 03. 세계의 디자인이 재난을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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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코로나19, 도처에 깔린 포스터 디자인


코로나19에 관련된 포스터가 공공기관, 대중교통 시설 등 도처에서 발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운동 등이 대부분 포스터에 실린 내용인데요. 이러한 정보를 전달하는 디자인을 '인포그래픽 디자인'이라고 하죠. 인포그래픽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 전달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에 있습니다. 


    

 

사진출처: 질병관리본부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보고 싶게 만들어야 하며 쉽게 읽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양한 포스터를 만날 수 있는 요즘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일러스트입니다. 이미지만으로 전달하는 정보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일러스트는 인포그래픽에 있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명료한 이미지들로 코로나 예방을 위한 내용들이 담겨있네요.

 

또한 인포그래픽은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하여 가독성이 좋아야 합니다. 제목과 문단이 정확히 분리가 되어 가장 먼저 무엇을 위한 이야기인가, 세부 내용은 무엇이 있는가에 대한 레이아웃이 나누어져 있어야 하며 기입된 글씨 역시 읽기 좋은 폰트로 가독성을 높여야 하죠.

 

여러분들이 접하는 포스터들은 어떤 인상을 주고 있나요? 정보 전달에 있어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나요?

 



사진출처: 질병관리본부, 한국외식산업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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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코로나19 앱, 얼마나 사용이 편리할까?


발 빠르게 움직인 앱 개발자들은 코로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앱이 나왔었지만 그중 감염 확진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코로나 100m 알리미 앱' 은 많은 사용자들로 호응을 얻었었죠. 앱에서는 확진자가 해당 지역을 방문했을 시 알람을 울리는 디테일한 정보까지 알려주는 앱이었는데요. 정보를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지도 맵을 사용, 표정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앱 사용의 편리성을 도왔습니다.

 

(현재는 구글과 애플에서 코로나19 관련 앱의 노출을 차단한 상태로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중이네요.)

 

메디히어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미국에서 상용화되고 있던 서비스로 화상 채팅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코로나19가 한국에 확산이 되면서 국내에도 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요.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또한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이는 것 역시 디자이너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출처: 메디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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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세계의 디자인이 재난을 대처하는 방법


03-1 '라이프 클락'

 

 

 

그렇다면 코로나19 이외에도 여러 재난에 대처한 디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17년에, 경기도 주식회사에서 선보인 '라이프 클락'입니다. 인테리어용 시계로 보이는 제품을 열면 재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용품들이 구성되어 있는 키트입니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보온포와 외상을 입었을 때 필요한 압박붕대, 그리고 효율적으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조명봉, 호루라기, 깃발 등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품들이 사용설명서로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은 인테리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눈에 띄는 곳에 자리할 수 있으니 위급상황이 오더라도 손쉽게 재난 대비 키트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네요.

 

   

 

사진출처: 경기도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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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일본 재난 가이드 - 도쿄 보사이(TOKYO BOUSAI)'

  

   

 


 

  

지진 등의 피해가 심한 일본의 경우, 재난 대비를 위한 디자인이 다른 어떤 곳보다 발전되어 있습니다.

 

재난대비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한 도쿄도청은 Nisigner, Dentsu와 공동 디자인 협업으로 지진에 대하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이를 750만 가구에 배포하였습니다. 비상시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로 시선을 사로잡고 만화책 형식으로 재미를 더해 재난이 아닌 상황에서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재난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재미와 참신함으로 재난 상황과 상관없이 차근차근 읽어보고 싶은 디자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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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MENOSUNOCEROUNO의 서바이벌 키트 JUST IN CASE'

 

  


 

사진출처: MENOSUNOCEROUNO 

 

 

멕시코 브랜딩 회사 MENOSUNOCEROUNO가 선보인 서바이벌 키트도 일본에서 선보인 지진 대비 매뉴얼 디자인과 비슷한 컬러의 베리에이션으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역시나 재난 시 주목성을 높일 수 있는 컬러의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네요. 재미있는 것은 구성 용품이 재난 시 필요한 용품과 함께 다크초콜릿, 술이 함께 들어있는 점입니다. 술은 40도가 넘는 술이라고 하는데, 재난 시 현실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의 고통을 덜어주는 구성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바이벌 키트는 2012년 지구의 종말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견한 고대 마야 문명 달력에 대비한 프로젝트였다는 사실 역시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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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여러 재난을 대비한 각국의 디자인도 함께 엿보았습니다. 각종 재난들 모두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을 마주할 때 보다 더 지혜롭게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디자인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디자인의 매력을 다시 한번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디자이너로서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으며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디자이너로서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오늘의 라우드매거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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