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혹은 구글에서 특정 키워드 검색 후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광고를 하루종일 본 적 있으신가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떠도는 광고를 클릭한 이후 SNS뿐만 아니라 일반 웹사이트 등에서도 동일한 광고를 본 적 있으신가요?

현재의 모든 광고는 스크립트 없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광고에서 사용되는 스크립트, 일명 픽셀 스크립트는 서버에 삽입 시 서버에 유입된 고객을 추적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픽셀 스크립트가 설치되어있다면 A라는 고객이 우리 서버로 유입된 순간부터 A의 여정을 쫓아다니며 A가 흥미있어했던, 즉 어떤 액션을 취했었던 우리 광고를 다시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A와 유사한 행동을 하는 다른 B라는 고객을 찾아주기도 합니다.

광고 성과 향상시키는 스크립트의 5가지 기능

스크립트 삽입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은 무한히 많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광고 성과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기능 5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광고 최적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크립트는 한 번 유입된 고객을 계속해서 쫓아다닙니다. 또한 유사한 B라는 사람을 찾아주기도 합니다. A 뿐만아니라 A 와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타겟군을 형성해 보다 관여도 높은 유저에게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이죠.

우리 상품에 관심없는 유저까지 포함되어 광고가 노출되는 것과 관심있는 유저들에게만 노출되는 것. 당연히 광고 성과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2. 리타겟팅

광고는 일시적입니다. 유저들이 유입되자마자 전환까지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조금 관심만 가지고 이탈 후 다른 광고로 유입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우리 광고에 관심은 가졌었지만 이탈해버린 고객들의 정보도 스크립트는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고객들만 따로 모아 다시금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데요, 이를 리타겟팅 이라고 합니다.

이미 우리 광고에 액션을 취했던 유저들이니 관여도가 더욱 높은건 말하지 않아도 당연한 사실이겠죠?

3. 유사타겟팅

앞서 말한 광고최적화와 유사해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타겟 기능입니다. 광고 최적화의 경우 A 유입 시 유사한 유저들에게 광고를 노출해줍니다. 유사타겟팅은 이런 A 타겟군들을 모아 타겟군 내부의 공통점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얼마나 유사 정도를 선택해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A/B 테스트 때 잠시 말씀드렸던 내용 중 모수가 많을 수록 테스트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얘기, 기억하시나요? 마찬가지로 유입된 모수가 많을 수록 유사 타겟에 대한 정밀성이 높아집니다.

광고 최적화보다 더 딥한 개념의 타겟팅이 되는 것이죠.

4. 페이지 이탈율

이탈율과 아래 말씀드릴 테스트는 스크립트 삽입 후 구글에서 제공하는 태그매니저, 옵티마이즈 등 무료 웹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 스크립트만 삽입되어 있다면 간단하게 분석이 가능하죠.

유저가 우리 페이지에 들어와서 바로 이탈했는지, 혹은 특정 지점에서 이탈했는지, 특정 지점에서 이탈했다면 어디서 이탈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느 지점에서 이탈했는지를 안다면 해당 지점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지점에서 이탈했는지 모른다면 항상 ‘감’에 의해 페이지를 수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5. 페이지 A/B 테스트

홈페이지 혹은 특정 다른 페이지를 랜딩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이건 이미지로만 꾸려진 랜딩페이지가 아닌 홈페이지나 다른 웹사이트를 통한 랜딩을 사용할 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원래라면 홈페이지에 있는 버튼의 텍스트나 숫자, 혹은 그 외 다른 요소들을 변경할 때는 꼭 개발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크립트만 삽입되어 있다면 구글 옵티마이저를 통해 손쉽게 웹 페이지 상의 요소들을 변경해 A/B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선캠프에서 버튼 문구 변경만으로 전환율이 상승했던 사례는 이미 너무 대표적이죠.

스크립트, 이젠 간단하게 설치하고 관리하세요

메디하이는 다른 랜딩 서비스들과 다르게 랜딩 URL 생성 시 바로 스크립트를 삽입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매체에서 가져온 스크립트를 간단하게 복사→붙여넣기 만 하더라도 정확하게 스크립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매체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면, 단순히 모든 스크립트를 메디하이에 삽입하는 것보다는 GTM, 즉 구글 태그매니저를 통해 스크립트를 관리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구글 태그매너지 내부에 매체별로 스크립트를 생성해둘 경우 혹여 스크립트에 오류 발생 시 스크립트를 수정하기에도 용이하며, 신규 매체에 대한 광고를 진행할 때에도 모든 랜딩에 새롭게 스크립트를 삽입할 필요없이 구글 태그매니저에 딱 하나의 스크립트만 생성해두면 모든 페이지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GTM을 통해 메디하이에 스크립트를 삽입하는 방법은 다음 글에서 다시 한 번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GTM 시작 이전 메디하이를 통해 스크립트를 먼저 설치해보신다면 보다 쉽게 다가오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