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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법칙 : "일은 잘하는데, 근태가 안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좋은습관연구소

2021.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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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직의 분위기를 해치고, 자꾸 지각을 하거나 결근을 하는 A가 있습니다. 근데 일은 제법합니다. 몇번 주의를 줬지만 개선이되지 않습니다. 마음 같아선 내일부터 나오지 마! 라고 하고 싶은데, 이 친구가 나간 다음이 걱정이라 함부러 그렇게 얘기하지도 못합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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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법칙은 위 사진의 밑줄처럼, 사소한 것을 관리하지 않게 되면 그 사소함이 엄청난 결과를 만든다는 법칙입니다.

 

예전에 1990년대 초까지 미국의 뉴욕시는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지 못하고 온갖 범죄로 얼룩진 도시였습니다당시 뉴욕 시장에 당선된 루돌프 줄리아니라는 시장이 이를 개선하기로 맘 먹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여기까지는 영화 배트맨의 고담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줄리아니 시장이 벌인 정책은 영화처럼 엄청 대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일 먼저 지하철역 주변의 낙서를 지우고, 타임스퀘어 주변에서 성매매를 근절시키는 등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주 작은 경범죄부터 근절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년간 2천건에 달하던 살인 사건이 1천건정도로 확 줄어듭니다. 사소하게 보이는 아주 작은 것들을 바로 잡는 효과가 전체 범죄의 소통에 까지 영향을 미친겁니다. 그 이후 뉴욕시는 지금의 명성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주택가 전봇대 밑에 누가 쓰레기를 버렸습니다. 한 사람이 버린 쓰레기는 또 누군가에게 나 하나쯤 더 해진다고 무슨 큰일이 생기겠어하는 일탈을 만듭니다. 이런 일탈들이 보태져 순식간에 그 주변은 쓰레기장으로 변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버리지 않았거나 혹은 최초의 누군가가 버렸을 때 바로 치워졌다면 그 곳이 쓰레기장으로 변하진 않았을 겁니다. 다들 하니까,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저도 이런 경험 있습니다. 마땅히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다, 누군가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두면 너도 나도 덩달아 그곳에 음료수 컵 등을 버린 경험, 그러다 나중에 그곳을 가보면 그곳은 거대한 쓰레기장이 되어있던 경험. 영화관이나 운동 경기장, 한강 고수부지 등에서 자주 봤던 장면입니다.

 

깨진 유리창 법칙은 길거리의 깨진 유리창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사람들이 그 옆에 유리창도 깨기 시작하고, 점점 나아가 문을 부수는 등 거리를 황폐화시켜 그 동네를 슬럼가로 만들어버린다는 이론입니다. 실제 연구를 통해 밝혀진 이론입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가 하는 일/조직에 시사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조직의 분위기를 해치고, 자꾸 지각을 하거나 결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일은 제법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둡니다. 근데 그게 점점 잦아집니다. 그러다가 그 옆의 직원이 덩달아 같이 지각을 합니다. 너까지 왜 지각하느냐 묻자, 옆의 직원이 하는데 나도 그럴수 있지 않느냐 항변합니다. 작은 유리창 하나를 고치치 않았더니 조직 전체가 흔들립니다.

 

이런 일은 회사 다니면서 흔히 보는 일입니다. 팀 내에서도 누군가의 일탈에 대해 제대로 주의를 주거나 시정을 하지 않게 되면 순식간에 문화처럼 퍼지게 됩니다. 그때는 아무리 바로 잡으려고 해도 안됩니다. 모두다 일탈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팀장 시절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스마트한 친구인데 항상 근태가 문제였습니다. 한두 번 주의를 줘도 잘 안고쳐집니다. 확 짤라버려 싶다가도, 그 친구 없이는 일이 또 안 돌아갈까 염려가 되어 그냥 둡니다. 그 친구의 행동은 점점 옆 동료로 퍼집니다. 썩은 사과 하나가 사과 상자 전체를 썩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 문제를 일으킨 맨 처음 친구를 처단하는게 가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스스로 똑똑하다 생각하는 친구일수록 반항심도 세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를 정리해내지 못하면 우리 팀은 망하게 됩니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 시사하는 바는 바로 이점입니다.

 

"깨진 유리창을 고치기 위해서는 강박증이 필요하다. 개인에게는 강박증은 병이지만 조직이나 비즈니스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습관이다."

 

오늘도 좋은 습관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요. 그리고 내 주변에 깨진 유리창은 없는지, 혹시 내가 그냥 내버려 두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깨진 유리창 법칙>은 좋은습관연구소에서 선정한 명저 중 한 권입니다. 좋은 습관연구소에서는 100권의 명저를 선정하고, 이를 해설한 책을 냈습니다. 어떤 책을 봐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읽어야 할 책들을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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