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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1년 트렌드 키워드 4가지!

라우드소싱

2020.12.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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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우드매거진 에디터 SSong 입니다:D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 오늘 옷차림 따뜻하게 입고 나오셨나요? 저는 점점 아침에 이불 탈출하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눈뜨자마자 알람을 1분, 2분...5분씩 늦추고 있답니다. 껄껄

 

이번 호 주제는 <2021 트렌드 키워드> 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 달이 왔으니 저와 같이 2021년을 맛보기로 한번 훑고 지나가도록 해요! 트렌드 코리아 키워드 발표회에서 내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들의 첫 글자를 모아 'COWBOY HERO(카우보이 히어로)'를 만들어 소개했는데요. 라우드매거진에서는 그중 에디터 SSong이 뽑은 흥미로운 키워드 4가지를 추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내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우리와 함께할까요?

 

이번 호 스포일러

1. 레이어드 홈

2. 롤코라이프

3. 오늘 하루 운동

4. 레이블링 게임


 

 

1. 레이어드 홈 (Omni-layered Homes)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키워드는 '레이어드 홈' 입니다. 여기서 레이어드는 쉬운 예로 '패션을 레이어드하다' 할 때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데요. 집의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레이어드를 통해 그 기능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레이어드를 통해 그 기능을 확장한다...조금 어렵죠? 아래에서 살짝 풀어서 얘기해보도록 할게요!

  

이미 몇 년 전부터 1인 가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로 집이라는 공간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죠. 이 흐름에 따라 '집꾸미기' , '오늘의집' 등의 인테리어 플랫폼이 등장하며 인기를 끌었고,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집이 가지는 의미가 이전과는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먹고 자는 안락한 공간이 아닌 어떨 때는 직장이 될 수도 있고, 카페가 될 수도 있고, 취미 공간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공간을 레이어드하여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레이어드 홈'이 내년에는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여러분의 집은 어떤 공간으로 레이어드하고 싶으신가요?

 


 

 

2. 롤코라이프 (On This Rollercoaster Life) 

 

 

 

롤코라이프는 '롤러코스터 라이프'를 줄인 말로 마치 여러 사람이 타서 짧은 시간 동안 즐기는 롤러코스터처럼 하나의 밈에 우르르 몰려갔다가 다시 또 다른 재미를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것을 말해요! 올해만 해도 수많은 밈들이 우리의 배꼽을 날려버렸었죠:D

  

 

 

사진출처 : 지니뮤직 / 유튜브 coffin Dance

 

 

지난 7월, 라우드매거진에서도 밈에 관련해서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혹시 못 읽고 넘어가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naver.me/FEtPSqSF

 

2021년에는 이런 현상이 더 빠르게 생기고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롤코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들도 마케팅을 할 때, MZ세대가 타깃일 경우 '밈'을 활용해 저절로 바이럴이 일어나도록 하는 전략이 필수적이겠죠?

 

 

3. 오늘 하루 운동 (Your Daily Sporty Life)

 

  

 

세 번째로 꼽아본 키워드는 '오늘 하루 운동' 입니다. 이 키워드는 영어로 보는 게 이해가 더 빠를 듯한데요. Your Daily Sporty Life로 운동이 일상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져 스포츠 의류 브랜드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죠.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 등의 매출이 최고 60%나 올랐다고 합니다. (출처 : 매일경제 기사 中)

 

   

 

사진출처 : 안다르 공식 인스타그램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패션 트렌드로 레깅스가 꼽혔을 정도인데요! 아마 여러분들도 요즘 들어 부쩍 길거리에서 20 -30대 여성분들이 레깅스 입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이후로는 북한산 등산객이 41.7%나 증가했다는데 이 증가폭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사람들이 밀레니얼 세대라고 해요.

 

운동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인증샷을 찍어 뽐내고, 자신의 성장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운동 모임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가벼운 관계 확장까지 이루어지는 운동 트렌드는 내년까지도 쭉 이어집니다~

 

 

4. 레이블링 게임 (Searching for My Own Label)

 

  

 

마지막, 레이블링 게임은 올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잊혀질만하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성향테스트'와 관련한 키워드입니다. 바로 나만의 자아찾기를 뜻하죠!

 

sns 채널에서의 '나'와 직장에서의 '나', 모임에서의 '나' 이런 식으로 자신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특정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진짜 나는 누구일까?"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성향테스트였던 것이죠.

 

   

 

사진출처 : https://www.hogutest.com , https://campaign.lu42.co.kr/campaign/flowergarden/mbti.php

 

 

여러분은 지금까지 해본 테스트들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잘 맞았었나요?

호구성향테스트, 꽃테스트, 업무용 부캐테스트 등 브랜드에서 만든 성향테스트가 정말 많았는데요. 내년까지도 이 유행이 계속될 듯합니다. 그리고 테스트 이외에도 진짜 내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생겨나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해 줄 것이고요!

 

 

지금까지 2021 트렌드 키워드 4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D 트렌드가 늘 그렇듯이 올해 우리 기억에 강하게 남았던 유행들이 좀 더 구체적인 형태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내년이 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트렌드 키워드를 미리 보고 2021년의 내 모습은 어떨지, 상상해보는 일도 재밌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휴... 내년에 한 살 더 먹을 생각하니까

벌써 한숨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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