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소식

2020년 요즘 소비 트렌드 :: 브랜드 굿즈(GOODS), 왜 소비할까?

라우드소싱

2020.11.16 08:20
  • 11073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2
  • 3


 

안녕하세요, 라우드매거진 에디터 SSong입니다:D 오늘의 주제는 '요즘 소비 트렌드 : 브랜드 굿즈(GOODS)'입니다. 굿즈는 아이돌 그룹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나 팬들이 만드는 물건을 뜻하는 말로 쓰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제는 그 범위가 확장되어 각종 브랜드에서 선보인 판촉 상품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소비층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이번 호에서는 왜 굿즈에 열광하는지, 브랜드 굿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굿즈의 다음 스탭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호 스포일러

1. 왜 굿즈를 소비할까?

2. 2020 HOT 브랜드 굿즈!

3. 굿즈의 진화, 팝업스토어

 


1. 왜 굿즈를 소비할까? 

 

  

사진출처 : 하이트진로 공식 유튜브채널 

 

'진로이즈백' 다들 알고 계시죠? 전에 라우드매거진에서도 한 번 다룬 적이 있었던 브랜드인데요:) 레트로 트렌드의 흐름을 타고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죠. 작년 4월에 출시해 아직까지 소주 점유율 60% 중후반 대를 넘어설 정도니 말이에요! 이 판매량을 끌어올 수 있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브랜드 굿즈'입니다.

 

 사진출처 : KT 기가지니 x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의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하여 패션브랜드 오베이, 커버낫과 통신사 KT 기가지니,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퍼겐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한 굿즈를 선보였는데요. 이 굿즈들은 공개했다하면 금세 품절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준 소비자들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밀레니얼 세대랍니다.

 

그럼 왜 그들은 굿즈를 소비하는 걸까요?

 

  

사진출처 : 잡코리아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밀레니얼 세대 2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정판을 갖는다는 느낌이 좋아서'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선호하는 브랜드 상품을 더 접할 수 있어서, 굿즈 수집이 재밌고 취미라서가 그 뒤를 이었죠.

 

브랜드 굿즈는 이벤트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정된 기간에,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호하는 브랜드라면 더욱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죠.

 

"최근에 굿즈를 소비해본 적 있으신 구독자분들, 공감하시나요?☺"

 

 

2. 2020 HOT 브랜드 굿즈! 

 

 





 

 

사진출처 : 스타벅스 공식 트위터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을 기억하시나요? 서머 레디백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준비한 여름 굿즈였는데요. 이 상품을 받기위해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있고 음료 17잔을 구매해야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준비한 물량은 금방 동이 나버렸죠.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올라왔지만 한두시간 만에 음료 17잔 값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정도로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대란의 이유에는 굿즈에 대한 소장욕구가 가장 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홈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더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진출처 : SPC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엔 겨울에 어울리는 브랜드 굿즈 사례인데요! 바로 SPC삼립의 '호찜이'입니다. 삼립호빵의 50주년을 맞이해 한정판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호찜이는 1인용 호빵 찜기인데요. 작고 귀여운 굿즈에 반해 1시간 만에 완판되었고, 2차 판매도 순식간에 판매가 완료됐답니다.

 




 사진출처 : tvN ENT D 유튜브 공식채널 / 티빙몰

 

방송 프로그램에서 굿즈를 활용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tvN 예능 '신서유기'에서는 신묘한 이라는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재미를 더했는데요. 캐릭터를 굿즈로 제작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에서도 신묘한 인형을 등장시키면서 두 프로그램을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것에 이용하기도 했죠.

 

 

사진출처 : MBC 방송 프로그램 놀면뭐하니?

 

그리고 올 여름, 사람들에게 굵직한 기억을 남긴 MBC 예능 '놀면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도 굿즈를 만들었죠. 음반 패키지를 구성해 CD앨범, 스티커 2종, 포토카드 4종을 묶어 판매했는데요. 1차 배송 주문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방송프로그램의 굿즈는 시청자들이 매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갈증을 해소해주고, 실물로 내가 직접 만지고 소장하며 한 층 더 깊은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굿즈의 진화! 팝업스토어

 

  

사진출처 : 시몬스코리아 공식인스타그램

 

굿즈가 한 단계 진화한다면 무엇일까요? 바로 팝업스토어 입니다! 올해에는 어떤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지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는 시몬스 입니다. 지난 4월에 서울시 성수동에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라는 이름을 걸고 오픈했는데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시몬스는 침대 없는 침대광고로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팝업스토어 역시 어딜봐도 침대를 찾아볼 수 없죠.

  

 


 사진출처 : 시몬스코리아 공식인스타그램

 

 



   

 사진출처 : 시몬스코리아 공식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고싶게 만드는 독특한 콘셉트의 스토어 인테리어로 직접 찾아오게 만들고, 그곳에서 브랜드 로고가 박힌 굿즈들을 소비하며 경험하게 만들죠.

 



 사진출처 : 하이트진로

 

두 번째 브랜드는 하이트진로입니다. 앞에서 진로의 굿즈를 말씀드렸지만 올해 오픈했던 팝업스토어도 인기가 정말 많았답니다!

 

하이트진로의 팝업스토어 이름은 '두껍상회'입니다. 시몬스와 마찬가지로 성수동에 오픈해 70일간 영업을 했었는데요. 단기간 동안 무려 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굿즈의 인기를 스토어에서도 이어나갔답니다.

 

두껍상회에는 독특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주류 특성상 미성년자 출입금지로 '어른이 문방구'라는 재밌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팝업스토어까지 오픈하면서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업계에서 생소했던 캐릭터와 굿즈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엄청난 팬층을 보유한 두꺼비 캐릭터의 인기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지금까지 브랜드 굿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 한층 더 깊은 브랜드 경험을 시켜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직 굿즈를 구매해본 적 없는 구독자 분들께서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는 어떤 굿즈가 있나 살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떤가요?
 

 

 

 

“라우드소싱 굿즈 나오면

많은 사랑 해주실거죠? 껄껄


 

 

  • #브랜드굿즈
  • #소비트렌드
  • #스타벅스
  • #진로
  • #밀레니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