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아줌마 오종현의 매거진

2019년 주목해야할 마케팅 트렌드 1편 – 유튜브 페이스북

오씨아줌마 오종현

2018.10.18 00:45 조회수 1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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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목해야할 마케팅 트렌드 1편 – 유튜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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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그 어느때보다 마케팅 시장의 변화가 컸던 한 해였다. 마케터로써 효과 좋은 영역에 안정적인 노출을 하여 매출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변화들에 주목하여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야한다. 오늘은 필자가 본 각 플랫폼의 주요 변화들과 2019년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그 대응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01. 유튜브

바야흐로 유튜브의 시대가 도래했다. 3년 전 필자가 50살이 되기 전까지 네이버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공언했는데, 보기좋게 깨지고 말았다. 유튜브가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서, 검색영역까지 침범했다. 실제 주요키워드에서 네이버 검색량의 최소 50% 이상 접근했으며, 일부 키워드에서는 네이버의 검색량을 넘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러나 유튜브의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보다 개인에게 맞춘 노출 알고리즘이다. 내가 본 영상과 관련도가 높은 영상들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주면서 사용자가 영상을 지속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이런 알고리즘 덕에 모바일에서는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을 보기좋게 따돌렸다. 이제 마케터가 유튜브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되지 않는다.

 

다만, 마케터가 유튜브를 고려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일이 되었다. 유튜브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크리에이터이다. 유튜브채널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파워가 매우 강력하다. 사용자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채널에 매력을 느끼고, 구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구독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노출시켜 브랜드를 강화시키며, 광고 수익 등의 수익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한다. 그런데 기업의 입장에서 크리에이터 중심의 유튜브는 참으로 도전하기 힘든 곳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은 대표 크리에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기업채널에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대표 크리에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콘텐츠는 많지만 시청자가 매력을 느끼는 크리에이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구독자가 늘어나기 쉽지가 않다. 현재 적지 않은 기업 채널의 구독자 중 100만명은 고사하고, 10만명이 넘는 채널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즉, 지금까지 유튜브의 성장세를 보면 기업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인 크리에이터가 중심이고, 이 크리에이터에게 매력을 느낀 구독자가 시청시간 및 조회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점을 보면 단순히 기업들이 고객들을 위해 좋은 동영상을 쏟아낸다고 하더라도, 시청자인 고객들이 기업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매력을 느껴 구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매우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에 단순히 동영상을 대량 업로드하는 것 만으로는 효과적인 마케팅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요즘 뜨는 유튜브를 기업에서 활용할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의 필수사항과 한가지의 선택사항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첫 번째 필수 방법은 유튜브 광고상품의 활용이다. 필자가 몇몇 기업의 유튜브채널에서 유튜브 광고를 집행해봤더니 유효한 시청을 계산하는 CPV 단가가 30~70원 사이로 매우 저렴했다. 물론 광고에 포함된 홈페이지 유입링크의 클릭률은 0.3%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유튜브채널에 내 브랜드를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이 있다. 두 번째 필수 방법은 유튜브의 꽃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는 전략이다. 여기서 크리에이터를 활용한다는 것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실제 많은 기업들이 자신이 직접 유튜브채널을 운영하기 보다 자신의 제품과 브랜드를 잘 설명할수 있는 크리에이터를 선정하고 이 들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략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최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신뢰도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가장 뜨거운 마케팅 영역이라고 볼수 있다. 그러나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특징상 효과측정이 어렵다는 점과 비용이 비교적 비싸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예를들면 휴대용 배터리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활용한다면 제품을 제공하고, 블로그 1인에 약 5만원, 인스타그램 1인에 약 2만원, 유튜브 약 100만원의 비용이 지출된다. 물론 구독자와 아이템에 따라서 그리고 횟수에 따라서 금액은 달라지지만, 여기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유튜브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비해서 매우 비싸기 때문에 작은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란 큰 무리가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 가지 선택사항을 알아보자. 바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크리에이터가 없는 기업의 약점을 극복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물론 시간과 비용과 인력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지만, 여건이 된다면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보인다. 물론 여건이 안된다면 필수 조건 두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낫다.

 

결론적으로 현재 유튜브마케팅을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나만의 성공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수 밖에 없다. 아직은 기업에게 유튜브는 초기시장이고, 기업에서 성공사례가 많지 않은 그러나 성공 한다면 안정적인 노출과 잠재고객을 만들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02. 페이스북

아하… 페이스북 이야기를 하자면, 최근 몇년 사이에 가장 답답한 마케팅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에만 해도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는 광고정책이 문제가 되었고, 해커들의 공격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고객들의 정보를 잃게 되었다. 개인정보로 광고상품을 구성해 기업들의 광고비를 탐냈던 페이스북이 오히려 개인정보로 인해 고객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을 머뭇거리게 만들었다.

 

한편, 지금까지 모든 SNS가 그랬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페이스북의 사용량 및 체류시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점점 적게하고 있고, 남의 이야기에 대한 반응 역시 적게하고 있다. 고객들은 유튜브와 같이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길 원하지, 자신이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노출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이런 점에서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직접 만드는 게시글의 양을 늘리고, 사람들의 반응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7년 이후 부터 지속적으로 개인계정의 노출량을 늘리는 반면, 기업계정의 노출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2010년 초반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오가닉 노출량은 20~30%가 넘었고, 잘 운영하는 채널의 경우 40%가 넘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만, 현재는 크게 줄어들어 페이지 게시글의 오가닉 노출이 10%도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페이스북에서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광고를 하지 않는 게시글의 경우는 100명 중 10명한테도 도달하기 힘들다는 것이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광고를 더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 자체의 인기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페이스북 페이지의 게시글 노출량이 페이스북의 의도로 나날이 감소하고 있으며, 동일한 노출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되었다. 여기에 추가로 개인정보 관련 악재가 페이스북에 터지기 시작하면서 고객의 정보를 활용한 광고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이 약화되거나 제거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있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페이스북 페이지의 운영은 악재에 악재가 덮친 꼴이다.

 

이런 점에서 현실적인 방법은, 오가닉 노출량을 포기하는 것이다. 어차피 기업에서 운영하는 페이지에서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하더라도 광고를 하지 않는 자연상태에서 노출량 확보는 매우 미미하기에 페이스북 게시글의 오가닉 노출을 포기하는 중요한 게시글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준비한다. 과거에 하루 1포스팅을 진행했다면 이제는 광고 없이 노출을 위한 1포스팅은 고객에게 매우 적은 양만 노출이 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포스팅 개수를 줄이되, 고객의 반응을 이끌수 있는 할인, 이벤트, 정보 등의 콘텐츠를 작성하고, 페이스북 광고를 접목한다. 즉, 콘텐츠 생산량을 줄이고, 질을 높이며, 페이스북 광고는 필수로 진행한다.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전략을 추가하자면, 개인계정의 노출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공유이벤트” “친구소환이벤트” 등을 통해서 기업 계정의 게시글을 개인계정을 통해 노출시키는 방법도 주효하다. 특히나 일반 광고 보다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들을 통해 기업의 소식이 전파되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는 더 좋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다.

 

다만, 페이스북이 점점 인기 없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다. 페이스북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이 젊은 층의 인기 마케팅 플랫폼으로 대두되고 있고,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도 페이스북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 페이지의 운영을 최소한의 효과로 유지하면서 젊은 층에 인기가 있는 마케팅 플랫폼에 관심을 기울리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할수 있다. 2019년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의 노출량은 줄어들 것이고, 노출을 위해 고려해야하는 것이 많이지지만, 인기는 점점 없어지는 채널이 될 것이다.

 

*2019년 주목해야 할 마케팅 트렌드 2편_네이버/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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